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 인형의 일기장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최은옥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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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밑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넓고, 깊으니까요.


게다가 아주아주 특별하지요!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인형의 일기장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를 만난 건 지난해 큰딸 회장님을 통해서였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신간이라며 대여해 온 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지요. 한창 이 시기에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책 시리즈가 출간되어 인기몰이를 하던 차였기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하며 읽었었는데요. 다른 어떤 시리즈보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가 눈에 들어온 건 당연히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닌 학교 안, 그것도 너른 운동장 아래에 100층의 학교가 있다니요.



첫 번째 책을 큰딸 회장님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아주 기대가 높은 책이었는데, 역시나 세 번째 이야기 '인형의 일기장' 또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인형의 일기장 _ 차례



살짝 책의 뒷면을 봤는데 좀비가 등장합니다. 좀비의 존재를 알고 난 뒤 차례를 보는데 이번 편은 더 흥미진진할 것 같은 예감이 확실해졌어요^^ 그리고 '검은 비'의 등장으로 인한 궁금증은 더해가 얼른 책을 펼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인형의 일기장 _ 장래희망 & 내가 살고 싶은 집



 



이야기의 시작은 급식실입니다. 록의 공포 웹툰 이야기로, 삼삼오오 모인 아이들은 수다를 떨며 점심을 먹는데 유난히 어두운 표정의 유라가 눈에 띄었습니다. 결국 유라는 제대로 된 점심을 먹지 못하고 자리를 떴고, 록은 이사장과 보안관 아저씨를 보고 놀란 기색을 펼치며 점심시간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5교시 미술시간. 장래희망에 대한 숙제 점검 후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만들기 하는 나나네 모둠에 주목하게 됩니다.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던 유라는 끝내 쓰러지고 그 사이 운동장엔 무지갯빛이 드리워집니다.


오싹한데 재미있는 교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인형의 일기장 _ 53층에서 65층



53층 패러글라이딩 교실을 시작으로 운동장 아래 100층 교실에서는 상상력 넘치는 모험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54층 거대 음식 교실,


55층 투명 인간 교실,


56층 세상에서 가장 높고 긴 출렁다리 교실,


57층 드론을 날리는 교실,


58층 공포 체험 교실,


59층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짓는 교실,


60층 캠프파이어 교실,


61층 태권도 유단자가 되는 교실,


62층 하늘에서 돈이 내리는 교실,


63층 특별한 방귀 교실,


64층 눈이 어마어마하게 내린 교실,


65층 동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교실까지...


알고 보면 이 교실들은 친구들이 상상하던, 친구들이 수업 중에 얘기하던 그 모든 것들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그것을 경험하는 시간인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교실들을 둘러보며 우리 삼 남매가 원하는 교실은 어떤 교실일까 궁금했습니다. 이 책은 회장님맘이 먼저 읽고 둘째 바하가 펼쳤는데, 바하는 스티커가 잔뜩 있는 방에 스티커로만 편지 쓰는 교실 원하네요^^





그때 65층 '동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교실'에서 즐겁게 동물들과 교감하던 록이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것 같은 표정으로 다가오는데.....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인형의 일기장 _ 66층에서 75층


검은 안개가 심상치 않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었던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의 나머지 층들, 아직 보지 못한 다른 층들을 두고 그냥 돌아갈 수 없는 친구들. 그렇게 다시 시작된 모험은 더욱 흥미진진해집니다.



66층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만나는 교실,


67층 아주 높은 뜀틀도 단번에 넘는 교실,


68층 팔다리가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교실,


69층 아무것도 안 하고 멍 때리는 교실,


70층 신고 싶은 신발을 마음대로 골라 신는 교실,


71층 파자마 파티 교실,


72층 저절로 웃음이 나는 교실,


73층 정글 교실,


74층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 교실,


75층 해적선을 타고 항해하는 교실까지 이어진 모험은 어느 한 곳도 시선이 가지 않는 교실이 없었습니다.



특히 69층 '아무것도 안 하고 멍 때리는 교실'은 실제로 멍 때리기 대회를 열었을 만큼 관심도가 높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저 같았음 아마 잠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만약에 내가 상상한 교실이 나타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교실,


코로나 바이러스 없는 교실,


아픈 사람 없이 건강한 교실,


걱정 없는 교실,


수영장 교실,


등등등....



