가로세로 낱말퍼즐 3-2 -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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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자재로 말하고 글로 표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예전과는 다르게 논술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논술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단 풍부한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인데요. 이런 어휘력을 많이 알려면 책을 많이 읽는 방법이 최고인데,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을 떠나서 배웠던 어휘들을 자꾸 반복하며 복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어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3-2 _ 첫 시작


책을 받아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구성이었습니다. 뭐 책이라고 대단히 소개할 것도 없이 목차 건너뛰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학습효과를 자극하네요. 이제 곧 4학년이 되는 큰딸 회장님이 4학년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8주간의 학습으로 3학년 2학기때의 어휘들을 탄탄하게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하루에 10분 투자하여 왼쪽의 뜻풀이를 보고 오른쪽에 가로세로 판에 정답을 적습니다. 자리에 앉아 펼쳐진 부분만 딱 해놓으면 힘들게(?) 한장을 넘길 필요없이 끝나는 학습. 안 쉬울 수 없겠죠? 1주차 첫 날의 문제를 보면, 교과서 속 낱말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회장님이 온라인 학습하면서 저도 덩달아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이 났기 때문이지요. 과목은 사회였고, 집들의 형태를 알아보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때 '우데기' 가 무슨뜻이냐며 묻던 회장님이었는데, 어렴풋이 기억은 하지만 정확히는 기억을 못하더군요. 게다가 '달집 태우기'도 '쥐불놀이'와 헷갈려 하더라고요. 분명히 '쥐불놀이'같은데 칸이 다섯칸이라고...^^;;



하다보니 10분은 넘겼지만 확실한 복습이 된 것 같았습니다.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3-2 _ 매주 6일차 복습 & 매주 7일차 휴식


이런 신박한 구성은 또 처음입니다. 뜻풀이는 위와 같은 형태로 평일 5일을 공부하고, 6일차 토요일에는 그 주에 해당하는 복습, 또 7일차 토요일에는 휴식을.... 공부도 체계적으로 기승전결을 두고 휴식까지 염두해두다니요. ^^



 


6일차 복습은 제목도 '놀이터'입니다. 공부했던 부분을 다시한번 떠올려봄으로 인해서 아주 각인시키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놀이터 답게 딱딱한 공부구성이 아닌 정말 놀이같아 보여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다시 앞부분으로 가서 확인하며 그 뜻을 알아보는 계기도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3-2 _ 찾아보기



하나의 국어사전이 따로 없는 '찾아보기'입니다. 그동안 공부했던 단어들을 ㄱㄴㄷ순으로 원하는 단어를 찾아볼 수 있게 맨 뒷부분에 수록해뒀더라고요. 회장님은 뒷부분을 보면서 모르는 단어다 싶으면 그 페이지로 넘어가 뜻을 찾아보기도 하며 스스로 복습을 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기특기특^^>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3-2 _ 회장님이 실제로 해보기


일단, 받아보고 회장님은 이제 4학년이라면서 너무 쉬운거 아니냐는 반응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첫날부터 마구 틀려주셨고요~ ㅋㅋㅋ



1번 문제부터 거침없이 풀더니, 심지어 저도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비슷하게 틀렸네요. ㅋㅋㅋ



문제 : 몸이나 손발 등의 움직임이 나는 것처럼 매우 빠르다.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오자 친구들이 OOO 자리에 앉았어요.


정답 : 잽싸게<동작이 매우 빠르고 날래다.>


회장님의 오답 : 재빨리<동작 따위가 재고 빠르게.>



사실 '잽싸게'와 '재빨리' 둘 다 맞는 답 같지만 회장님에겐 여기서 원하는 답은 '잽싸게'였으니 고치자고 했습니다. 덕분에 비슷한 뜻의 어휘가 두개나 있음을 알 수 있었으니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임에 틀림없겠죠?^^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3-2 _ 총평


작년엔 등교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이들의 현 시점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교과서 속 단어들을 잘 이해하고 온라인 학습을 통해 접했던 어휘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늘 걱정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올해 4학년이 되는 큰딸이 어휘에 대해 복습하며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새학년이 즐겁기를 바라봅니다. 끝으로 이 책이라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엄마와 아이 두입장에서 모두 만족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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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바우솔 작은 어린이 38
서석영 지음, 김수연 그림 / 바우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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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간섭하고 시시콜콜 참견하는 엄마 감옥에서 탈출할 거야!


내 사생활을 지켜주세요.


