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가 야구장에 가지 않았더라면
신은영 지음 / 북레시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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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뭐지,

신은영 작가님??

왜 나랑 사고방식이 비슷하지??

시험을 앞두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서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처해나가려는 것도,

나는 늦게 피는 꽃이다! 생각하며 부지런히 자기계발에 힘쓰는 것도,

하나하나 천천히 무언가를 해나가려는 것도,

왜 비슷하지??

헐.

역시 나도 위대한 작가가 될 상인가??


#하루키가야구장에가지않았더라면 #신은영 #북레시피 #리딩투데이 #신간살롱 #꽁치치치 #독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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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찾아서
하라다 마하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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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찾아서'는 우정, 사랑, 꿈, 이 모든 것을 애절하고 뭉클하게 표현한 음악 성장소설이다. 평소 미술사와 관련된 소설을 주로 쓰는 하라다 마하가 모처럼 선보인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작품 속에는 어느 한 명도 악역이라 부를 사람이 없다. 오로지 자신의 인생을 올곧게 걸어가려는 용기와 의지를 가진 사람들만이 존재한다. 이 사람들의 여정을 지켜보고 있으면 이들의 삶을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 될 정도로 이들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용감하게 나아간다.



열여섯 살 소녀 '와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인 아버지 '소이치로'와 첼리스트였던 어머니 '토키에' 사이에서 당연하게 클래식 음악을 할 것처럼 자란다.



와온이 열한 살 때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혼하고 어머니 토키에는 집을 나간다. 영원히. 와온이 기르던 카나리아 토와도 사라지고 만다. 소중한 것들이 전부 자신을 떠난다며 상심한 와온은 어릴 때부터 연주해온 첼로마저 포기하고 만다.(어머니 토키에가 사라진 것도 카나리아 토와가 사라진 것도 모두 아버지 소이치로의 탓이라고 새각하는 듯하다.)



이야기 중반까지 '유명한 첼로니스트'는 와온이 아니라 토키에의 꿈이었나보다, 와온에게 무슨일이 있었나?, 토키에도 유명한 유일무일한 여성 첼로니스트로 살았다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행복하지 않아보이지?,라고 생각하며 먹먹한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와온은 첼로를 그만두고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며 평범한 나날을 보낸다. 아야토와 주리라는 친구도 사귀고.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 소이치로가 보스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맡게 되어 와온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아버지 소이치로는 보스턴에서 와온이 음악을 다시 시작하기 바라지만 와온은 이를 거절하고 일본에 혼자 남기로 마음먹는다.



아버지 소이치로는 무뚝뚝한 성격 탓에 딸에게 마음을 표현 못하는 사람이다. '너무 와온에게 무관심한 거 아니야?'하고 생각했지만 그냥 마음 표현하는 게 서투른 그런 사람이었다.



평소와 같이 생활하던 와온 앞에 마유미라는 새엄마가 떡 하니 들어와 앉는다. 마유미는 엄청난 매력의 소유자이다. 첫 등장부터가 '쿨녀'이다. 마유미는 카달스의 첼로 연주를 들으면서 담배를 피우고 아무렇지 않게 와온에게 '내가 엄마야'라고 말한다.



아버지 소이치로가 보스턴으로 떠나고 새엄마 마유미와 둘이 생활하게 된 와온은 처음에는 마유미가 어이없었으나 매력터지는 마유미에게 매료되어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둘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다. 그리고 마유미가 자신 앞에 등장한 이유, 어머니 토키에가 간직한 비밀 등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쌀쌀한 요즘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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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의사와 미친 이웃들
니나 리케 지음, 장윤경 옮김 / 팩토리나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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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유럽 전역을 뒤흔든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 ‘브라게상’ 수상작 괴랄한 두 얼굴의 의사와 속 터지는 이웃들의 좌충우돌 부르스. ‘언어의 관찰자’라 불리는 노르웨이의 인기작가 니나 리케가 얼근한 웃음과 눈물이 녹아든 신작 '바람난 의사와 미친이웃들'. 작고 신비로운 북유럽 국가를 매료시킨 전대미문의 소설 '바람난 의사와 미친이웃들'은 '인간 본성의 불균형을 해독시키는 묘약'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독보적인 내러티브와 캐릭터 유형을 선보인다.

