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7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7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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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을 얘기하자면 빠질 수 없는 것이 한자입니다. 한자를 알면 단어나 문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데요. 한자를 따로 공부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만화를 읽기만 해도 만화 속에 자연스럽게 한자가 녹아 있어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서울문화사' 출판사의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7. 부서진 결계』 가 바로 이를 충족시킬만한 학습 만화라고 생각됩니다.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7. 부서진 결계』 등장인물



일곱 살 태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는 태양이를 공부도 시켜주니 처음에 왜 거부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귀신이 나오기에 내용이 다소 아이들에게 보여주기가 꺼려졌다는 것이 이유였는데요. 지금은 저도 함께 시청하고 있답니다.^^ 막상 보니 정말 재미있더라고요ㅎ 그래서인지 우리 태양이는 지금도 고모부님께 선물 받은 강림이의 활검을 휘두른답니다.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7. 부서진 결계』 차례 & 17권에 나오는 주요 한자 20개



결계가 부서진 동굴 안에서 고대 퇴마사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며 여전히 보타의 엄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하리 일행이 이번에는 20개의 한자와 함께 어떤 모험을 펼칠지 기대가 되지 않나요?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7. 부서진 결계』 고대 퇴마사가 삼악귀와 싸우려는 자들에게 남긴 조언




다소 엉뚱한 두리의 고함으로 '소리 성 聲' 한자가 시작되었습니다. 봉인되었다던 동굴은 삼악귀가 벌써 풀린 건 아닌지 무서움이 감도는 가운데, 고대 퇴마사가 목숨과 바꾸며 힘겹게 싸우고 자신들이 해치우지 못한 삼악귀에 대적하는 자들에게 조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첫 번째 귀신은 스스로와 싸우게 함으로 우리를 공격한다. 명심해라. 스스로와 싸운다면 멸망뿐이다.' 그렇게 시작된 세 요괴와의 싸움. 보타의 엄마를 찾으려면 세 요괴를 대적해야만 하기 때문에 피할 수는 없습니다.



만화 곳곳에 이야기에 해당하는 한자가 '갑툭튀'인듯 아닌 듯 큼직한 한자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요. 안 보려야 안 볼 수 없기 때문에 저절로 읽기만 해도 공부가 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귀신


스스로와 싸우게 함으로 우리를 공격한다.



두 번째 악귀


공포로 모든 것을 뒤덮는다.



가장 강력한


세 번째 악귀는.......




자신과의 싸움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이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거울 속으로 들어가게 된 하리. 그리고 다른 일행의 앞에도 거울이 나타나게 됩니다. 거울 속에 갇히게 되며 자신과의 싸움을 하게 되지만 '스스로와 싸운다면 멸망뿐이다!'라는 말을 기억해 내며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나 자신을 아끼는 것, 즉 내 앞에 있는 나에게 칭찬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현실에 반영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윽고 두 번째 악귀인 쌍두사귀가 '쌍 쌍 雙'이라는 한자와 함께 등장하게 되는데...



하리 일행은 과연 세 요괴를 무사히 물리칠 수 있었을까요?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7. 부서진 결계』 한자 복습& 한자 퀴즈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7. 부서진 결계』가 학습만화임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한자를 익히면서 한자를 쓰는 획순도 중요하다 여겼는데 그 부분까지 상세히 담겨있어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단, 연습하는 칸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이들은 싫어하겠지만요. 한자를 익히고 나서 '한자 퀴즈'를 재밌게 해보며 복습에 복습을 더해가는 이 부분이 참 좋은데 아직은 우리 태양이가 이 부분은 과감히 패스를 해주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함께 읽고 함께 쓰고 함께 익히며 태양이가 이 부분까지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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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 1 - 아이들을 지켜라! 똥볶이 할멈 1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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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큰딸 회장님이 태권도 학원에 가기 전에 잠깐 시간이 난다며 친구와 놀이터를 가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비온 뒤라 놀이터도 젖어있고 해서 집으로 데리고 와 있게 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친구를 데려온 터라 간식이라도 해줘야겠다 싶어 떡볶이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까지 올려 떡볶이 한 그릇을 해줬더니 글쎄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 '떡볶이'라며 잘 먹어 주네요. 매운 떡볶이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떡볶이의 신세계에 빠진 우리 아이들... 그런데 고민까지 해결해 주는 슈퍼 히어로 떡볶이 할머니가 있다고 하네요. 학교 앞 떡볶이집 할머니가 기상천외 어린이 고민 해결사 똥볶이 할멈이 되는 그 순간을 같이 지켜보실까요?^^



『K-히어로 판타지 _ 똥볶이 할멈』1" 떡볶이야 떡볶이야! 똥볶이가 되어라!"



