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큐의 경제학으로 선점하는 1%의 기회
이성재 지음, 박정호 감수, 그레고리 맨큐 원작 / 정독(마인드탭(MindTap))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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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맨큐’라는 이름이 익숙하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그레고리 맨큐는 그가 저술한 경제학 원론서 <맨큐의 경제학>은  작년에 10판까지 출간될 정도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물론 국내에서도 번역서가 출간되어 경제학이나 경영학 전공자나 뿐만 아니라 회계사나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 각종 자격시험이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많이 탐독하는 책이다.


심지어 경제학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이라는 책이 나올 정도니 어지간히 세상이나 사회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맨큐’라는 이름을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표지에 적힌 제목처럼 “맨큐의 경제학으로 선점하는 1%의 기회”라는 문구를 보면, 관련 분야 전공자나 종사자, 수험생, 공무원 등 왠만한 사람이라면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동서울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겸임교수로, 부동산 경매 전문가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유튜브 채널 베프TV의 공경매 관련 영상을 수 차례 시청하였고, 꾸준히 구독하면서 보고 있는 터라 친숙하다.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파트는 경매의 기초에서 시작하여 경매의 원리, 경매 물건 찾는 법, 경매 절차 등을 담은 실전 경매 실무, 그리고 경매 낙찰후 경락대출이나 명도 등 기본적으로 경매학 강의의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다.



파트1 경매의 기초: 경제학적 사고의 장착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남긴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처럼, 어떤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 혹은 기회비용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맨큐의 경제학> 책을 탐독(?)한지는 벌써 20년은 넘은거 같은데, 그동안 직장 생활과 사회 생활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점이기도 하다.


저자는 놀랍게도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아파트를 사는 것과 법원 경매법정에서 경매로 사는 것을 비교한다.


개인적으로 두 가지 방법으로 모두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으로, 부동산 중개를 통해 매수하는 것보다 경매로 취득하는 것이 저렴한 이유는 바로 ‘불편함’을 해결한 정당한 임금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설명에 무릅을 탁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파트에서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저자특강] 5천만원의 갈림길’이었다. 


저자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기회비용을 단순히 비용으로만 보지 말고 인생을 바꾸는 갈림길로 보라”고 강조한다. 도대체 무슨 말일까? 그는 5천만원이라는 목돈을 모은 김 대리가 주식에 투자하는 사례와 부동산 경매를 하는 이 대리의 사례로 비교한다.


여기서 누가 더 나은지 결과는 뻔하다. 경매를 설명하는 책이니까 당연히 경매 수익률이 높다. 하지만 여기서 누락된 내용이 있다. 당연히 경매에는 초보자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무시무시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당연히 저자는 이에 대해 언급하기는 한다. ‘경매가격 결정모형’으로 말이다. 그러한 위험이 낙찰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저렴하게 사는거란다. 경매투자를 몇 차례 해본 사람으로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이다. 하지만 ‘선유자익’, 즉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경매전문가도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파트2 경매가 이루어지는 시장의 모습


앞서 언급한 ‘위험’에 대해 저자는 파트2에서 ‘권리분석’으로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파트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은 바로 ‘레몬시장’에 관하여 저자가 설명한 부분이다.


‘레몬시장’은 판매자는 제품의 품질을 알지만 구매자는 모르기 때문에 불량품만 유통된다는 비효율적인 시장을 일컫는다. 특히 중고차 시장이 대표적인 ‘레몬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정보 비대칭이 만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경매에서 왜 ‘레몬시장’ 이야기가 나올까? 경매시장 또한 전형적인 ‘레몬시장’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매는 ‘법원’이라는 국가기관에서 개입하여 전부는 아니지만 ‘매각명세서’나 ‘현황조사서’라는 문서를 통해 정보의 비대칭을 상당 부분 해결해주고, ‘경매’라는 제도를 통해 복잡한 이해관계를 풀어준다. 


저자는 이러한 복잡관계를 푸는 열쇠로 “재산권이 명확하게 확립되어 있고 거래비용이 낮다면 시장참여자들은 정부의 개입 없이도 협상을 통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는 경제학의 ‘코즈의 정리’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경매에 나오는 부동산(자동차와 같은 동산도 나온다)의 경우 대부분이 악성 채무의 담보물이다. 경매를 통해 채권자는 채무자로부터 돌려받지 못하는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고, 저자의 말대로 “경매는 막대한 사회적 거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고속도로와 같은 경제적 인프라이다.”



