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초록초록
나는 매일 같은 꿈을 꾼다.
노랑달 속에 그보다 작은 파랑달이, 파랑달 속에 그보다 작은 검정달이 보이는 꿈.
그는 나에게 꿈에서 본 달을 그려달라고 하지만 난 그릴 수가 없다.
난 그 달을 그리기위해 달을 찾아다녔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열흘, 한 달, 일 년이 지나도록 그저 검정달을 찾는 데에만 몰두했다.
하지만 그는 떠났다.
은율이도 떠났다.
은율이를 위해 앞뜰에 조그만한 무덤을 만들고 소박하게나마 분향소를 차렸다.
그리고 노아가 나타났다.
p34. "달을 그려줘."
노아는 어떻게 나를 찾았지?.
노아는 누구지? 어떤 사람이지?.
슬퍼할 틈도 없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p14. 사람은 사람을 죽인다.
p14. 사람은 사람을 죽인다.
맞는 말이긴 하지.
열살때 아버지가 실종되고 심촌이 더이상 사람을 죽이지 않겠다고 집을 나가버린다. 집안에 근접살인을 할 사람이 필요해 엄마는 집나간 삼촌이 운영하는 힙기도장으로 데려간다.
주인공은 킬러체질이 아닌 것 같은뎅
'필로소피 랩'은 실존, 일상, 예술, 인간관계, 정신건강,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질문에 응답하는 130여 가지 철학 개념을 간결하고 명료한 언어로 소개하는 철학 가이드북이다.
'필로소피랩'은 철학책이기보단 엄청 똑똑한 사람이 끄적여놓은 노트와도 같다. 읽는 내내 누군가의 오글거리는 SNS를 들여다보는 느낌이랄까.
옥스퍼드 대학의 철학교수 '조니 톰슨'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온 오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철학자의 사상으로 풀어놓는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듯 지금의 질문을 제시하고, 철학자들의 이야기로 해답을 제시하는 유머러스한 저자 특유의 문체는 철학에 대한 장벽을 없앴다.
일단 다른 철학책들과는 다르게 부담이 없다. 다른 철학책들은 작가자신의 신념이 받아드려지기길를 바래서 주절주절 써놓은 느낌이 강해 거부감이 드는데 '필로소피랩'은 '이렇지 않을까??너 생각은 어때?'라고 말하는 느낌이다. 그럼 읽다가 잠시 멈추고 생각을 해본다.
'메멘토 모리' 부분에서는 모든 걱정과 고민이 사소한 일이 되었다. 나의 고민들은 사소해지고 무엇에 집중해야하는지 무엇이 더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었다.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메멘토 모리'는 죽음은 언제든지 어디서나 올 수 있으니 죽음을 대비하라는 것이 아닌 인생을 좀 더 진하게 즐기란 뜻이 아닐까.
'필로소피랩'에서는 생전 처음들어보는 철학자들도 나오지만 '타노스'도 나온다. 난 마블의 오랜 팬이다. 타노스를 보면 정말 그가 악당인가. 그가 이기적인건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뭐,물론 성격은 개차반인 것 같았지만. 자원은 한계가 있고 인구는 늘어가고 그러다간 진짜 다 망하는 건 아닐까 인구의 절반을 없앤다는 타노스의 생각이 다소 폭력적이지만 일리는 있어라고 생각했었지.
날이 추워지고 낙엽이 흩날리는 그런 날, 일도 공부도 열심히하고 있지만, 노력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 우울해지는 그런 날, 나만 자꾸 뒤쳐지는 것 같아 조급한 그런 날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필로소피랩'을 읽다보면 산더미같던 고민은 사소한 일이 되어있고 '윤리', '존재', '예술', '인간관계', '종교', '문학', '과학', '정치' 등 심오한 분야에 대해 고뇌하는 '철학자'만 남을 것이다.
왜 로뎅이 생각이 많았는지 알겠네.
결국 카니는 프레디에게 엮였다. 진짜 짜증나는 친척이야. 감당하지도 못할 일에 가담하고 그것도 모자라 카니까지 끼어들게 만들다니!!.
P83. 넌 결국엔 늘 끼고 싶어 하잖아. 그래서 내가 네 이름을 얘기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