요즘 우리 삼남매는 엄마를 벗어나(?) 할머니댁에서 엄마없이 지내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이틀 전 할머니댁에 간 삼남매를 데려왔습니다. 오늘 일정이 없었다면 아마 오지 않겠다고 했을 수도....^^;; 삼남매가 할머니댁에 가는 이유는 아주 많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좋은 것도 있지만, 자유로운 미디어와, 자유로운 간식을 맘껏 즐길 수 있거든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엄마없이는 못 잔다고 했는데...



이렇듯 어느새 우리 삼남매도 많이 자랐나봅니다. 어쩌면 많이 자란 아이들을 엄마감옥에 가둔건 서현이 엄마만이 아닌지도 모릅니다. 이런 저를 반성하게 만든 책은 바우솔 작은 어린이 시리즈 38번째 이야기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입니다.






왜 엄마 감옥일까?


서현이의 핸드폰 메시지, 일기, 숙제 등 모든 것을 간섭하는 엄마가 답답하고 속상해서 감옥이라고 표현했다.



서현이는 어떤 감정일까?


화나고, 지겹고, 속상하고, 짜증나고, 답답하다.



서현이는 무엇을 원할까?


엄마가 간섭하지 않고 신경을 안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는 왜 서현이한테 간섭할까?


사랑하니까...



엄마가 서현이 사랑하는 마음을 간섭 말고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안아주기, 믿어주기











이 책은 먼저 큰 딸에게 권했습니다. 단숨에 읽어내리고 나서 제가 묻는 질문에 답해주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이야기는 마지막부분에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서현이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죠?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_ 간섭하는 엄마 vs 간섭이 싫은 서현이



엄마는 나의 모든 걸 알고 싶어 하고 모든 걸 참견하려 한다.


이 이야기의 첫 시작입니다. 주인공 서현이는 갈수록 더해가는 엄마의 간섭이 싫다고 해요. 학교에 가는 시간, 학원에 가는 시간, 끝나는 시간, 집에 오는 시간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어김없이 전화벨이 울립니다. 그런 엄마가 서현이는 답답한 감옥과도 같다고 생각했죠. 친구 사귀는 것도 엄마의 참견은 빠지지 않았고, 학원에 가 있는 시간은 CCTV를 통해 엄마의 감시가 이어집니다.



그것도 모자라 엄마는 '위치추적앱'을 설치하게 되죠. 엄마의 틀 안에 갇혀버린, 영락없는 엄마 감옥. 자유가 없는 감옥과도 같은 삶이 서현이는 무척이나 힘들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엄마도 이러는데에는 이유가 있답니다. 갈수록 늘어가는 범죄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한 엄마의 방법이었으니까요. 이해할 리 없는 딸 서현이는 그저 엄마의 24시간 감시가 자유없는 감옥과도 같을수밖에요.



그러던 중 사건이 발생합니다. 친구와의 채팅도 엄마의 간섭은 빠지지 않았기에 들킬까봐 문을 잠그는게 습관이 된 서현이는 그날도 문을 잠그고 손가락장난<엄마가 말하길...>을 했습니다. 방문을 잠근 서현이와 잠겨진 문을 열려는 엄마 사이에 있는 문고리. 결국 문고리는 고장이 났고, 엄마는 이때다 싶어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며 수시로 서현이를 간섭합니다.



잠을 잘때도 열려있는 문이 신경쓰인 서현이는 결국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고, 학교에서 급식을 먹다가 식판에 얼굴을 묻은체 잠이 드는 등 수시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결국엔 자전거를 타다가 잠이 들어버린 서현이가 축구 골대와 부딪히며 사고가 나게 된 것입니다.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_ 기면증에 걸린 서현이



 


기면증이란 주간에 참을 수 없이 졸립고 렘 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을 보이는 질환으로 주체할 수 없는 졸음에 사고를 당하고도 잠에 빠져든 서현이는 결국 입원치료를 받게 됩니다. 의사선생님은 서현이가 푹 잘 수 있도록 엄마를 집으로 돌려보내는데...



엄마와 떨어진 서현이는 정말 오랜만에 깊은 잠을 자게 되었고, 서현이와 떨어진 엄마는 집으로 간다고 했지만 서현이 걱정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병원 계단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과연 서현이와 엄마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_ 사라진 엄마 감옥



 



결말은 이미 예상하셨겠죠? 해피엔딩의 결말은 언제나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서현이의 결말은 책에서 확인하시길 바라고, 서두에 얘기했던 큰딸과의 대화 마지막 질문입니다.