파트3 경매 시장을 움직이는 세상의 흐름


이 파트에서는 경제학에서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개념인 ‘인플레이션’과 ‘레버리지 효과’를 경매와 연관지어 설명한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자연스레 물가가 오른다(인플레이션).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금리 인상을 통해 시중의 돈을 거둬들여야 하는데, 저자는 이러한 ‘금리의 파도’가 바로 경매시장에서 타이밍을 결정짓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경매에 참여해야 할 ‘골든 타임’으로 부동산 침체기, 소위 경기가 침체되고 고금리와 고실업율 등으로 매물 폭탄이 쏟아져 나올 때라고 강조한다. 특히 이런 침체기에는 유찰을 거듭하여 감정가의 50% 미만, 49%까지 떨어진 아파트도 경매로 나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는 법이다. 저자의 말대로 “비관론자가 득세할 때가 매수의 적기”임은 분명하나 경매에서 유찰을 거듭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매는 일반 매매와 달리 ‘경락 대출’이라는 별도의 대출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금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레버리지 효과) 즉, 책 속에서 저자도 설명하고 있지만, 가치 있는 부동산을 적은 투자금으로 저렴하게 사서 일반 매매보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저자도 말하듯이 경매 물건은 ‘아직 가공되지 않은 거친 원석’이다. 그렇기 때문에 낙찰 후에 시장에서 낙찰받은 부동산을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소위 ‘죽은 부동산’을 살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를 자본과 인적 자본, 그리고 기술과 지식을 투입하는 생산함수의 적용을 통해 저자는 설명한다.


그리고 경제학원론 교과서에 나오는 ‘수확체감의 법칙’을 인테리어 시공과 연결지어 설명하고, ‘낡은 반지하 썩빌에 최고급 수입 대리석을 까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어리석은 행위’라고 지적한다. 


더불어 낡은 집에 자본과 아이디어를 투입하여 주거의 질을 높이고 정당한 경제적 이윤을 얻는 ‘경매’를 ‘부동산 제조업’이라고 비유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공감이 되었다.




  

파트4 첫 낙찰을 위한 실전 로드맵


이 파트에서는 부동산경매 사이트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법원에서 제공하는 정보(매각명세서, 현황조사서)만으로는 솔직히 경매에 참여하기에는 정보가 터무니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경매참여자들이 경매정보지, 즉 유료 부동산경매사이트를 이용한다. 


저자는 ‘제발 전국을 다 보지 말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당연히 서울과 수도권 경매 정보만을 이용할지, 전국 모든 법원의 경매 정보를 이용할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하지만 적지 않은 경매초보자들은 전국을 결제하고 실제로는 제대로 다 이용하지도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엇보다 이 파트에서 유용하다고 느낀 내용은 ‘돈 되는 물건의 3가지 신호’였다. 


시그널1: 최적의 유찰횟수는 1~2회라는 것이다. 1회 유찰하면 감정가 대비 20%(서울), 30%(그외) 가격이 떨어지며, 2회 유찰하면 49%까지 떨어진다. 저자는 이 시점을 ‘골든 존’이라고 한다.


시그널2: 감정가는 현재 그 부동산의 가격이 아니라 대개 1년 전 가격이라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른 점을 감안하며, 현재 시세와 적지 않은 차익, 소위 안전마진이 보장되다는 논리다.


시그널3: 저자가 특히 강조하지만, 서류만 보는 것은 부족하고 반드시 경매에 나온 부동산의 현장에 가봐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효율적 시장 가설의 한계’로 설명한다. ‘효율적 시장 가설’은 자산 가격에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가 즉각적으로 반영되어 초과 수익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는 이론인데, 경매시장에서는 이 이론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임장을 가도 한 번만 가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나중에 낙찰받고 나면 임장했을 때 보이지 않던 문제점들이 하나둘 튀어나오는게 아니다.


