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장경철 지음 / 생각지도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꼭 본인이 학생이나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장경철 지음 / 생각지도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 즉 독서법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나 역시도 적지 않은 책을 읽으면서 늘 고민했었고, 지금도 여전히 책을 어떻게 읽는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일지 고민한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을 때 ‘다독’을 한다. 그리고 책 읽는 것을 나름 인증(?)하기 위해 ‘서평’을 작성하여 흔적을 남긴다. 아니면 읽었던 책 내용이 정말 거짓말 같이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그래서 어떻게 책을 읽으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찾아왔다. 


그런데 이 책에 표지에는 그것도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팅까지 해서 ‘읽고, 배우고, 자기 것으로 남기는 온전한 독서법’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이 책에 손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 프린스턴에서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공부, 특히 독서의 중요성을 잘 아시는 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자신 스스로를 ‘지식의 유통업자’라 부르며, 지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유통하는 것을 삶의 소명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철학자 토마스 홉스의 말을 인용하며 시작한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많은 책을 읽었다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무식할 것이다.”


여기서 토마스 홉스는 ‘다독’이 좋지 않다는 것을 지적한다. 저자 또한 이 문장을 접하고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독이 아닌 어떤 방식의 독서를 해야 할까?


이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 왜 공부해야 하는가

  2. 어떤 대상을 찾아서 공부할까

  3. 어떻게 책을 읽을까

  4.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까


독서법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목차를 보니 공부법에 관한 내용이 더 많은 것 같다. 저자는 독서와 공부를 하나로 여기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공부를 하기 위해서 독서는 필수다. 요즘에는 인강이라는 소위 영상으로 학습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책을 읽어야 한다. 



챕터1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한다. 


우리는 공부를 왜 할까? 왜 책을 읽을까?


우리는 어려서부터 ‘공부하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란다. ‘공부’라고 하면 따분하고 지겹게 느껴진다. 그래서 반발심이 생기는 아이들도 있지만, 분명한 건 ‘공부’는 평생해야 한다.


수많은 문장들 속에서 눈에 띄는 문장이 하나 들어왔다.


“모든 인간 안에는 잠재적인 가능성이 잠자고 있습니다. 우리는 책을 통해 여러 자료들을 받아들임으로써 불만을 극복하고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궁금증을 해소하고 불만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저자도 말하지만 인간의 미래는 닫혀 있지 않다. 인간은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는 미완성의 존재이며, 그러기 위해서 독서는 필수다.



챕터2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를 다룬다.


이 챕터를 펼치니 저자가 인용한 독서와 문학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주는 CS 루이스의 <오독>의 문장 하나가 눈에 띈다.


“자기 자신으로만 만족하는 사람, 그리하여 작은 자아로 만족하는 사람은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공자가 ‘성인’이 순간 생각났다. ‘성인’이 되었다는 것은 작은 자아가 아닌 큰 자아를 지닌 사람이 아닐까? 공자가 말한 16가지 인간 분류 중 가장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성인’은 덕행과 지혜가 완전한 그런 완벽한 사람을 뜻한다.


그렇다면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루이스가 말한 ‘감옥’에서 나올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자아를 큰 자아로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역시 이러한 나의 견해와 유사한 의견을 제시한다.


“책과의 만남에는 자아의 닫힌 세계를 열어주는 기적의 열쇠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관찰을 잘해야 하며, 관찰할 것은 크게 네 가지라고 정리해준다.


첫째, 우리가 속한 자연과 환경

둘째, 사람들

셋째, 나 자신

넷째,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와 역사 


특히 저자는 “지혜는 단지 우리의 뇌와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 관련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말고 유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스스로를 ‘정보와 지식을 유통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챕터3는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를 알려준다.


이 챕터에 등장하는 첫 문장부터 충격 그 자체다.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


솔직히 내가 그렇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자저는 “내가 읽은 것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간을 들이고 횟수를 더하라”라고 조언한다.


당연히 회독수를 늘리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래서 입시나 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그리 회독수에 목 매는 거다.


저자는 “단번에 이해하기를 기대하지 말고 그것이 계속 내 경험과 생각 속에 거주하도록 만들어라”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 또한 자신의 실패 경험에 비추어 독서(공부)를 할 때 메모하고 노트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는 단순히 메모하고 노트하는데 그치지 말고 반복하고 활용하며, 중요 단어를 정복하고  특히 쟁점과 대안을 찾으라고 말한다.




즉, 저자가 말하는 어떻게 책을 읽을지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

둘째, 메모하고 노트를 만들어라

셋째, 반복하고 활용하라

넷째, 중요 단어를 정복하라

다섯째, 쟁점과 대안을 찾아라


그리고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바로 ‘고전을 읽어라’고 말한다. 


왜 하고 많은 책 중에 ‘고전’일까? 저자는 마크 트웨인의 말을 인용한다. 


“누구나 읽어야 한다고 인정하지만 실상은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 바로 고전이다. 저자는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몇 가지 이유를 설명하는데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고전을 읽음으로써 시대의 유행에 함몰되지 않을 수 있다.

둘째, 고전을 읽음으로써 현 시대의 전제로부터 벗어날 뿐만 아니라 다른 대안들을 검토하는 가운데 더 자유롭고 풍성한 시각을 회복할 수 있다.

셋째, 고전을 읽음으로써 더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더 멀리 볼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한 가지 이유를 덧붙여 본다.


넷째, 고전을 읽음으로써 남들에게 유식해 보일 수 있다. (이건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왜냐고? 마크 트웨인이 말한 그대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읽은 사람들을 엄청 유식하게 본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 저자의 견해를 밝힌다.