상상하면 상상할수록 너무 재미있네요^^ 큰딸까지 읽고 나면 다 같이 한번 교실을 상상해봐야겠어요.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인형의 일기장 _ 수상한 집



 



그 사이 검은 구름은 아이들이 탄 해적선을 덮쳤고, 밝게 빛나던 무지개 나무도 썩고 있었습니다. 다시 59층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짓는 교실로 가게 된 아이들은 그곳에서 '인형의 집'을 만나게 됩니다.



 


 


사라진 아이들이 모두 인형의 모습을 하고 아이들의 공포가 더해질 무렵 나타난 좀비들. 공포 웹툰의 장면들이 현실로 다가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검은 비가 깨운 것이 바로 좀비였던 것이었습니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인형의 일기장 _ 나는 인형이 아니야!



공포에 떨던 아이들 눈앞에 나타난 것은 마리오네트 인형이 된 유라였습니다. 과연 유라는 왜 인형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일까요? 유라는 어떤 사연으로 검은 비를 깨워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에 공포가 되었을까요? 아시죠? 여기서부턴 책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요^^



진짜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인 거 같아...






 


 


이렇게 75층을 끝으로 이야기가 끝이 나고 다음 이야기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책을 덮었습니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는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고 읽고 싶어 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회장님맘이 읽어봐도 **층(지하&지상&장소) 시리즈 중에 단연코 최고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게다가 교과연계가 되어 있어 초등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죠^^


끝으로 이 책은 글밥이 조금씩 많아진 책을 접할 초등 저학년부터, 흥미로운 이야기가 읽고 싶은 고학년까지 상상력을 틔워주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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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요하네스 뷔머 지음, 배명자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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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놀라운 호르몬에 관한 새롭고 신선한 지식을 많이 얻고,


호르몬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자 친구로 살아가는 팁을 많이 얻으시길 바랍니다.


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_ 서문 中에서<요하네스 뷔머 박사>


작년에 건강검진을 한 이후로 건강에 대한 염려를 비롯한 관심이 급증한 회장님맘입니다. 호르몬은 생체의 각종 샘(gland)에서 분비되어 순환계를 통해 이동되어 표적 장기로 수송되어 각종 생리현상과 행동까지도 조절할 수 있는 일련의 신호전달 분자를 말합니다.<출처_네이버 지식백과> 즉,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화학물질이죠.



호르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표지에 쓰여 있는 글 때문이었습니다. '열심히 신경 쓰는데도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면?' 물론! 흘러가는 세월은 막을 수 없다고, 인생의 건강 정점을 찍고 하향곡선 위에 있는 제 나이 탓일 수도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ㅋ 애를 셋이나 낳았으니... 앞으로 이 아이들을 잘(먹이고 뒷바라지) 키우기 위해서라도 제 건강은 제가, 남편건강도 제가! ㅋㅋㅋ 책임져야겠지요? 그렇기에 더욱 신경쓰이는 호르몬의 변화입니다.




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_ 차례



천 개가 넘는 호르몬 중에서 핵심 중의 핵심 13개만을 선별해 소개했는데요. 어느 하나 관심밖인 요소가 없을 정도입니다. 평생 숙제인 다이어트에 관한 중요한(!) 이야기도 있고요. 아이셋을 낳고 줄어든 머리카락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딱 제 말을 옮긴듯한 목차도 눈에 띄네요. 건강검진에서 비타민D 부족하다고 해서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이 책으로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_ 내가 호르몬의 노예라고?



시작부터 과감한 단어 설정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호르몬과 관련되지 않은 것들이 없더라고요. 호르몬의 영향과 조종을 받지 않는 세포는 단 하나도 없다는 말이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내 몸의 주인은 도대체 호르몬인지, 나인지.. 이제와서 자아성찰을 또 해봅니다.



시작부터 답이 궁금해지는 의문들 투성이인데, 2장에서는 13가시 핵심 호르몬 사용설명서를 수록해뒀네요.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면 키가 너무 작거나 비정상적으로 큰 사람들의 경우, 소마트로핀이 아이들을 자라게 하며 이 소마트로핀은 잠들었을 때 활동한다고 합니다. 정답은 바로 잘~ 자는 것이라는 얘기겠죠?