동네 가정주치의이자 중산층 가정의 아내인 엘렌. 엘렌은 병원 업무와 결혼 생활에 권태감을 느끼고 있던 어느 날 SNS에서 벌어진 실수로 옛 애인과 재회를 한다. 엘렌은 옛 애인과의 재회로 김장감과 흥분감을 되찾는다. 하지만 모처럼 되찾은 김장감과 흥분감도 잠시, 진료실은 예상치 못한 미친 이웃들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된다.

엘렌의 이중생활은 잘 유지할 수 있을까? 궁금하지. 엘렌이 어떤 생각과 감정으로 불륜에 빠져들었는지 궁금하지?

'바람난 의사와 미친이웃들'은 권태에 빠진 여의사 '엘렌'이 벌이는 불륜을 중심으로 한 개인의 복잡한 내면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나와 이웃, 환자들 간의 대립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양면을 유쾌하게 진단해나간다.

'사랑과 전쟁'같은 막장인 줄 알고 시작했지만 권태로 인한 내면의 갈등, 감정들을 보여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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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찾아서
하라다 마하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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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온의 꿈은 첼로니스트가 아니였다. 그저 엄마의 욕심에 의해 배운 것. 첼로를 배우는 것을 즐기지 못하고 외로웠다니...그 모습이 보기가 힘들었던 아빠가 거리를 둔 것이 와온은 아빠가 나 싫어해!라고 여긴 듯.



근데 뜬금없이 '새엄마'?? 아빠가 있는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새엄마. 뭐죠?. 이거 와온이의 자존감회복 성장스토리아니였어??? 가족드라마였어???근데 또 새엄마가 멋있어. 등장부터가 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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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1 : 권력의 탄생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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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은 인문학 분야 신기록, 트리플 밀리언셀러, ‘국민 교양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용 책이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인문학 열풍의 핵심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 그리고 작가 채사장이었다. 그 어떤 이론보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 방대하고 복잡한 인문학을 하나의 흐름으로 꿰어낸 통찰력에 대중은 열광했다. 책의 제목을 줄인 ‘지대넓얕’이라는 말은 생소하지만 특별한 하나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 ‘지대넓얕’ 시리즈는 어느덧 팔순 어르신부터 중학생까지 읽는 국민 교양서로 현재에도 그 명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채사장의 지대넓얕' 은 ‘지대넓얕’의 핵심 주제를 스토리와 엮어낸, 국내 최초 어린이를 위한 인문교양 스토리 만화다. 지식을 한 편의 강렬한 이야기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이런 인문학적 아동서로 '채사장의 지대넓얕'은 단순한 재미나 단편적인 정보 습득을 뛰어넘어, 어릴 때부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책이다.

쪼랩신 '알파'는 상위신으로 진급을 하기위해 지구로 온다.(많은 경험을 쌓아야 상위 신으로 진급할 수 있다.) 쪼랩신 '알파'는 인간인 '오메가'와 친구가 된다. 처음에는 '인간들이 뭘 할 수 있겠어?'라며 사냥고 해주며 평화로운 날들을 보낸다. 알파는 '오다가 주웠다~'는 식으로 사냥한 먹이들을 인간 '오메가'에게 던져주고 음식을 나눠먹는다. 쪼랩신 '알파'는 이런 평화와 평등을 좋아한다.

우연히 '농사'라는 것을 알게 된 인간 '오메가' 덕분에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되고 또 우연히 알게된 '도구' 덕분에 인간 '오메가'는 권력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 권력을 독점한다. 안정적으로 권력을 독점하기위해 '오메가'는 저신이 '신'임을 자처한다. 쪼랩신이지만 진짜 '신'인 '알파'는 이 상황이 어이없고 억울하다. 그렇다고 쪼랩신 '알파'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인간들의 권력의 순리를 공부하고 깨달아 성장한다.

'어린이용 인문서'이라서 그런지 책 자체가 너무 귀엽고 재밌다. 놀면서하는 공부같다고나 할까. 중간중간에 게임같은 것도 있고, 주사위놀이도 있고. '채사장의 지대넓얕'이 글만 줄줄이 있었다면 아무래도 어린이들은 안 읽었겠지. 중간중간에 있는 만화가 더 흥미로운 건 사실이지.

집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가 있는데 한번도 안 열어 봤다. 이번 기회에 읽어봐야지. 어른들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읽고 어린이들은 '채사장의 지대넓얕'을 읽으면 되겠어.

'채사장의 지대넓얕2'는 또 어떤 이야기로 재미을 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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