서현이 엄마랑 회장님 엄마랑 같은 점이 있어?



책을 읽는동안 뜨끔했던 점이 많았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회장님의 친구들이 궁금해서 묻기도 많이 물었고, 일기도 자주 훔쳐봤고ㅋㅋㅋ 그 행동들이 서현이가 생각한 참견&간섭&감시가 아니었나 반성을 했는데.... 회장님은 서현이 엄마랑 저랑 같은 점이 없대요^^ 서현이 엄마처럼 제가 힘들게 하지 않았대요.ㅋ 그래서 물었습니다.



그럼 서현이 엄마랑 회장님 엄마랑 같은 점은 뭐야?



'딸을 사랑하는 거!' 이런 감동적인 멘트를 하다니...ㅋㅋㅋ 이 책 덕분에 모녀간의 사랑을 확인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필독 도서, 필수 권장 도서로 강력 추천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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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3단계 : 초등 3~4학년 추천 - 교과서 속 한자로 어휘력을 키우는 공부력 향상 프로그램 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3
키 초등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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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력을 높여주는 어휘력 키우기 _ 초등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우리집 회장님은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습니다. 워낙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어휘력에 관해서는 크게 걱정을 안한탓에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되는 시기인 것 같아요. 가끔 학교 숙제를 한다거나 글밥이 많은 책들을 읽을때면 모르는 낱말에 대해 묻곤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공부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초등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라는 책을 공부해보기로 했어요.



30일 과정이라서 부담되지 않고, 직접 책을 받아 펼쳐보니 하루에 한개의 한자로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우리 11살 회장님도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나는 한자를 하나도 모르는데 무슨 말이냐고요?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의 상당수가 한자어라고 해요. 한자가 숨어있는 한자어는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그 어휘를 이루고 있는 한 글자 한 글자가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고 그 의미를 알아가는데는 '한자'가 유일한 답이겠죠? 사실 아이들이 모르는 단어에 대해 물어보면 제가 아는 한 한자로 설명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러면 대부분 이해를 하더라고요^^;;




초등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_ 구성과 특징


 

이 책에 수록된 한자는 기초 한자 8급~6급 수준입니다. 또한 이 한자들은 집이나 학교에서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만한 단어로 시작되며 이미 알고 있는 낱말 속에서 숨은 한자를 찾고, 모르는 낱말은 한자를 통해 그 의미를 짐작할 수도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초등학교 3~4학년군의 교과서 어휘로 이루어져 있어서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인 회장님에게 복습과 예습이 한번에 되는 어휘들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1. 같은 글자 찾기


2. 숨은 한자 알아보기


3. 어휘력이 쑥쑥




초등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_ 차례



 

 

각 한자 한개를 놓고 그 한자가 들어가는 낱말에 대해 생각해보며 글자 하나에 뜻이 담겨있음을 이해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될 책이 될 것 같죠?


가족


집 가家


편안할 안安


정할 정定


사귈 교交


있을 유有


기를 육育


늙을 로老


효도 효孝



자연


풀 초草


꽃 화花


뿌리 본本


마을 촌村


열매 과果


밝을 명明


봄 춘春



사회


옷 의衣


먹을 식食


살 주住


쉴 휴休


대신할 대代


지을 작作


믿을 신信


빛 광光



일상생활


인간 세世


일 사事


부을 주注


잃을 失


매양 매每


쓸 용用


나타날 현現







부록으로 이 책에 수록된 한자가 그림으로 한자를 유추하는 표가 있어요. 뒷면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그림으로 한자를 읽으며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정답도 수록되어 있는데 큐알코드로 정답을 다운받을 수 있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초등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_ 직접 해보기


 


책을 받자마자 공부를 시작한 올해 11살 초등학교 4학년 회장님입니다. 아마 처음부터 하루에 여러개의 한자가 있었으면 어린양을 좀 했을텐데, 하루에 한개의 한자인 것을 확인하니 화색이 돕니다ㅋㅋㅋ 마지막에 오늘 배운 단어 이외에 家(집 가)가 숨어 있는 단어를 생각해보는 시간인데... 무작정 '가'로 시작되는 단어를 모조리 써내려 가네요. 안되겠다 싶어서 '어린이 속뜻 사전'을 참고하도록 Tip을 주었습니다. 앞서도 국어사전을 활용하게끔 되어 있었는데 이 글은 나중에 보았고 스스로 사전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어쩌면 처음부터 사전을 꺼냈다면 안봤을 수도 있었을거예요^^;;




 


'가수'의 '가'는 家 가 아니라 歌 였음을 스스로 깨닫고 지워나가는 모습에서 확실히 이해가 잘 되겠다 싶었습니다. 다만 사전을 이용하니 시작글자로만 찾게 되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낱말의 家가 중간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사전으로 이걸 찾기가 애매하더라고요^^;; 그래도 이정도만 해도 어디냐 싶으며 더이상 훈수두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간단하게 하루 어휘력 공부를 마치고 날짜를 써놓고 뿌듯해 하던 회장님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아침.


