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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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열일곱 살 여고생들의 감정을 섬세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묘사해냈다는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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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2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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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 가운데 가장 서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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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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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문학은 언제나 흥미롭고 기대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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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지음, 정소연 옮김 / 푸른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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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도-엘리자베스 문

자폐인.
그저 비정상으로 취급되어 사회에 분리되는 사람들. 물론 자폐가 심하다면 사회에서 분리되어 특수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이 맞겠지. 하지만 올바른 교육과 이해가 있다면 분리되지 않고 사회에 섞여 살아도 되지 않은가.

'루'는 자폐인이다. 루는 많은 교육과 상담을 통해서 사회에 완벽히 적응했고 혼자 스스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아니,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패턴분석' 능력이 있다. 대기업의 'A부서'에서 일하는 루는 '패턴 분석'에 아주 뛰어나다. 맥주집 간판의 패턴을 바로 분석해낼 정도로. 회사에서는 자폐인인 루를 위해서 상담과 체육관이용 등 많은 복지혜택을 준다.

루는 체육관에서 뜀뛰기를 하고 직장동료들과 피자를 먹으러가는 평범한 생활을 한다. 하지만 주위에는 불편한 시선들이 많다. 그런 불편함은 항상 루의 뒤를 따라붙지. 하다못해 루의 상담가인 포럼박사도 루를 그저 비정상인 취급하고 루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난 단 한번도 자폐인으로 살아보지 못해서, 내가족이나 친구들 중에 자폐인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고 자폐인들을 이해하려 노력해 볼 필요는 있지 않은가. 계속해서 자폐인들을 비정상인으로 취급하며 구분짓고 분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크렌쇼 부장은 루에게 주는 사내 복지가 아까워 루에게 '정상화 수술'을 하려고 한다. 근데 도대체가 뭐가 정상화 인지. 루는 장난감이 아니고 사람이다. 자폐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였지만 감정이 있는 사람이다. 신이 아닌 우리가 그들을 비정상이라고 결정지을 수 있는가.

누가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가. SF라기보다는 철학적인 책.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엘리자베스문 #어둠의속도 #잔류인구 #SF소설 #과학소설 #책스타그램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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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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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은 2012년 '죄의 여백'으로 제3회 와일드 에이지 프런티어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으며, 2016년에는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로 제3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 및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5위에 선정됐고, 2018년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으로 시즈오카 서점 대상을 수상했고, 2020년 출간한 '더러워진 손을 거기서 닦지 말 것'은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지금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르소설 작가 '아시자와 요'의 미스테리 장르의 소설이다.

친구들 사이에서 ‘신’이라 불리는 아이. 미즈타니.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말하면 무시당하거나 혼날 게 빤한 일들을 미즈타니는 언제나 진지하게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들어준다. 미즈타니가 똑똑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친구들을 외면하지 않는 그런 친구이다. 아니면 그저 순수하게 호기심과 재미였을지도.

미즈타니의 제일 친한 친구. 사토하라.

사토하라는 미즈타니를 많이 의지하고 존경한다. 곤란한 상황이 올때마다 미즈타니를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미즈타니의 제일 친한 친구이지만 많이 질투한다. 같은 반 전학생 소녀 '가와카미'의 등장으로 질투가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림을 잘 그리는 말수가 적은 같은 반 전학생 소녀 '가와카미'.

어느날, 가와카미는 미즈타니를 찾아온다. 가와카미는 큰 고민이 있었다. 가와카미는 그 고민을 해결하기위해 미즈타니의 조언을 구하려한다. 가와카미의 고민을 듣고 가와카미를 도와주기로 한 미즈타니와 사토하라.

친구를 돕기위해 머리를 싸메던 미즈타니와 사토하라는 가와카미의 비밀을 알게 된다. 오랫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려 온 가와카미가 남몰래 아빠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던 것. 사토하라는 현실적인 대책방안을 내놓는다. 경찰에 신고하고 아동상담소의 도움을 받으라고.

하지만 가와카미는 사토하라의 제안을 거절한다. 결국엔 가정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그래서 가와카미는 가정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기위해 아버지를 살해하기로 마음먹는다. 미즈타니는 크게 가와카미를 말리지 않는 듯 보인다.

이 부분에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멍청한 어른들의 대처로, 현실성없는 법률로 얼마나 많은 가정폭력의 희생자들이 2차 희생을 당하는가. 단연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겠지. 가와카미가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처음 미즈타니를 의심했다. 미즈타니가 '신'이라고 불리우기에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미스터리 소설인 줄 알았다. 그래서 계속해서 미즈타니을 의심하고 미즈타니의 행동을 추리했지. 하지만 가와카미의 등장하고부터 마즈타니는 그냥 그저 똑똑한 아이였고, 신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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