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의 기술 - 한 장으로 끝내는 천재들의 사고법, 마인드 맵
드니 르보 외 지음, 김도연 옮김 / 지형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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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맵자체로서는 국내에 소개된지 꽤 오래되었기에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사실 마인드 맵은 이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필기법이다.
하지만,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드는 법!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내용이라기보다는, 무려 198,000원에 해당하는 가격의 프로그램의 제공이다.
물론 완전 정품은 아니라고 하지만, 고개등록을 하면 사실상 정품과 똑같은 기능을 만끽할 수 있다.

마인드 맵 프로그램은 꽤 많이 있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conceptleader라는 프로그램을 구동시켜 보니, 쓸만했다.

서평에 이런 글을 쓰면 안되겠지만,  이참에 마인드 맵 프로그램이 필요하시다면 심각히 고려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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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 고구려 왕국, 제 - 중국 역사책에는 있지만 우리 국사책에는 없는
지배선 지음 / 더불어책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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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구당서를 보면 절대로 제(齊)를 독립국으로 간주한 적이 없다. (그럴수도 없겠지만)
열전에 이정기가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이 책은 구당서 치청 절도사 이정기 열전을 출처로 하여, 이정기의 아들인 이납이 국호로 선포한 제(齊)의 실체를 한꺼풀씩 벗겨나간다.

환단고기를 보면 대진국(발해는 당과 신라가 부른 이름이고, 원래는 대진국임.)본기에 보면
----- 대흥45년 치청의 절도사 이정기는 군사를 이끌고 당나라 군대에 항거하니
 문왕은 장수를 보내 싸움을 돕게 하더라.  ---- 중략(번역은 임승국역 한단고기 참조)----
-> 이 대목은 상당히 심증이 가는 부분이다.  발해에서 같은 고구려인인 이정기를 돕지 못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은 마치 그 당시의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고대사와 관련하여, 항상 머리에서 맴도는 생각이 있다.

고대에서 칭제건원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히 독자성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칭제건원은 그 국가만이 가지는 역사관, 즉 천하관이다.
쉽게 말해 당은 자신이 천하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고구려는 독자적인 천하관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정기, 이납 이 두 부자가 요절함이 너무도 가슴을 저미어 온다.

이 책 뒤의 부록은 그냥 첨부가 아니다.

당이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고구려인의 기상을 두려워하여 중국의 각 지역으로 분산시켰다.
사실 이때부터 한민족의 수난이 시작된 것이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저자의 인터뷰 대로 이 제나라에 대한 것은 바로 특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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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관하여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유원기 옮김 / 궁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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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은 방대하다.
사실 아랍문명권에서 그의 저작을 보전해 주지 않았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력은 사실 없을 것이다.
이는 플라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장별로 잘 정리된 해설이고, 가장 큰 단점은 원문에 대한 상세한 단어설명과(어휘에 대한 해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보기엔 부족하다) 맥락에 대한 설명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사견이지만, 이 책이 코기토 총서의 형식으로, 그리고 좀 더 그리스인들의 전통적인 영혼관에 대한 해제가 붙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아마 이 책을 읽게된 독자라면,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적인 영혼관하고는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특히, 이동의 문제로 영혼을 파악하는 관점은 (장소운동)  정말 이해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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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예술, 과학의 수학적 원형 경문수학산책 20
마이클 슈나이더 지음, 이충호 옮김 / 경문사(경문북스)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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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학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분들이 계신지??
아니면, 주역의 상수철학을 들어 보셨는지??

사실 고대문명에서 수는 지금의 number가 아닌, 무의식의 원형표출로써의 수이다.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이 고대 그리스의 신화수학이다.

신화수학이라하면, 좀 어려운 개념인데 사물을 수로써 이해한다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사물의 관계성을 수로써 파악한다는 것이다.

가령 눈을 예를 들자면, 육안은 2개이지만 영안이 있어 1+2 = 3 이 된다는 것이다.
(영안이 있어야 될 이유는 숫자 3에 있다.)

수와 무의식의 관계를 이 책을 통하여 즐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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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고사
신채호 지음, 박기봉 옮김 / 비봉출판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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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으로 인해 다시금 세상의 주목을 받는 역사가 한 분이 계셨으니, 바로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시다.

원래 1980년대에 신채호 선생님의 조선상고사가 환단고기붐과 함께 출판이 되었는데, 그당시에는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지는 못했다.

지금와서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는 이유중의 하나가, 동북공정의 논리를 격파할 모든 논거가 이 책에 실려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이 책이 학술적 가치만을 가진 책은 아니다.

이 책이 갖는 중요성은, 우리민족의 국통을 바로 잡아놓았다는데 있다.

조선상고사의 핵심을 이루는 내용은,

1. 부여사 => 보통 삼국유사에 근거해 4개의 부여를 말하지만, 6개의 부여가 있었음을 고증한다
2. 삼신설 => 단군시대의 모든 사상의 근원이 바로 삼신설인데, 이는 신이 셋이 아니라 신이 조화.교화.치화의 세가지 면을 갖고 있다
3. 전삼한 후삼한 => 조금 어려운 내용인데, 전삼한(곧, 북삼한)이 먼저 있은 후 이 삼한이 남쪽으로 내려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외에도 주옥같은 내용이 많이 있다.

최근에 와서, 해방60년도 지난 지금에야 단군조선이 신화가 아닌 역사로 겨우 인정을 받았다.
이게 말이 되는가!

T.V를 보니 신채호 선생님의 후손들이 무국적자로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울화가 치민다.
조속히 처리하여 낯부끄럽지 않은 조국이 되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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