 



시키지도 않았는데 일어나서 이렇게 공부를 해줍니다. 말하지 않아도 사전 꺼내서 이번엔 맞는 단어로만 기재했습니다. 그런데 이틀 하다보니 정말정말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한자 쓰기 순서가 나와있지 않아서 그냥 내키는대로 쓰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한자를 되도록이면 순서에 맞게 쓸 수 있도록 쓰기 순서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며, 다음 글자부터는 쓰기 순서를 제가 미리 써둬야겠더라고요. 아무생각없이 회장님이 쓰는 거 보고 있다가 한자를 그리고 있어서 깜놀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작년에 배운 단어와 앞으로 초등학교 4학년에 배울 단어를 '초등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라는 이 책으로 복습도 하고 예습도 할 수 있는 한달, 겨울방학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우리 회장님 파이팅!!!




초등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 초등3~4학년 추천


초등학교 3학년,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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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쓰기 : 초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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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호! 겨울방학이다~~~~


드디어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첫째 딸 회장님은 방학숙제가 있다는데, 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 딸 바하는 방학숙제가 없대요. 저 어릴때는 방학이면 무조건 '일기쓰기 숙제'가 필수였는데(라떼는 말이야~) 그리고 그 일기쓰기 방학숙제로 시상식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회장님맘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바하가 방학동안 일기를 쓰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글쓰는 연습도 할 수 있도록 이 책 '뿌듯해 4자성어 초등일기쓰기'를 권했습니다.




그냥 그날의 일을 토대로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1개의 4자성어로 표현하는 것인데요. 요즘 원고지 쓸 일도 많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논술 시험을 볼 때 원고지를 사용한다고 하니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하면 더욱 좋겠죠?



게다가 원고지 쓰기를 하다보면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해요.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 볼때 띄어쓰기도 함께 체크하는 것을 보고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알게 된 바하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헷갈리면 물어가면서 작성한답니다.^^




'뿌듯해 4자성어 일기쓰기' 특장점 3가지



1. 10분 안에 끝!


(부담감이 없다!)



2. 하루1장, 스티커 1개!


(성취감 100배 급상승!)



3. 매주 '뿌듯해 백일장' 도전!


게임하듯 승부욕 뿜뿜!






100일 후 글쓰기 도사를 만들어 줄 사자성어 100개입니다. 이 스티커 100개를 모두 붙이면 표창장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니 하루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일사천리, 일석이조, 작심삼일, 사통팔달, 삼삼오오, 오장육부, 칠전팔기, 십중팔구, 구사일생, 십년감수, 삼척동자, 반신반의, 자자손손, 다사다난, 가가호호, 일장일단, 우왕좌왕, 부전자전, 유유상종, 일생일대, 이심전심, 시시비비, 백전백승, 자유자재, 자신만만, 백해무익, 천차만별, 다다익선, 동문서답, 사사건건, 자급자족, 불가사의, 비몽사몽, 의기양양, 순진무구, 산해진미, 선남선녀, 언행일치, 자수성가, 유구무언, 애지중지, 열혈남아, 사리분별, 우유부단, 배은망덕, 대동단결, 산전수전, 적반하장, 사농공상, 자포자기, 시기상조, 미사여구, 기상천외, 선견지명, 안하무인, 결초보은, 죽마고우, 속수무책, 횡설수설, 박장대소, 희로애락, 학수고대, 신토불이, 일파만파, 애매모호, 위풍당당, 인과응보, 어부지리, 거두절미, 승승장구, 불철주야, 호형호제, 인지상정, 주마간산, 추풍낙엽, 득의양양, 일희일비, 이열치열, 반면교사, 소탐대실, 신출귀몰, 사상누각, 천하태평, 영구불변, 대기만성, 천하무적, 기고만장, 감지덕지, 독북잘군, 자화자찬, 약육강식, 외유내강, 오만방자, 전무후무, 살신성인, 고성방가, 만장일치, 자초지종, 유비무환, 백년해로




첫째 날 일기쓰기 전에 원고지 쓸때 첫 칸을 비워두고 쓴다고 알려줬더니 앞칸을 모두 비워둔 바하입니다.^^ 그리고 두음 법칙에 대해 배웠습니다. 첫소리에 'ㄹ'이 오면 발음하기 힘들어서 'ㄴ'이나 'ㅇ'으로 바꾸어 발음하는 두음법칙을 배우고 일사천리에서 '리'를 '이'로 바꾸어 시작하니 더 쉽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일사천리



일요일 다음 월요일 때 나는 일기를 썼다.



