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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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 소설의 대모 앤 래드클리프최고를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 바로 '숲속의 로맨스'이라고 한다. 18세기 후반 영국에서는 어떤 작품이 인기였는지 궁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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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집, 여성 -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외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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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여성 작가들이 고딕 장르를 각기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용한 네개의 작품들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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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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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유령은 처음인데 너무기대됩니다~~빅토리아시대에는 어떤일이 있었을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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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 뮤지컬 《순신》, 영화 《한산》 《명량》 《노량》의 감동을 『난중일기』와 함께
이순신 지음, 장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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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이순신 장군님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모두의 존경을 받는 영웅이다. 광화문에도 이순신 장군님이 위풍당당하게 사 있지 않은가. 이렇듯 영화라던가, 다큐멘터리, 소설 등등 이순신 장군님의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고 여기저기 널려있다. 나도 많은 매체로 장군님을 접하였지만, '영웅 이순신'이 아닌, '사람 이순신'에 대해 알고 싶어 '난중일기'를 읽게 되었다.

'난중일기'는 다소 단조롭다고 느껴졌다. 큰 감정이 없다고 느껴졌다고 할까. 한편의 영화처럼, 분노나 복수심같은 큰 감정 소용돌이, 생생한 전쟁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장군님은 초연하게, 덤덤하게 모든 것을 기록하셨다. 그리고 문득 깨달았다. 난중일기는 일기형식을 빌린 소설이 아니라, 진짜 일기라는 것을. 어머니의 안부를 물으며 안도하는 모습이나, 몸이 아파 힘들었던 기억 등을 구체적이고 구구절절하게 기록할 필요가 없었겠다. 애초에 일기를 누구에게 보여줄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잊지 않기위해 적은 것일테니까 말이다.

이순신 장군님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 매일 성실하게 공무를 보고, 시간이 남으면 활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형들의 제사를 챙기고, 어머니의 안부를 묻기위해 사람을 보내는 등, 루틴처럼 짧은 글을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냥 평범하기 그지없는 그런 사람이었다. 사실, 전쟁 중에 일기를 쓰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아마 일기를 쓰면서 마음을 다스리지 않으셨을까 싶다.

읽기 초반에는 '노동착취 아닌가?' 생각했다. 장군님이 형들의 제삿날이 아니면 쉴 수 없는 것 같아서였다. 나라의 제삿날에 쉬는 건...국가 공휴일이라서 쉬는 거니까...뭐, 그 시대에 형들의 제삿날에 쉬게해주는 것이 큰 복지였나...

중간정도 읽었을때부터 예전에 보았던 영상이 생각났다. 그 영상에서 이순신 장군님은 공무원시험을 4수인가?5수인가?해서 37세에 무과급제를 하셨다고 했다. 그 시대에 37세면 할아버지아닌가? 그때까지 포기하지 않은 장군님에게 감사하다. 만약 포기했더라면...어우! 상상도 하기 싫다. 그런데 이런 인재를 왜이리도 늦게 알아 본 것일까?. 아니, 알았는데 질투나서 안 뽑은 것인가?. 하긴, 질투에 사로잡힌 선조도 있지...일본에는 이순신 장군님을 적이지만, 존경한다고 한 장수도 있다던데...진짜 '영웅 이순신'은 빛났지만, '사람 이순신'으 너무도 초라했다.

많은 매체들에서 이순신 장군님의 영웅적이 면모나, 희생은 많이 접할 수 있다. 그런 면만 보다보면, 사람이 아닌, 마치 머리에 뿔이라도 난 것 같은 특별한 존재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님은 사람이었다. 너무나도 사람이었기때문에 영웅이 될 수 있었다.

'난중일기'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난중일기 #스타북스 #이순신 #리딩투데이 #꽁치치치 #사랑해유 #오늘도맑음 #독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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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볼루션 - 어둠 속의 포식자
맥스 브룩스 지음, 조은아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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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아주아주 오래전에 '월드 워 Z'을 본 적이 있다. 너무 오래 전이라 잘생긴 브래드 피드가 나오는 좀비영화였다는 것만 생각난다. 그래서 월드 워 Z를 쓴 세계적인 SF 크리처 소설의 거장 '맥스 브룩스' 작가님이 쓴 데볼루션에 흥미가 생겼다. 이번엔 어떤 좀비물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데볼루션'은 케이트의 일기장이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느날 갑자기 케이트가 사라진다. 흔적도 없이.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프랭크는 케이트의 실종에 죄책감을 느낀다. 자기가 살던 곳에 케이트를 살게 했으니 본인이 동생을 지옥으로 몰아넣었다고 여기는 듯했다. 프랭크는 케이트를 찾으려 하지만, 프랭크가 찾은 건 케이트의 일기였다.

일기 속의 이야기는 놀랍기만 하다. 일기 형식이라 누군가의 일상을 훔쳐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다. 케이트는 심신안정을 위해 프랭크 오빠가 살던 집으로 이사를 간다. 프랭크가 살던 '그린루프'는 새로운 생활형태를 제시하는 신도시이다. 자연과 어울리면서, 자율주행과 태양열을 이용하는 등 신기술이 도입된 일종의 파라다이스와도 같다. 나도 그린루프같은 곳에서 살고 싶었을 정도였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린루프에서 살고싶다는 마음은 사라졌지만. 그린루프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들 친절하고 평화롭다. 케이트도 그린루프의 멋있는 자연경치와 친절한 이웃들 속에서 평화로움을 느낀다. 모스타르는 조금 재수없었지만.

어느날, 레이니어 화산이 폭발했다. 화산이 폭발한 것만으로도 혼란의 도가니이다. 이 부분에서 폼페이의 화산이 생각났다. 폼페이는 화산폭발로 사라졌는데...그린루프는 그래도 사라지지 않았으니 다행인건가, 마음을 잘 추스리고 복구할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곧바로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린다. 외부와 연락두절이 되고, 온갖 야생동물들이 날뛴다. 심지어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한 생명체까지 날뛴다. 화산 폭발에서 겨우 살아남았는데 말이다. 과연 이 기괴한 생명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프랭크는 케이트를 찾을 수 있을까?.

처음 월드 워 Z의 작가님이 쓰신 작품이라고 해서 좀비물일꺼라고 생각했다. k-좀비의 활약에 위기감을 느낀 작가님의 새로운 좀비물 '데볼루션'을 만들어 낸건가 싶었다. 하지만 데볼루션은 좀비물이 아니다. 작가님은 작은 메세지를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을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만들었으면 좋겠는 생각이 드는 데볼루션은 갑작스런 폭우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는 요즘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읽기엔 딱인 책이다. 아, 더운 여름날 읽으면 등골이 써늘해지는 기분이 들어 좋을 것 같다.

#데볼루션 #맥스브룩스 #하빌리스 #리딩투데이 #미스터피맛골 #꽁치치치 #독서카페 #오늘도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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