무엇보다 저자가 강조하는 경매에서 최종 낙찰받는 낙찰자는 ‘승자의 저주’와 ‘군중심리의 함정’에 빠지기 싶다. 왜냐면 과열되는 경매 물건의 경우 낙찰가가 간혹 시세를 웃돌기도 한다. 심지어 해당 지역의 공인중개사무소에 실제로 가보면 급매로 더 싸게 나온 물건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파트5 낙찰 이후: 레버리지와 협상의 기술


이 파트에서 참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


“낙찰의 기쁨은 1시간, 현실의 무게는 3개월”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무게란 ‘경락대출’과 세입자나 채무자(대출을 받은 기존 집주인) ‘명도’ 문제를 말한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느끼는 체감도는 “낙찰의 기쁨은 5분, 현실의 무게는 1년”이다. 작년에 낙찰받은 물건을 1년이 다되도록 팔지 못하고 있다. 


물론 저자가 책 속에서 지적하는 ‘대출’의 문제도 아니고 ‘명도’의 문제도 아니다. 생각보다 부동산시장은 냉정하다. 요즘에는 혹시 ‘지역의 문제’인가라는 생각도 든다.


결국에 부동산 경매를 하는 이유는 적지 않은 경매 유튜버들이 노래 부르는 “낙팔낙팔”을 하기 위함인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다.


책의 후반부에서 ‘월세’와 ‘전세’의 경제학 부분을 읽고 느낀 점이 있다. 주변에 사업하는 분들 중에 의외로 자가로 주택을 보유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들은 ‘전세’도 ‘반전세’도 아닌 ‘월세’로 산다.


궁금해서 그 이유를 물었다. 답변을 들으니 이해가 된다. 공통된 답변은 “몇 억을 집에 깔고 앉아 있으면 뭐하나, 그 돈으로 사업해서 돈을 불려야지”였다. 바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기회비용’의 개념이다.


물론 누군가는 안전하게 ‘괜찮은 아파트를 사두면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계속 오를텐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1995년부터 2025년까지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률과 미국 나스닥 지수 상승률을 비교하면 나스닥이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상회한다. 




‘아니, 어떻게 경제학 이론을 경매에다가 접목할 생각을 했지? 무척 신선한데?’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든 생각이다. 이 책 속에는 저자가 자연스럽게, 가끔은 억지로 ‘맨큐의 경제학’에 나오는 경제학 개념들을 소개한다. 그것도 경매 절차나 이론에 연결해서 말이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다년간 경매에 참여해본 경험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다. 오랫만에 맨큐의 경제학에 나온 이론들도 그렇고 지난 수 년간 참여했던 수십 번의 경매 입찰도 생각났다. 


조금은 책 전반적인 내용과는 맥락이 다르지만, 책을 덮고 나서 머릿 속에 강렬하게 남은 저자의 조언은 단 하나다.


“법원 앞 맛집을 찾아라”


결국 경제학도 그렇고 경매도 그렇고 우리가 잘 먹고 살려고 하는건데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잘 먹고 살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비밀 무기인 ‘경매’를 공부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저자의 주장에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생각보다 경매는 이론이 아닌 실제가 훨씬 어렵다는 점은 지적하면서 '과연 자본주의의 무기가 과연 경매인가?'라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 이론과 경매를 한번에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은 충분히 그러한 기대를 충족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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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엔지니어링으로 업그레이드하라 - 삶을 설계하는 기술
청소년과미래활동.캠퍼스멘토 지음 / 캠퍼스멘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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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보면, 이 책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한 번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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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엔지니어링으로 업그레이드하라 - 삶을 설계하는 기술
청소년과미래활동.캠퍼스멘토 지음 / 캠퍼스멘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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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회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 산업혁명 당시의 교육 시스템에 머물러 삶을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적지 않은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여전히 의사나 변호사, 회계사 등과 같은 전문직이 되어야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구태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21세기의 천재로 엄청난 부를 일구어낸 일론 머스크는 의사나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을 3년 후에는 AI가 대체할 것이라는 어쩌면 다소 파격적으로 들릴 수 있는 전망을 말한다.


이제는 과거처럼 태어나서 30년을 학습과 공부에 매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30년 동안 돈을 벌며, 그 후 은퇴하여 죽을 때까지 대략 30년을 살겠다는 삶의 공식이 깨질 것이 자명하다. 


그렇다면 AI가 발전하게 될 가까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삶을 바꿔야 할까? 


이 책은 AI 100세 시대 생존전략으로 삶을 설계하는 기술인 ‘라이프엔지니어링’을 다룬다는 점에서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특정 개인이 저술한 책이 아니다. 사단법인 청소년과미래활동이라는 비영리법인과 (주)캠토(캠퍼스멘토)라는 기업이 함께 청소년에게 성장의 나침반이, 학무보와 교사에게는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간략히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서 나의 생각을 곁들여 본다.