소마트로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평소 많이 움직이고,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없애고, 담배를 끊고, 충분히 자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생선, 달걀, 우유, 유제품, 가금류, 기름기 없는 육류에서 얻는 동물성 단백질이 좋다고 하니 신경써서 섭취해야겠죠? 더 자세한 사항은 책에서 확인해보세용^^




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_ 우유 때문이라고?



앞서 언급했는데 소마트로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 중에 유제품이 있다고 했죠. 그런데 뒷부분에 우유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는 여자들의 초경시기가 빨라지는 이유로 설명된 내용인데요. 주로 육류와 유제품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의 식단이 문제라고 합니다. 이미 유제품에 대한 경고는 계속되어져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조건 좋다고 과량섭취하게 되면 백해무익, 안먹느니만 못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유기농 우유와 육류는


적당량 섭취하라.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_ 망했어요. 머리카락이 잔뜩 빠져요!



제가 엄청 신경쓰는 부분이라서 여긴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하루에 일정량의 머리카락은 빠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 셋을 낳아보니 첫째, 둘째 낳을 때랑 셋째 낳을때는 천지차이더라고요. 이것 또한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라니... 에스트로겐 수치 저하와 테스토스테론 수치 증가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호르몬 수치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면 회복된다는데.... 저는 셋째 낳은 뒤엔 이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나봐요. 어쨌든 숱이 적어지면 충분한 영양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해요. 특히 미량영양소를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대요. 스트레스트를 해소하고 잠과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 여기서 벗어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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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18 : 오스트리아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18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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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오스트리아'라는 나라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인 줄 알고 캥거루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많은 사람들이 두 나라를 혼동하고 있더라고요. 바다에 둘러싸인 오스트레일리아와 주변에 8개국이 있는 오스트리아는 전혀 다른 나라였습니다.



세계 역사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만화 'GOGO 카카오프렌즈'시리즈는 18번째 오스트리아까지 왔습니다. 다음 책으로 한국 2편, 3편이 나온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에 만나볼 오스트리아, 후다닥 시작해볼까요~?ㅋ





GOGO 카카오프렌즈 오스트리아 _ 차례



목차를 보면 이야기를 이끌어갈 카카오프렌즈 친구들과 악당(이프, 이브, 이프고)이 만나볼 장소를 미리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피아노 치면서 만난 '에델바이스'도 눈에 띕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이기도 하고요^^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러시아를 소개할 때 꼭 나오는 필수 요소이지요. 'GOGO 카카오프렌즈 오스트리아' 편에서 이 열차의 등장으로 카카오프렌즈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GOGO 카카오프렌즈 오스트리아 _ 오스트리아는 어떤 나라일까?



앞서도 언급했듯이 지도상으로 보아도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리아는 전혀 다른 나라이며 주변에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까지 8개국이 근접해 있습니다. 하도 헷갈려 하니 오스트리아엔 캥거루가 없다는 표지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오스트리아는 언어로 '독일어'를 사용하고 수도는 '빈'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오스트리아의 역사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카카고가 그 의문에 대한 대답을 해주며 재미있게 그 나라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죠.



이번 퍼즐은 호프부르크 궁전 맨 위에 쌍두 독수리 왕관에서 반짝거리네요^^





GOGO 카카오프렌즈 오스트리아 _ 퍼즐을 모아라!



퍼즐이 궁금하시죠? GOGO 카카오프렌즈 시리즈는 악당 이프가 히스토리 뱅크에서 퍼즐을 훔쳐 세계 정복을 꿈꾸는데 이에 맞서는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이 퍼즐을 찾아 세계여행을 하는 것이 큰 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퍼즐은 열쇠나 다름없는 셈이지요~ 그렇게 퍼즐에 대한 재미요소를 두고 오스트리아의 역사를 알아가며 떠나는 여행~ 한번 읽기 시작하면 그 나라가 궁금해서 끝까지 읽어내는 학습만화입니다.





