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끈이론의 진실 - 이론 입자물리학의 역사와 현주소
피터 보이트 지음,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내가 물리학과에 들어갔을 때가 1989년이었고 3월 개강후 첫째주에 학과선배가 최신 미국소식(원래 물리학에선 미국이 중요하다)이라며 들려준 이야기가 초끈이론이다.

지금은 물리학자가 아닌 샐러리맨의 인생을 걷고 있지만, GUT에 대한 열망만은 지금도 가지고 있다.

난 학부과정만을 마쳤기에 초끈이론은 정말 모른다.

이 책은 그토록 유명한 초끈이론에 대한 신랄한 실정보고서다.

책의 다음 한구절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초끈이론이 갖고 있는 문제의 근원은 이론 자체가 대칭원리에 기초를 두지 않으면서 군표현론으로 서술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즉, 초끈이론이 이론적으로 어떤 결과를 제시하지도 또 진공상태가 엄청나게 많고 우주상수를 예견할 수도 없으며 표준모형에 등장하는 변수들을 결정할 수 도 없다!

이 책은 사실 두께도 글자도 많은 편이라 상당히 어렵다.
게다가 일부 페이지가 중복되어 인쇄되어 있다!

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 읽기에 도전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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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 황금률 -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Napoleon Hill's Master Edition 시리즈 3
나폴레온 힐 지음, 박선영 옮김 / 비즈니스맵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성공학의 대부인 나폴레온 힐의 황금률이 책으로 나왔다.
시크릿이후로 성공학의 원리인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가보다.

내 입장에서 보자면, 그런 논의자체는 좋은 것이다.

이 책 황금률은 전에 나온 나폴레온 힐의 두책보다 훨씬 간결한 것 같다.

즐겨보시라!
나폴레온 힐 - 황금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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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 2018-05-16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정리하신 건가요???

cintamani 2018-05-22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오래전 씽크와이즈로 한 것입니다
지금은 하지 않습니다
 
화폐경제학
밀턴 프리드먼 지음, 김병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나온 것이 1991년이라 한다.
정말이지 오래된 책이다.
역사는 아이러니하게 지금 이 책이 우리나라에서 빛을 발하게 한다.

이 책의 주제는 다음의 한줄로 요약된다.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화폐는 불태환지폐를 말하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프리드만은 복본위제의 역사적고찰을 통하여 자신의 이론을 정립한다.
(복본위제 -> 금본위제 -> 화폐제도)

책의 몇구절을 인용하면서 리뷰를 마친다.

|과도한 화폐발행의 원인은 무엇인가?
...지난날 금본위나 은본위 화폐제도에서는 무엇이 타당했든지, 오늘날의 지폐제도에서는 과도한 화폐발행, 따라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은 정부이며, 오직 정부뿐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처반
...화폐량의 과도한 증가가 인플레이션의 유일한 중요 원인이듯이 화폐증가율의 감소가 인플레이션의 유일한 처방이다.

|결론 
다음 5가지 간단한 진리는 인플레이션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대부분의 지식을 담고 있다.
1) 인플레이션은 화폐증가 속도가 생산속도 증가보다 빠를때 발생하는 화폐적 현상이다.
(물론 화폐증가의 원인은 다양하다)

2) 오늘날 모든 정부가 화폐량을 결정하거나 결정할 수 있다.

3) 인플레이션에 대한 처방은 화폐증가율의 하락, 오직 그것뿐이다.

4) 인플레이션이 발전하기까지는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인플레이션이 치유되는 데도 역시 시간이 걸린다.

5) 인플레이션 처방에 따른 불유쾌한 부작용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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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과 사각형의 모험
마쓰다 유키마사 엮음, 김경균 외 옮김 / 정보공학연구소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정말이지 편집때문에 좋은 책이 바보가 된 것 같다. 원서에서 도판이 작아서 그렇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인간적으로 도판이 너무 작게 인쇄가 되었다. 컬러 인쇄도 아니라면 도판이나마 크게 나와서 자세히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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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리스트 갈루아, 한 수학 천재를 위한 레퀴엠 - 대자연을 지배하는 대칭의 언어를 만들다
마리오 리비오 지음, 심재관 옮김 / 살림Math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군 이론의 창시자인 갈루아에 대한 전기이면서 군 이론에 대한 대중적인 해설서이다.

사실 물리학에서 군 이론이 가지게 된 위상은 전적으로 통합이론 때문이라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책은 갈루아를 중심으로 그의 전기와 더불어 아벨도 같이 조명한다.
갈루아의 가계도라든지 결투 당시의 상황에 대한 고증은 저자의 갈루아에 대한 깊은 애정의 표시리라.

이 책은 대칭이라는 일종의 미학적 관점을 소개하며 천천히 군 이론을 소개해 나간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모든 군은 치환군으로 표현된다."

사실 군 이론은 수학의 정석중 집합편에 사실 그 정의가 다 나오긴 한다.
항등원,역원, 결합법칙, 닫혀 있음.  

이 책의 9장은 대미이자, 저자의 갈루아에 대한 찬양문인데 굳이 갈루아의 천재성을 마치 증거(?)하는 저자의 태도는 나로서는 좀 의아했다.

갈루아의 천재성을 굳이 현대의 연구결과에 비교할 필요가 있을까??

부록도 매우 충실한데, 갈루아의 가계도를 뺀다면 아마도 3차방정식의 근의 공식이 제일 흥미가 가는 부분일 것이다.

내 고등학교 시절에 수학선생님께 3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을 가르쳐달라 했을때,
모른다는 말 대신 찾아주겠다 하시고 A/S가 없었던 추억이 있어 유난히 반가웠다.

에바리스트 갈루아와 아벨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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