파트1  미래의 생존 전략: 왜 삶을 설계하고 경영해야 하는가


이미 언급한 것처럼 AI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수년 안에 초지능(AGI) 시대가 도래할 것이 자명하다. 그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의 요건은 달라질 것이 자명하다. 


적지 않은 분야에서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고, 이미 IT 업계는 물론이고, 세무나 회계, 법률 분야에서도 AI가 서서히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 이처럼 AI는 직장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변하는 사회와 문화의 구조까지 뒤흔들고 있다.


책 속에서도 독자들에게 질문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인간은 이제 어떻게, 무엇으로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찾는게 중요해질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점으로 ‘라이프엔지니어링’을 제시한다. 사회가 점점 ‘계층화된 알고리즘 사회’로 이동할 터인데, 우리의 생존 전략은 어떻게 될까?


OECD는 “AI 리터러시의 격차가 기존의 교육 격차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는데, 이는 앞으로는 무엇을 아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석하고 연결해야 하는지가 중요해진다고 말하는 것이다.


저자도 “AI 시대의 가장 큰 위기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의미의 위기(meaning crisis)’라고 강조하는데,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AI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고, 이러한 결정은 기술이 아닌 철학, 그리고 삶의 설계력이라고 강조한다.


이제는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저자는 이에 걸맞게 인생 설계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학습 -> 일 -> 전환 -> 재학습 -> 도전 -> 기여가 무한히 반복되는 멀티 스테이지 구조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100세 시대 인생의 전략은 바로 “여러 번 다시 시작하는 배우는 법”이라고 강조한다.





파트2 라이프엔지니어링 이해: 삶을 설계하고 경영하는 기술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다.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라이프엔지니어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엔지니어링’은 공학이고, ‘라이프’는 인생, 삶인데, 그럼 ‘인생 공학’인가?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저자는 과거와 달리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삶이 더 이상 단선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특히 학습(교육), 일(직업), 관계, 건강, 의미, 행복 등의 요소들이 상호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한다. 예전처럼 하나만 추구할수도 없을 뿐더라, 인생의 목적인 행복 추구 또한 결국에는 여러 요소들이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간과할 수 없다.


과거처럼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더 이상 학습(교육)을 받지 않아도 되는 시대는 지났다. 앞서 파트1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멀티 스테이지 구조(학습-일-전환-재학습-도전-기여)가 무한히 반복되어야 한다.


책 속에서 라이프엔지니어링은 ‘철학(Why)’과 ‘공학(How)’를 연결하여 어떻게 더 나은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를 탐구하는 ‘융합적 사고방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라이프엔지니어링은 아래의 다섯 가지 학문이 만나 복합적인 삶의 설계를 완성한다.


  • 철학: 삶의 본질적 방향 제시

  • 심리학: 변화와 동기부여의 메커니즘 설명

  • 뇌과학: 정체성과 행동의 재구성 가능성 입증

  • 경영학: 삶을 다루는 실행 구조로 적용

  • 공학: 이 모든 요소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라이프엔지니어링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복잡하다’였다. 과거에는 삶에 대한 설계는 단순했다. 그냥 학생시절에 교육을 받고,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가게 되면 직장을 얻거나 장사/사업을 해서 돈을 벌고, 돈을 모아 나이가 들면 은퇴하는 게 정석이었다.


책 속에는 ‘라이프엔지니어링의 5대 원칙’에 관해서도 설명하는데, 간략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 시스템적 사고의 원리: 삶을 연결된 시스템으로 본다

  • 의미 중심의 원리: 방향이 먼저, 목표는 다음이다

  • 에너지 운용의 원리: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에너지의 질이다

  • 루프 순환의 원리: 변화는 반복에서 탄생한다

  • 자기 재설계의 원리: 인간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존재다.


위의 5대 원칙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낯설었던 내용은 ‘루프 순환의 원리’였다. 바로 “변화는 반복에서 시작된다”라는 내용으로, 저자는 성장은 루프(반복 구조) 안에서 일어난다고 말한다.