GOGO 카카오프렌즈 오스트리아 _ 역사 상식



새로운 장소에 갈 때마다 끝부분에 역사 상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만화로 배웠던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반복하여 새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제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 몰입감을 더해 가는데요. 개인적으로 사진을 보면 더욱 그 나라가 궁금하고 가보고 싶어집니다.^^ 그러려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른 사라져야겠죠? ㅠㅠ






GOGO 카카오프렌즈 오스트리아 _ 컬러링/연표



GOGO 카카오프렌즈 시리즈의 마지막은 항상 컬러링과 역사 연대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카카오 프렌즈 색칠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단 부분의 연대표를 보게 됩니다. 비슷하고 같은 그림인데도 카카오프렌즈들의 컬러링을 보면 왜 이리도 좋아하는지.... 이렇게 또 카카오 프렌즈 인기를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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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그래 책이야 36
이승민 지음, 이경석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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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그렇다면 주인공 본인도 무공의 고수임을 몰랐다는 사실로 보입니다. 주인공으로 보이는 여자아이는 주먹을 쥔 손이 번쩍이고 그에 대항하는 백발의 남자는 몸에서 거대한 빨간 용을 뿜어 맞섭니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검은 선글라스의 깍두기(?) 아저씨들까지... 표지만 보아도 흥미진진할 것만 같은 이 이야기가 엄청 궁금하시죠? 향이가 일기처럼 써나가는 글 형식으로 무공을 펼치는 이야기 함께 들여다보아요^^




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_ 진정한 무공의 고수는 힘을 써야 할 때와 감춰야 할 때를 아는 법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이향은 지난겨울, 우연한 기회로 '강공방식'을 배우게 됐습니다. '강공방식'을 알게 해준 분은 바로 동네에서 엄청 유명한 맛집 '만나분식'의 주인 할머니셨습니다. 알고 보니 분식집 할머니는 '정산선인'이라 불리는 무술인이었고 이 할머니를 통해 향이가 재능을 발견하게 되며 무공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엔 분식집을 매일같이 방문해 조금씩 배우던 것이 떡볶이를 매일 먹는 것으로 안 아빠의 반대로 2주에 한 번씩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향이가 안타까웠던 할머니는 향이에게 '강공방식'이라는 책을 건넸고 그렇게 향이는 혼자서 수련하게 됩니다.



향이의 무공은 날이 거듭될수록 일취월장이었습니다. 그런 향이에게 정산선인 할머니는 무공을 함부로 쓰면 안 된다며 충고해 줍니다. 그 말을 새겨 무공을 써서 혼내주고 싶었던 상황을 잘 모면하고 참아옵니다.



 


그런데 진지하게 책을 읽다가 가끔 나오는 이 그림들 때문에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그냥 수련하는 내용인데 배불뚝이 대머리 아저씨가 웬 말입니까. 권법 이름도 웃음을 자아내는데 한몫을 합니다.



2장 - 반달곰 발바닥 권법 / 3장 - 수달 회피 권법 / 4장 - 치타 달리기 권법 / 5장 - 메뚜기 뒷다리 권법 / 6장 - 독수리 눈알 권법 / 7장 - 박쥐 귀 권법



원래 권법들이 이런 이름들을 사용하나요? 무공에 대해 무지한 저로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그림을 보고 웃기에 여념이 없는 것을 보니 이거 웃음을 의도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_ 무공을 써야 할 때가 왔다.



진정한 고수는 힘을 써야 할 때와 감춰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도저히 힘을 숨기지 못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바로 인형이 나뭇가지에 걸려 울고 있는 아이를 보았을 때 '메뚜기 뒷다리 권법'으로 도운 일과 설사병이 난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배가 아파 똥이 엄청나게 센 힘으로 나오려고 해서 '치타 달리기 권법'을 쓴 일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일 말고는 힘을 쓸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완전 범죄가 될 뻔한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


드디어 범인이 잡히다!


바로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범인으로 누명을 쓰고 경찰에게 잡혀가는 아빠를 보게 된 것입니다.






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_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



향이의 무공 실력을 아는 유일한 친구 영주와 함께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에 관한 자료를 모으기 시작하며 아빠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게 되는데... 경찰에 얘기했지만 증거가 없다며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로부터 사흘 뒤 두 사람을 찾아온 '블루스카이'의 김대풍 실장은 아빠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서 '블루스카이' 회장을 만나도록 합니다.