난데없이 맛난 떡볶이를 똥볶이로 만드는 심술궂은 할머니가 있나 싶었는데 할머니가 '똥볶이 할멈'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맛있는 떡볶이가 똥 맛 나는 똥볶이가 되지 않게 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K-히어로 판타지 _ 똥볶이 할멈』 첫 번째 이야기 _ 방귀쟁이가 된 미소의 고민



어린이가 없는 곳에 천국은 없다고 A.C.스윈번은 말했고, 방과 후 떡볶이가 없는 곳에 천국은 없다고 똥볶이 할멈은 말했습니다. 매운 떡볶이, 짜장 떡볶이, 치즈 떡볶이, 크림 떡볶이, 간장 떡볶이, 즉석 떡볶이... 매콤~ 달콤~ 말랑~ 쫀득~ 둘이 먹다 둘 다 죽어도 모르는 우주 최강 떡볶이 맛을 자랑하는 똥볶이 할멈의 떡볶이 가게는 오늘도 북새통을 이룹니다.




학교가 끝나자 할멈네 떡볶이 가게엔 꼬마 손님들로 가득했고 그날도 어김없이 모든 떡볶이를 다 팔고 정리하려는데 어떤 여자아이가 힘없이 떡볶이를 찾습니다. 이미 다 팔아버린 떡볶이, 하지만 1인분이 조금 못된 정도의 남아있는 떡볶이라도 맛을 보게 해주는데 여자아이는 먹는 것이 시원찮습니다. 맛은 있지만 입맛이 없다는 여자아이. 이 여자아이는 새로 전학 온 미소였습니다. 미소는 우연히 이 떡볶이 가게에 다녀오면 아무리 무거운 고민도 홀쭉하게 해결된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아무렴, 그럴 리 없지!


우리 집 떡볶이는 말이다, 햇살 초등학교 앞은 물론이거니와 이 지구에서,


아니 우주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란 말이다!



미소에게 근심이 있음을 느낀 똥볶이 할멈은 '밑져야 본전'이라며 무슨 일인지 속 시원하게 얘기해 보라고 합니다. 그 얘기를 들은 미소는 망설이다 입을 뗐고 똥볶이 할멈은 잠자코 들어주었습니다. 미소는 급식 후 배가 아프고 자꾸 방귀가 나올 것 같았으나 참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 어디선가 갑자기 뽀옹 하고 방귀 소리가 들렸고 친구들은 미소가 방귀 범인이라며 놀려댔다고 합니다. 전학 오자마자 별명이 방귀쟁이가 되어버린 미소는 한없이 속상했던 것입니다.


전학 온 친구에게 방귀 범인이라는 누명을 씌우다니!


그 고얀 놈들을 찾아내 단단히 벌을 내려야겠다!



할멈아, 할멈아


똥볶이 할멈이 되어라!




강력한 마법의 주문을 외우자 할멈의 꼬부랑꼬부랑한 머리가 풍성하고 탐스러운 붉은 머리로, 여기저기 톡톡 튄 떡볶이 국물이 묻은 앞치마는 새하얗고 차르랑 거리는 멋진 갑옷으로, 오래되고 손때 묻은 국자와 냄비는 번쩍번쩍 광이 나는 어마어마한 무기로 변했습니다. 그렇게 똥볶이 할멈은 조수 고양이와 함께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서게 됩니다.



시간을 돌려 범인을 찾아내지만 그 자리에서 방귀가 나오려는 것을 참은 아이가 한 둘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급식 재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부실한 급식재료로 인하여 학교급식을 먹게 된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 배가 아프고 방귀가 뿡뿡 나온 것이었는데요. 우연히 배가 아파 갔던 화장실에서 듣게 된 교장선생님과 이사장님의 통화 내용으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하여 부실급식을 하게 된 이사장의 못된 악행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분노한 똥볶이 할멈은 어떤 벌을 내렸을까요?^^ 똥볶이 할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떡볶이를 좋아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똥볶이 할멈이 이사장님에게 내린 벌은 그 어떤 맛있는 떡볶이도 혀에 닿는 순간, 지독한 똥 맛이 나는 똥볶이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로 이사장님은 그 어떤 종류의 떡볶이도 먹기만 하면 똥맛이 나게 되었고 평생 떡볶이를 못 먹는다는 생각에 고래고래 고함을 쳤다고 합니다.^^


백 년 동안 백 년 동안


똥볶이가 되어라!