대개의 경우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려고 하는데, 그보다는 작은 실험을 먼저 설계하고 운용하며 그 과정에서 지속하면서 배우라는 것이다. 이를 ‘루틴’이라고 말하는데, 루프는 반복 행동인 루틴을 지속 개선하게 만드는 ‘성장의 순환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루프를 저자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로 구분하는데, 소모 루프는 줄이고 확정 루프는 늘리는 방향으로 관계 구조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지지 루프: 나를 북돋워 주는 관계

  • 소모 루프: 나의 에너지를 소진시키는 관계

  • 확장 루프: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여는 관계


라이프엔지니어링은 결국 “의미(Why)가 방향을 만들고, 에너지(How)가 추진력을 만들며, 순환(Loop)가 지속성을 만드는 구조”인 것이다. 


즉,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되, 무엇을 느꼈는지 기록하며 나만의 리듬을 이어가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파트3  10대의 새로운 성장 시스템, 라이프엔지니어링


어쩌면 이 파트야 말로 저자가 담고 싶었던 내용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현재의 입시 중심으로 움직이는 한국 사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초등학생 때부터 한국의 청소년들은 입시에 매달린다. 하지만 저자는 성장을 위해서는 자기 이해가 필요하고, 자기 이해는 데이터를 통한 객관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시대에 걸맞게 저자는 AI를 활용하여 10대들이 ‘자기 이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읽어보니 꽤나 유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10대 청소년들에게 상당히 유용해보였던 내용은 ‘10대 성장을 위한 라이프엔지니어링의 6대 영역별 24개 성취 요소’였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의사가 되기 위한 학원이나 과외가 아니라 ‘스스로를 관찰하고 상황에 맞춰 삶을 조정할 수 있는 자기설계능력’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10대 청소년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내용이었는데, 다름 아닌 청소년들의 ‘성장 루프’를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나의 방향을 묻는 5가지 질문’을 통해 지금의 나를 살피고, 관찰을 통해 나는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진단하며 루틴을 통해 반복하고, 피드백과 점검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 속에서 10대 청소년의 성장 알고리즘을 소개하는데, 과거에 이지성 작가가 쓴 ‘꿈꾸는 다락방’의 R=VD 공식을 연상케 한다.


 Growth = (Meaning X Design X Action) Loop


여기서 주목할 점은 루프(Loop)가 승수로 되어 있는 부분인데, 그만큼 루프가 성장에서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이해된다.


저자는 ‘루프는 완벽하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다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상태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루프들이 모여서 ‘삶이 나를 키우는 시스템’을 만든다고 말한다.



파트4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 가정, 학교, 사회를 잇는 라이프엔지니어링


당연한 얘기지만, 10대 청소년들이 혼자 성장할 수 없다. 주변, 특히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잘 보살펴 주어야 한다.


저자도 말하지만, 성장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관계 속에서 이어지고, 연결 속에서 순환한다. 이를 저자는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라고 말하며, 서로 연결된 시스템이 만드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지적한다.


다시 말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를 저자는 ‘관계적 루프’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관계적 루프는 다음의 3가지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고 한다.


  • 공명: 한 사람의 감정 행동 에너지가 타인의 루프에 영향을 미침

  • 상호 조율: 서로의 리듬을 맞추며 안정감을 형성

  • 순환: 주고 받는 피드백이 시스템 전체의 학습을 촉진


그리고 개인의 루프는 가족, 학교, 공동체와 연결될 때 더 강해지며, 피드백은 관계 속에서 깊어진다고 강조한다. 즉, 라이프엔지니어링은 공동 성장 시스템으로 확장되며, 서로의 루프를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성장은 나를 키우고, 관계는 우리를 잇고, 기여는 미래는 만듭니다”


개인의 성장은 나만의 루프를 만들어가는 일이지만, 그 루프를 함께 돌릴 때 삶은 더 멀리 더 깊게 이어진다는 것이다.