이윽고 만나게 된 양곽 회장은 아빠가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을 알고 있다며 범인이 누군지까지 밝혀줍니다. 놀라운 사실은 바로 범인이 양곽 회장이라는 사실. 아무 거리낌 없이 사라졌다는 다이아몬드를 보이면서 본인이 범인이라는 것을 밝히는 회장에게 무슨 속셈이 있는 것일까요?




한 술 더 떠 양곽 회장은 이 모든 일을 꾸민 의도가 단순히 '재밌어서'라고 합니다. 또 단 한 번도 실수나 단서를 남긴 적 없는데 향이 친구 영주가 단서를 찾아낸 사실이 또 '재밌어서' 부른 것이라고까지 합니다. 증인을 없애기 위해 향이와 영주를 불러들였나 싶었는데 그것 또한 아니었습니다. 언제든 그냥 가면 된다며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하는 양곽 회장.






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_ 아빠를 구하라!



양곽 회장이 범인이라는 것을 경찰에게 얘기해봤지만 평소 겉으로는 선행을 많이 베풀고 있었기에 아무도 믿어주지 않자 변장을 하고 향이는 직접 나서기로 합니다. 알고 보니 양곽 회장의 수하 김대풍 실장도 무공을 쓰는 사람이었고, 향이의 무공에 비하면 약했기에 거뜬히 물리칩니다. 하지만 향이는 이내 마음을 접고 돌아서게 됩니다. 아빠를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양곽 회장의 경호원)을 다치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_ 양곽 회장의 도발



아빠의 재판을 앞두고 다시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블루스카이'의 양곽 회장이 미래가 기대되는 어린이들을 선발해서 장학금을 주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바로 향이와 영주에게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단상으로 올라간 향이에게 양곽회장은 심심해서 참을 수가 없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사흘 뒤 양곽 회장은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을 해결하게 된 것이 향이와 영주 덕분이라며 재미를 위한 도발을 합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 마치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것 같은 흐름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편인데 추리소설 중에는 범인을 찾아 추리하는 것과, 범인을 미리 밝히고 사건을 추리하는 것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이 책은 후자에 속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이해되지 않는 양곽회장의 행동이 어이없다가도 그것을 해결하는 향이와 영주의 반격이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묘한 매력을 주는 듯합니다.





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_ 양곽 회장의 정체



표지에서 나왔던 장면이죠. 무공의 고수 향이가 양곽회장과 맞서는 장면! 이럴 수가! 양곽 회장도 무공을 익힌 고수였네요. 아빠를 구하기 위한 향이의 노력은 과연 빛을 발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당연히 향이가 양곽 회장을 물리치고 아빠를 구했겠지만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물리쳤을까요? 참고로 막판에 최강 웃음 한방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유포하며 마무리합니다.^^







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_ 회장님맘의 후기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만 같았던 '그래 책이야 36번째 이야기 / 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웃음의 요소가 곳곳에 베어 있고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흐름이 읽기를 멈출 수 없었던 마력이 있는 책!

 


막판 최강 웃음 한방의 힌트는 바로 이것입니다.! 이 상황을 알고 나면 주의사항마저 웃긴 한방! ㅋㅋㅋ 책에서 확인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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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자고 고백해 책 읽는 교실 7
박서진 지음, 도톨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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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귀는 데는 절제와 책임이 필요해.


연애 경험이 필요하다는 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자신의 감정 조절에 능한 사람이 되라는 뜻이야.


사귈 때도 헤어질 때도 서로에게 예의를 지켜야 진정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어.


끝내자고 고백해 _ 57page


시작하는 인연들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방의 호감을 얻기 위해 하는 말 뿐 아니라 그 인연을 잘 끝내기 위한 말 또한 중요한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숱한 인연들이 펼쳐질 우리 아이들에게 헤어짐도 만남처럼 예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저처럼 깨닫기를 바랍니다.