사과처럼 동그란 귤에 대해 썼다.



천혜향, 레드향도 귤의 종류다.



(리)이만큼 많은 귤 종류 다 먹어보고 싶당~






둘째 날, 첫 시작의 '일'로 시작하는 글이 생각나지 않았는지 '일'석'이'조' 외치고 평소 시작하는 일기다운 글을 이어갔더라고요. 그리고는 뒤에 스티커가 있다면서 붙여달라고 합니다.(사실 스티커 귀찮아서 안붙이려고 했...^^;; -엄마반성-)


일석이조 / 남원



일!석!이!조! 나는 오늘 남원에 갔다.



석 달 전에는 일요일에 가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겨울방학이라 화요일에 왔다.



조개모양의 눈사람을 만들어 볼거다.


조개모양의 눈사람이라.... 근데 눈사람은 커녕 눈썰매 실컷 타고 눈싸움만 실컷 했답니다. ㅎㅎㅎ 이따가 오후에 또 나가면 조개모양 눈사람 만들라고 해야겠네요ㅋㅋㅋ





처음 시작할때는 은근히 많은 글을 써야 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이러면 바하가 하기 싫다고 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간단한 문장으로 사자성어가 제법 빨리 완성이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첫 글자를 두고 고민을 잠깐 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문장이 술술 써지더라고요^^;;



 

셋째 날은 묻지도 않고 글을 써내려 갔습니다. 아직 한 낮인데 오늘 일기를 벌써 써놓았길래 봤더니 오전에 눈썰매 탄 내용을 써놨더라고요^^ 그리고 어김없이 다 쓰고는 '뿌듯해'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하네요.ㅋ 3일동안 스티커 색이 모두 다르다면서 은근히 이 스티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기를 쓰는 것 같았습니다.


작심삼일 / 눈썰매



작은 썰매타고 오늘은 놀았다.



심장이 쿵쾅쿵쾅 엄마가 날 태워줬다.



삼십번 타도 질리지 않을거다. 다 타고



일을 할 때 4자성어 일기를 썼다.




100일동안 이 한권으로 꾸준히 일기를 쓰고 글쓰기 도사가 되면 이 책 이름대로 '뿌듯해~'라고 스스로 느낄 수 있겠죠? 그냥 평범하게 일기를 쓰는 것보다 이렇게 사자성어를 통해서 4행시를 쓰니 꾸준히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남은 97일도 꾸준히 1일 4행시 이어가서 성취감도 올리고 게임처럼 승부욕도 올리는 멋진 글쓰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방학은 이 책으로 큰 도움을 받아보고자 합니다.^^ 우리 바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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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노, 먹쇠와 점돌이 즐거운 동화 여행 123
양정숙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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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리가 아무리 낮을지라도 아는 것이 많으면 어디를 가도 대접을 받는 법이다.


50page


제목에서부터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충노' 는 주인을 충심으로 섬기는 사내종을 뜻하는 단어이고, 이 책의 충노는 표지 그림에 굳은 결의가 보이는 두 주인공 먹쇠와 점돌이일 것입니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노비'라는 신분은 전통적 신분제 사회에서 최하층 신분으로 글을 배우고 쓰는 기본적인 것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먹쇠와 점돌이는 훌륭한 고 대감 댁 노비로 셋째아들 용후를 통해 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글을 배울 수 없던 신분인 먹쇠와 점돌이가 글을 배우고 또 충노가 된 이야기. 궁금하시죠?^^



이이야기는 임진왜란때의 일입니다. 임진왜란이란 조선 선조 25년(1592년)부터 31년(1598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를 침입한 일본과의 싸움입니다. 예전에 임진왜란에 관련된 '남원성의 눈물'이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역시나 노비에 관련된 이야기 인데 하찮게 여겨지고, 글을 배울수도 없는 처지의 놓인 사람들이 모시고 있는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행복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 내에서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충노, 먹쇠와 점돌이' 이야기. 광주 남구 원산동에 가면 제봉산 아래 400년 된 포충사라는 사당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사당으로 오르는 길 홍살문 옆에 '忠奴 鳳伊 貴人 之碑(충노 봉이 귀인 지비)'라는 글이 새겨진 자연석이 있습니다. 노비의 신분으로 비석까지 세워졌으니 그 공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겠죠?