두 번째 이야기는 똥볶이 할멈에게 운동화 한 짝을 잃어버려 찾으러 나왔다는 남자아이였는데요. 전 편이 우스꽝스럽고 호탕한 전개였기 때문에 미소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가볍게 읽었으나 이내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똥볶이 할멈의 가게에 이 남자아이 손님이 두 번째 들어왔을 때 문에 달린 종이 딸랑딸랑 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연 새 운동화 한 짝을 잃어버린 남자아이 하루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왜 초등학교 앞엔 떡볶이를 파는 분식집이 꼭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던 지난날들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학교 앞엔 문구점만 필수인 것이 아니라 떡볶이를 파는 가게도 필수라는 사실을 당연하게 여겼는데요. 『K-히어로 판타지 _ 똥볶이 할멈 1 아이들을 지켜라!』 이야기를 읽고 나니 그 이유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떡볶이 속에는 아이들을 지키는 히어로 '똥볶이 할멈'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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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쌤의 바로 영어 - 진짜 영어식 사고 쉽게 알려주는
박세진 지음 / 다락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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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와 친해지고 싶은 회장님맘입니다. 영어를 공부해보자고 시작한게 벌써 2년째인것 같은데 혼자서 하다보니 기초만 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를 탄탄하게 하면서 문장으로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자 생각했는데요. 17만 유튜브 구독자의 선택을 받은 세진쌤의 생각하는 방식부터 달라지는 영어가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진짜 영어식 사고 쉽게 알려주는 세진 쌤의 바로 영어 _ Contents



 


기본동사 7개와 전치사 9개에서 배운 영어식 사고로 진짜 영어다운 영어를 말하고 써보는 연습! 토익 점수는 잘 나오는데 한마디도 자신 있게 마을 못하시는 분, 내가 만든 문장은 너무 복잡한데 네이티브는 쉽게 표현하는 것 같다 하시는 분, 어떤 전치사를 써야 할지 잘 몰라서 자주 틀리고, 문장을 완성하기도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께 『세진 쌤의 바로 영어』를 추천드립니다.




완독할 수 있는 학습 분량! 기본동사와 전치사의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는 세진 쌤의 바로 영어 _ 구성과 활용



먼저 기본동사의 개념을 알고 어떤 대상과 함께 쓰이는지에 대해 설명이 시작됩니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구동사 및 관용 표현도 익힐 수 있고, 영어 예문도 실생활에서 자주 쓸 법한 것으로 제시되어 있고요. 여기서 주어진 문장들만 정독해서 읽고 나면 어느정도 패턴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영어 문장을 반복하여 읽으면 영어식 사고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초 문법에서 배웠던 부분을 복습할 수도 있었습니다. 한국어 문장과 영어 문장을 비교하며 읽게 되니 그 차이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여기에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바로영어 세진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말과 영어의 차이점. 결정적 스피킹 방식의 차이를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유튜브를 시청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더라고요^^




생각하는 방식부터 달라진다! 세진 쌤의 바로 영어 _ 큐알코드





 


각 단원이 끝나면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영어 문장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몇 단원 해보니 요령이 생겼습니다. 일단 첫 문장만 만들어 놓고 큐알코드 찍어서 MP3를 들으며 두번째 문장을 채우는 방법입니다.




조금 애매하다 싶으면 MP3를 먼저 듣고 그 문장을 써보기도 했는데요. 들으면서 쓰게되면 반복해서 듣게 되어 복습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세진 쌤의 바로 영어'는 큐알코드와 연동이 되어 있답니다. MP3를 다운받을 수도 있어서 공부했던 내용을 언제어디서나 듣고 연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뒷부분엔 정답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음원을 듣고 정답 페이지를 보면서 따라 읽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실전 문제에도 음원이 제공되니 음원만 들어도 공부한 뒤라면 반복학습이 되겠죠?