끝내자고 고백해 _ 가을과 봄



봄과 가을이는 쌍둥이입니다. 가을이가 5분 먼저 태어난 언니고, 봄이 5분 뒤에 태어난 동생이죠. 치마를 즐겨 입는 가을이와 바지를 즐겨 입는 봄, 남자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가을이와 불의를 참지 못하고 연애엔 관심없는 봄. 달라도 너무 다른 쌍둥이지만 외모는 너무도 같은 둘입니다.



봄이네 반에는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나윤기라는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바람둥이로 소문난 윤기는 이번에도 여자를 찼다는 소식에 다음에 만날 여자애가 불쌍하다며 혀를 차는 봄. 그런데 그 불쌍한 여자애가 가을이라니... 봄이는 그런 가을이가 못마땅합니다.





끝내자고 고백해 _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은 봄



봄의 우려와는 다르게 가을이와 윤기는 아주 달달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SNS에 노출하며 연애하는데요. 학원을 빠지기도 하는 가을이가 봄은 걱정이 되지만 부모님께 말하진 못합니다.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만 같은 가을이가 혼나게 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또 엄마의 관심을 가을이가 받는 것 같아 모른척 합니다.



가을이와 봄에게는 사실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쌍둥이가 4살때 일을 하게 된 엄마는 둘을 한꺼번에 돌보기 힘들어 하나를 시부모님께 맡기게 되는데요. 맡겨진 아이가 바로 봄이었던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몸이 약했던 가을이는 엄마가 돌보게 되었고, 영문도 모르고 할아버지할머니께 맡겨진 봄이는 그저 엄마를 그리워할 뿐이었습니다. 헤어지는 것을 힘들어할까봐, 봄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한 엄마는 술래잡기를 한다고 하고 그대로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이별에 아파한 봄이는 엄마에게 쉽게 맘을 열지 못했고, 그런 봄이를 지켜보는 엄마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눈치를 보게 된 것입니다.




끝내자고 고백해 _  나한테 연락하지마!



가을이와 윤기의 연애가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었는데 윤기의 마음이 변했나봅니다. 가을이는 그것도 모르고 연락을 계속했고 가을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울리는 핸드폰을 봄이 대신 받게 되는데 가을이라고 착각한 윤기는 나름대로의 헤어짐을 통보합니다. 당황한 봄은 기록을 삭제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가을이는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봄이가 가을이 대신 전화 받은 것이 잘못 소문이 나 가을이의 남자친구인 윤기를 봄이가 빼앗으려고 했다며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됩니다. 게다가 윤기는 봄이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이로써 소문은 진실처럼 여겨지고 가을이까지 오해를 하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엄마는 또 가을이 편입니다.





끝내자고 고백해 _ 가출



결국 봄은 6시간의 짧은 가출을 하게 됩니다. 일단 뛰쳐 나왔지만 갈곳은 없었고 이 순간 배는 또 왜그리 고픈지... 짧은 가출 끝에 집으로 돌아간 봄이는 냉대하는 듯한 가족의 태도에 화가나 그간 품었던 본심을 퍼붓게 됩니다. 이에 엄마도 그동안 가슴에 쌓아 두었던 말을 꺼내게 되며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엄마와 봄이도 헤어짐에 대한 예의가 부족했던 탓에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서로 모든 것을 풀어놓은 덕분에 봄이는 그제야 우리집이 우리집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가을이와의 관계도 회복되는가 싶은 가운데, 윤기와의 뒤죽박죽 엉킨 인연을 해결할 때겠죠? 가을과 봄은 그날 밤 처음으로 한 침대에서 잠을 청하며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역시 대화는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첫걸음이죠? 그렇게 가을이와 봄이의 통쾌한 복수(?)극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늦게나마 알게된 봄의 짝꿍 민세의 마음. 짜릿한 쌍둥이의 윤기에 대한 복수극은 아시죠? 책에서 확인해야 하는거~ ^^;;






연예인인 찬이오빠를 좋아하는 다희,


축구를 잘하는 태인이를 좋아하는 미나,


윤기와 헤어진 가을이,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은 봄,


봄을 좋아하는 민세..




사랑에는 여러가지 모양이 있습니다. 남녀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그 모든 만남에 헤어짐을 원한다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그 당사자간의 헤어짐에 대한 예의, 대화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예의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일방적인 만남이나 헤어짐을 해서는 안됨을 인지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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