과거 ‘좋은 대학 = 좋은 직장’이었던 공식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펙 중심의 사회에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닌 “나는 어떻게 계속 성장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도 밝히고 있지만, 이 책은 단순히 10대 청소년을 위한 책이 아니다. 학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어쩌면 몇 년 후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읽기에 앞서 가졌던 의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었다.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는 유연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라이프엔지니어링’이라는 도구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주도적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AI 시대를 맞이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AI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설계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종합해보면, 이 책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한 번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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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의 시대 월 1,500만 원 버는 글로벌 셀링의 비밀
온셀로그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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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쇼핑몰, 특히 동남아에서 셀러로서 부업이나 전업을 하여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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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의 시대 월 1,500만 원 버는 글로벌 셀링의 비밀
온셀로그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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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히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온라인 쇼핑몰(플랫폼)이라고 하면 국내는 ‘쿠팡’ 해외는 ‘아마존’을 떠올린다. 하지만 아직은 국내에서 ‘쇼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작년에 부업을 한답시고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했다. 비싼 수업료의 강의도 듣고 나름 야심차게 시작하였으나 결과는 처참하다 못해 참담하였다.

 

남들은 인터넷 쇼핑몰 부업으로 월 200~300만원씩 번다던데, 왜 나는 안될까?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의 표지 하단에 적혀있는 “한국에서 힘들게 팔지 마라!”라는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무엇보다 “한국 셀러에게 가장 유리한 플랫폼 ‘쇼피’로 승부하라!”라는 글을 보니 이 책을 열어보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연극 연출가와 연기학원을 운영하다가 쇼피를 시작하여 월 1,500만원 이상 벌고 현재는 유투버로 활동하며 쇼피 셀러의 전도사가 ‘넥스트웨이브’라는 셀러 교육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이 책은 7가지의 주제를 다룬다.


  • 온라인 셀러, 나도 시작할 수 있을까?

  • 단 한 명의 고객으로 시작된 변화

  • 주문부터 정산까지, 셀러의 하루 따라잡기

  • 초보 셀러라면 꼭 한 번은 하는 실수들

  • 쇼피 셀링, AI랑 같이 하면 진짜 달라진다

  • 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

  • 쇼피에는 정답이 없다


각각의 주제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간단히 소개하고 나의 견해와 생각을 담아보고자 한다.


온라인 셀러, 나도 시작할 수 있을까?


솔직히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온라인 셀러가 될 수 있다. 유튜브에 찾아보면 온라인 셀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물건을 소싱할 수 있는지까지 다 무료로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가 특별히 다루는 내용이 있다. 바로 “내가 쇼피를 선택한 진짜 이유”다. 솔직히 쇼피 말고도 해외에는 아마존이나 국내에는 쿠팡 등 메가 쇼핑몰 플랫폼이 존재한다.


저자는 자신의 MBTI가 INFJ라고 밝히는데, INFJ는 생각이 과도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해도, 저자가 고백하는 것처럼 실제로는 머리 속에서 무언가 시작하기 전에 엄청난 생각을 한다. 성공 가능성과 실패에 대해서 무한의 시나리오를 머리 속에서 그린다.


하지만 저자는 쇼피를 처음 알게 된 순간 평소와 다르게 손이 먼저 움직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걸까? 그는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결국 쇼피에서 성공한 셀러가 되었다. 아니, 지금은 쇼피 전도사가 되었다.


단 한 명의 고객으로 시작된 변화


이 장에서 저자는 사업 초기에 만난 태국 고객 P의 이야기를 한다. 한국을 사랑하는 태국인 P는 한 명이 아니다. 그는 어쩌면 한류에 힘입어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한국 제품을 사랑하는 불특정 다수의 동남아 여성을 일컫는다.


저자는 솔직하게 자신이 운영 중인 쇼피삽의 상세 내용(영업비밀일수도 있는데, 저자는 독자를 위해 다 공개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을 책 속에서 공개하는데, 무척이나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이 장에서 저자는 엄청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은 바로 “팔리는 상품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나 또한 작년 한 해 스마트스토어에서 가격에만 몰두했다. 가격 때문에 안 팔리고 가격(소싱제품 매입가) 때문에 고생만 하고 돈이 안 남는다고 생각했다.


또 이 책에서는 동남아 소비자의 특성을 잘 알려주는데, 다름 아닌 가격이나 조건을 흥정한다는 점이다. 물론 이건 그들의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이를 비난하기만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주문부터 정산까지, 셀러의 하루 따라잡기


이 장에서는 말그대로 상품 등록하는 방법에서부터 나중에 어떻게 정산이 되는지까지 전체 과정을 상세히 알려준다. 썸네일 만드는 팀과 제품 사진 찍는 법 등 소소하지만 어쩌면 판매로 이어지는 매우 유용한 꿀팁이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있는 많은 내용 중에 특히 유용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저자는 요즘 셀러들 사이에서도 유행인 AI를 활용하는 법 중 하나인 챗GPT 프롬프트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준다.