이제 남은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세진 쌤은 '쓰고 말할 수 있어야 내 것이 된다.'고 하였는데요. 열심히 쓰고 말하며 내 것이 될때까지 연습해서 얼른 기초를 벗어나 간단하게라도 내가 머릿속에 생각한 문장을 입밖으로 얘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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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 그래 책이야 44
고수산나 지음, 유준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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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제게도 '캡틴 플래닛!'을 외치며 '지구 특공대'가 되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땅, 불, 바람, 물, 마음에 이어 여섯 번째 힘으로 어쩌면 '태양' 정도 말입니다. 지구도 지키고, 나라도 지키고, 도시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는 어린 영웅이 되고 싶었던 그 시절. 마음 저 깊은 곳에 영웅심리가 자라던 소녀는 지금 생각해 보니 무척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계셨고, 조부모님도 함께 살던 그때의 그 소녀가 행복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오늘의 도서 소개합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만드는 '잇츠북 어린이' 출판사의 '그래 책이야' 마흔네 번째 시리즈 『우리 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입니다.



이 책을 쓰신 '고수산나' 작가님을 기억합니다. 바로 감명 깊게 읽었던 '별에서 온 엄마'라는 도서 덕분인데요. 그 책도 그랬고, 오늘 이 책도 그랬고 제 눈물샘은 어김없이 자동문처럼 열지 않아도 많은 눈물이 문을 통과해 상기된 뺨을 타고 흘렀습니다.



『우리 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 차례



'슈퍼 히어로'라는 단어 다음으로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할아버지'입니다. 아마도 슈퍼히어로와 할아버지는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이는데요. 어릴 때 엄마와 헤어지고 아빠마저 사고로 잃은 주인공 선우가 할아버지와 살게 되며 영웅을 꿈꾸는 이야기. 과연 선우에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우리 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 슈퍼 히어로의 정체



할아버지와 함께 산 지 6개월인 선우는 6개월 전 아빠를 잃었습니다.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 건물 더미에 깔려 돌아가신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건설회사 사람들과 보험회사 사람들이 할아버지와 언성을 높일 때 그 이야기를 듣지 못하도록 고모가 이어폰과 노트북을 주며 만났던 영웅들을 잊지 못합니다. 그 순간에는 시끄러운 것도, 사람들이 선우를 불쌍한 표정으로 보는 것도 모른척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웅을 떠올릴 때는 이상하게도 아빠가 죽었다는 슬픔이 덜해지는 느낌마저 들게 했으니 선우의 '슈퍼히어로' 사랑은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는 67세인데도 80세가 넘어 보이는 것처럼 깡마르고 손은 투박했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를 찾아온 친구 송씨 할아버지는 슈퍼맨이 좋다는 선우에게 할아버지야말로 슈퍼맨이라고 합니다. 바로 할아버지의 금주와 금연을 두고 하는 소리였습니다. 지난겨울 술에 취한 할아버지가 감기에 걸린 선우를 잘 돌보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술을 한 잔도 입에 대지 않게 된 것인데요. 그날은 아프지 않으니 송씨 할아버지와 함께 술 한잔하고 오시라고 하는데도 한사코 거절의 말을 거듭하십니다.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선우는 학교에서 고양이를 구하다 다리를 다쳐 2주 동안 깁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바람에 할아버지는 선우의 등하교를 해주게 되었고, 그 길에서 한 사고를 목격하게 됩니다. 바로 선우가 다니는 학교 병설유치원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저수지로 굴러떨어졌던 것인데요.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할아버지는 선우에게 119에 신고하라며 휴대전화를 주고 차로 달려갔고 결국 할아버지 덕분에 무사히 모두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선우는 생각합니다. 슈퍼히어로는 할아버지였다는 것을요.