'충노, 먹쇠와 점돌이'의 나오는 사람들



고 대감 댁 노비로 힘도 세고 먹성도 좋은 먹쇠, 역시 고 대감 댁 노비 코 밑에 점이 있어 붙게 된 이름 점돌이, 의병대장 추대를 받아 임진왜란 때 금산 싸움에서 전사한 고 대감, 그리고 그 고 대감의 아들 종후, 인후, 용후가 등장인물입니다.





'충노, 먹쇠와 점돌이'_ 먹쇠와 점돌이가 충노가 된 사연



이야기의 시작은 이웃집 황 대감 댁 개똥이가 큰 잘못을 저질러 다른집으로 팔려가게 되는 장면입니다. 상전을 잘 못 만나 부모곁을 강제로 떠나게 되는 개똥이의 큰 잘못은 바로 다름아닌 글공부였습니다. 제대로 된 글공부도 아니고 주인집 도령의 글 읽는 소리를 마루 끝에 걸터앉아 들으며 따라 외우다가 매를 맞고도 또다시 몰래 듣다 결국 쫓겨나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먹쇠의 주인인 고 대감은 달랐습니다. 역병이 돌아 먹쇠가 아팠을때 고 대감은 달인 약을 손수 들고 행랑으로 찾아와 간호까지 해주었고, 명절마다 새 옷을 주었으며 절대 형편이 어려워져도 팔거나 어디로 보내지 않겠다고 따뜻한 말을 건네기도 하였으니까요. 그런 먹쇠에게 셋째아들 용후는 글을 가르쳐 주겠다고 합니다. 노비는 글을 배워서는 안되는 시기였기에 한사코 거절하지만 용후는 잠깐 틈을 내어 같이 논다 생각하면 되는 것이라고 먹쇠와 점돌이에게 글을 가르칩니다.




공부를 시작한지 일 년이 넘었을 즈음, 행랑 마당을 쓸고 난 고운 흙바닥에 먹쇠는 용후에게 배운 사자성어를 써보게 됩니다.


人者無敵(인자무적)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


먹쇠는 쓰고 지우고 또 쓰며 반복해서 글을 읽히던 찰나 고 대감에게 그 모습을 들키게 됩니다. 창백해진 먹쇠에게 고 대감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자기 자리가 아무리 낮을지라도 아는 것이 많으면 어디를 가도 대접을 받는 법이다.



三人行必有我師 (삼인행필유아사)


셋이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는 뜻으로,


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면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경계(警戒)하게 되므로 


선악(善惡) 간(間)에 반드시 스승이 될 만한 이가 있다는 말


이 일로 먹쇠는 고 대감에 대한 감사함이 더해갔고, 무엇이든 더 잘하고 싶어진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고 대감은 아마도 용후가 글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던 중 나라에 난리가 터졌습니다. 바로 임진왜란입니다. 이미 환갑 노인인 고 대감은 의병대장을 맡게 되었고 이를 종후와 인후가 뒤따랐습니다. 이때 먹쇠와 점돌이는 스스로 대감님을 따라 전쟁터에 나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임실 운암리에서의 전투에 승리하고, 금산전투를 맞이하는데... 여기서 고 대감과 둘째아들이 전사하게 됩니다.



아버지와 동생을 잃은 첫째아들 종후는 다시 의병을 이끌고 전장에 나갈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먹쇠와 점돌이가 함께하지 않습니다. 대신 봉이와 귀인이 함께합니다. 봉이와 귀인은 바로 먹쇠와 점돌이의 새 이름이죠. 종후가 의병들이 먹쇠와 점돌이에게 윗사람으로 모시게 하기 위하여 부대장으로 임명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을 따라 양반처럼 불리울 수 있게 벼슬을 내렸습니다.





금산전투에 이어 진주성 전쟁터로 향한 이들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펑펑 울려대는 왜군의 조총 소리와 적을 향해 끓는 물을 부어대는 소리, 돌멩이를 주워 던지는 소리들로 진주성 전쟁터는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봉이와 귀인, 그리고 종후에게 닥친 앞날은 '충노, 먹쇠와 점돌이' 책으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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