단순히 챗GPT를 온라인 판매하는데 사용한다고 판매가 늘어나는게 아니다. 물론 편해지고 빨라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상세페이지와 썸네일을 만들지 않는다면 소비자의 방문은 고사하고 물건을 판매하는 것조차 언감생심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이 장에서는 정산 과정에서 빠져나가는 세금과 수수료 등에 대해서 알려준다. 사실 적지 않은 셀러들이 세금이나 수수료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매출액만 보고 좋아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앞으로는 벌고 뒤로는 손해를 보는 것이다.


초보 셀러라면 꼭 한 번은 하는 실수들


저자가 언급하는 초보 셀러가 많이들 하는 실수는 상품등록 실수, 배송 실수, 무게 실수, CS 실수 등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고 치명적인 실수는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CS 실수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다른 실수야 돈으로 메꾸면 되지만, CS 실수는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 저자가 지적하지만, 작은 실수가 페널티 포인트가 누적되면서 불이익이 단계적으로 발생한다. 




저자는 페널티 제도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는데, 쇼피에서 셀러가 되고자 하는 독자라면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특히 cancel(취소)라는 단어는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AI 기술이 플랫폼에 접목되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채팅에서 고객이 마지막으로 말을 끝내면 응답률이 100%가 안되는 시스템상의 결함(?)까지 설명해주고 있어서 참 유용한 조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쇼피 셀링, AI랑 같이 하면 진짜 달라진다


요즘에는 AI가 대세다. AI의 도움으로 과거에 비해 빠르고 쉽게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셀링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이러한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AI, 챗GPT를 온라인 셀링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페르소나 설정에서부터, 상품 소싱, 상품 설명, 응대 메시지까지 왠만한 건 다 AI에게 맡기는 저자의 활용 능력에 놀랐다. 무엇보다 화난 고객의 마음까지도 AI가 분석해준다고 하니, AI는 단순히 일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활용 도구가 아니라 필수 도구가 되어버린 것 같다.


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


책의 저자가 성공했다고 독자도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옛말에 ‘청출어람 청어람’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실 그만큼 스승보다 제자가 뛰어나는게 쉽지 않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물론 저자는 독자들이 스승을 뛰어넘기를 바램에서 다른 강사들이 고액 유료 강의에서 풀만한 꿀팁을 책 속에서 공개한다. 


무엇보다 좋은 상품을 소싱해서 파는 것이 가장 중요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데, 이 점에 대해서 저자는 책 속에서 독자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또한 쇼피애드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어떻게 할지와 다양한 쇼피 바우처를 활용하는 법, 심지어 상품 포장까지도 세세히 알려주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고객 응대 속도, 즉 응답률임을 강조한다.


쇼피에는 정답이 없다


이 책의 마지막 파트다. 실제로 쇼피 뿐만 아니라 아마존, 쿠팡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세상에 정답은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은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는 계속 변한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이제, 당신만의 정답을 찾아야 합니다”


저자는 정답은 없고, 누구나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또 다른 해답이 있을수도 있다고 말한다.


사실 저자가 밝히는 바와 같이 그는 44개월 동안 멈추지 않고 쇼피에 매달렸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는 이제는 매달 1,500만원 이상을 버는 파워셀러가 된 것이다.




이 책의 서두에서 저자가 밝히고 있지만, 저자 스스로도 쇼피 셀로로서 책을 쓰게 될지는 상상도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첫 초반에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쇼피에서 우리가 셀러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바로 우리는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국뽕처럼 느껴져서 조금은 거북할 수도 있지만, 동남에서 한국인, 한국제품은 생각보다 훨씬 대단하다. 아니 폭발적인 인기라는 말이 맞다.


해외로 여행이든 출장을 가면 주로 동남아로 갔었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주 대륙은 한류에 대한 인기나 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동남아는 정말 놀라울 정도다.


특히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일본제품이나 다른 유럽 명품이 아니라면 압도적으로 선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우리는 쇼피에 진출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어떤 제품을 국내에서 소싱하여 어떻게 쇼피에 업로드해야 하는지까지 알려준다. 쇼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책을 보면 누구나 쉽게 쇼피를 시작할 수 있다.


해외 쇼핑몰에서 셀러로서 부업이나 전업을 하여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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