할아버지가 슈퍼히어로였다는 사실이 기쁜 선우는 꿈속에서 슈퍼히어로가 됩니다.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버스를 높이 들고 바다 위를 날았을 때 쉬가 마려워 잠에서 깨어난 선우는 할아버지 방에서 들리는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할아버지의 울음소리에 놀란 선우는 이내 할아버지가 슈퍼히어로였다면 아마도 아빠를 구했을 텐데 아빠가 위험에 처했을 때 그렇게 하지 못했던 할아버지는 슈퍼히어로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슈퍼히어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먼저 구하는 건데, 위험에 빠진 것을 가장 먼저 알아챘을 텐데... 따끔따끔 마음이 아파오는 선우는 슈퍼히어로에 감춰진 울음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슈퍼히어로의 존재를 스스로 부정하게 된 선우는 더 이상 몸도 마음도 힘이 없었습니다. 아빠가 보고 싶은 선우는 영웅처럼 강한 힘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마냥 밝게만 보였던 선우가 지닌 아픔이, 그 슬픔이 슈퍼히어로를 통해 모두 잊히길 바라봅니다. 할아버지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파고드는 것만 같았던 『우리 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용기, 그리고 내 안의 슈퍼히어로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덮은 후에도 여운이 오랫동안 남아 '캡틴 플래닛!'을 외치던 그 소녀의 지금인 회장님맘은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한동안 그리움으로 며칠을 보냈답니다. 그렇게 선우의 가려진 슬픔을 마구 어루만져 주고 싶어 『우리 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 89page 할아버지와 선우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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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요괴전 6 - 십이지신의 저주 : 약수와 배수의 함정 개념연결 초등수학 모험 만화 6
이한율 지음, 정현희 그림, 최수일 정보 / 비아에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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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인 우리 회장님은 수학을 재능 수학 학습지 하나로만 하고 있습니다. 따로 문제집을 사준 적 단 한 번도 없고, 학습지도 절대 선행이 아닌 복습 위주로 해달라고 재능선생님께 부탁드릴 정도로 미리 앞서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요. 주변 분들이 수학은 선행해도 된다는 말을 하도 많이 해주셔서 사실 속으로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랬다간 우리 회장님은 질려버릴 것을 알기에 흐름이라도 알 수 있도록 수학 학습만화는 권하고 있답니다. 그런 회장님맘의 의도를 파악했다는 듯 지금 시기에 딱 필요한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수학개념을 학습만화로 나온 도서가 있어 소개합니다. '비아에듀' 출판사의 『초등수학 모험 만화 _ 수학 요괴전6』 입니다. 수학요괴전은 전국 수학 교사모임 추천도서 일만큼 아주 유명한 학습만화입니다. 특히 오늘 소개할 여섯 번째 수학요괴전은 초등학교 4학년 회장님에게 5학년 1학기 수학개념을 알려주는 맞춤 학습만화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초등수학 모험 만화 _ 수학 요괴전6』 차례



『초등수학 모험 만화 _ 수학 요괴전6』에서는 다섯 가지 이야기 속에 약수, 배수, 공약수와 최대공약수, 공배수와 최소공배수, 통분이라는 수학을 녹여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뒷부분에는 초, 중, 고 수학 개념 연결 지도가 수록되어 12년간의 수학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등수학 모험 만화 _ 수학 요괴전6』 십이지신의 저주 _ 약수와 배수의 함정



주인공 우치와 보윤은 단순한 쿠키 선물인 줄로만 알았던 택배가 쿠키 뒤에 숨겨진 글자를 확인하고 위급한 것을 알게 되어 수학체험마을인 만덕 마을로 향하게 됩니다. 쿠키 선물을 받은 이들은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곱셈과 나눗셈을 하며 약수에 대한 예고편을 하는 듯하네요^^




약수는 어떤 수를 나누어떨어지게 하는 수를 뜻하는데요. 약수는 곱셈과 나눗셈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똑같은 수를 계속 더하는 상황은 곱셈, 똑같은 수를 계속 빼는 상황은 나눗셈으로 나타냅니다. 이미 몇 년 전에 배웠던 회장님맘도 이 개념을 설명하라고 하면 바로 입이 떨어지지 않는데 이렇게 만화로 보니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 같네요. 약수는 분수를 간단히 나타낼 때 사용되며 분수의 분자와 분모를 두 수의 공통 약수로 나누면 분수의 크기를 변화시키지 않고 보다 간단한 분수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를 약분한다고 하는데 약분을 하기 위해서는 약수를 꼭 알아야겠죠?



약수를 배웠으니 이어 약수와 반대되는 배수를 배우게 됩니다. 그냥 배수에 대해 설명한다면 왜 배수를 알아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여기서 포기할 수도 있을 것만 같은데 만화라는 장점으로 이를 재미있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해주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화를 읽다 보면 각 챕터마다 수학도사가 개념연결을 해줍니다. 만화로 읽었던 부분을 요약해서 개념 정리를 해주는 것인데요. 이렇게 복습을 하게 되고 실제 수학 시간에 배우는 공식과 예제까지 풀어볼 수 있습니다. 만화를 읽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개념 연결이 되기 때문에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수학을 예습하게 되는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초등수학 모험 만화 _ 수학 요괴전6』 은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나 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이 보면 적절한 시기에 예습과 복습을 할 수 있는 도서인 듯합니다. 수학에 대해 자신이 없거나 배웠는데도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라면 가볍게 읽어보며 수학의 개념원리를 익히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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