이 챕터에서 저자는 ‘배움의 4단계’에 대해서 언급한다. ‘배움의 4단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1단계: 무지의 무지 

2단계: 무지의 인식

3단계: 의식적 앎

4단계: 무의식적 앎


1단계인 ‘무지의 무지’는 말그대로 무엇을 모르는지 조차 모르는 단계다. 그리고 그 다음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알게 되면 의식적 앎인 3단계에 이르는 것이고,  4단계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이미 그 지식이 몸에 베어 있는 단계’라고 한다.


놀랍게도 4단계의 지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지식을 굳이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변에 ‘나 잘났소’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4단계가 아닌 3단계에 이른 사람인 것이다.


결국 저자도 그렇고,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장승수 씨나 <7번 읽기 공부법>의 야마구치 마유 씨 등 소위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반복’이다.


‘반복’이 중요한 이유는 반복을 해야지만 뇌의 신경가소성이 자극되어 새로운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만들고 결국 저자가 말하는 4단계인 무의식적 앎의 단계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아래와 같이 고백하고 있지만 나 역시도 이와 비슷한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책을 많이 읽어도 실제로 내 안에 남는 게 없는데, 어떻게 읽어야 할까?”


어쩌면 이런 의문은 저자나 나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독서가들이 갖고 있는 고민일 것이다. 과거 학생시절 시험을 보기 위해서나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공부는 그냥 단편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불과했다. 


저자가 책 초반부에 강조하는 부분은 다름 아닌 지식을 단순히 ‘수집’하는데 그치지 말고, 내 안에서 내면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이를 ‘발효’시키고 ‘숙성’시키는 것이라는 표현을 쓰는 데 무척이나 공감이 갔다. 왜냐면 한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치는 바로 배추와 무가 발효 과정을 거치는 숙성이기 때문이다. 숙성을 통해 배추와 무가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를 지닌 발효식품이 된다. 


이처럼 독서도 발효과정을 거쳐 숙성시켜야 저자가 말하는 4단계인 ‘무의식적 앎’이라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기 떄문이다.


“생각하고, 반복하고, 숙성시켜라. 책은 그제야 나의 것이 된다.”


어쩌면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꼭 본인이 학생이나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왜 끌리는 브랜드에는 틈이 있을까 - 현대미술에서 훔쳐온 욕망의 공식
윤상훈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케터 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각을 기존과 다른 관점에서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 꼭 읽어봐야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왜 끌리는 브랜드에는 틈이 있을까 - 현대미술에서 훔쳐온 욕망의 공식
윤상훈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책 제목부터 파격적이지 아닐 수 없다. 브랜드에 틈이 있다고? 게다가 부제목은 더욱 눈길을 끈다. ‘현대미술에서 훔쳐온 욕망의 공식’


너무 파격적이다 못해 비상식적인 표현 투성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책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마케팅, 브랜딩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파격에 책에 손이 가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시선을 끈다.




저자의 경력은 매우 놀랍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원이기도 하지만, 그는  설치미술작가이기도 하다. 회사 입사 1년차에 자신의 첫 개인전을 열었고, 대만에서 <입사 4년차 돈키호테> 개인전을 여는 등 마케팅과 예술을 추구하는 매우 독특한 분이다.


그는 이 책 외에도 <애매한 재능이 무기가 되는 순간>이라는 책을 저술하기도 하였는데, 대만과 베트남에 판권 수출이 될 정도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그는 CBS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연사를 하였고, 국방일보 필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한마디로 다재다능한 예술가다.




이 책은 크게 다섯 파트로 나눠져있다.


  1. 틈이란 무엇인가

  2. 시선을 빼앗는 법

  3. 경험을 재편하는 법

  4. 기억에 남기는 법

  5. 최고의 틈


결국 저자는 ‘틈’이라는 걸 브랜드와 결부해서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건데,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내내 저자가 말하는 ‘틈’의 참된 의미가 무엇일까 몹시나 궁금하였다. 


저자는 책 도입부에서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데이터가 시키는 대로 했고, 시장이 원하는 기능을 모두 담았다. 그런데 왜 소비자는 우리의 진심에 응답하지 않는 걸까?”


마케터라면 데이터를 믿고 마케팅을 기획했는데 예상 외로 시장(소비자)의 반응은 꽤나 시큰둥한 상황을 직면할 수 있다. 



물고기를 정면에서 찍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처음에 저자가 독자들에게 던지는 사례는 한마디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저자는 몇 년 물고기 모습이 담긴 달력 앞에서 시선을 멈췄다고 말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고기라는 생물을 떠올리면 대개 물고기의 옆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저자가 본 달력 속 사진에 있는 물고기의 모습은 물고기의 전신이 아니였다. 


“모든 물고기가 마치 증명사진처럼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당연히 이 달력의 브랜드 ‘우오즈라’는 SNS에 공개되자 엄청난 반항을 일으켰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우리는 물고기라면 표정이 없는 옆모습만 머릿속에 존재하고 있는데, 사진작가는 ‘찰나의 표정’을 포착했고, 사람들에게 ‘전환된 시선’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줬다. 그래서 저자의 말대로 하나의 브랜드가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리퀴드 데스, 죽음의 물이 14억 달러짜리 브랜드가 된 비결


우리는 매일같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마시는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 조건이자 경제, 산업, 환경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물’의 가치는 얼마일까?


가정에서 정수기를 통해 나오는 물의 가치는 아마 1리터에 백원도 안될 것이다. 재미난 사실은 생수 한 병은 마트에 가면 200원 (코스트코에 가면 자판기에서 200원에 판다), 편의점에서는 1,000원에, 호텔에 가면 5,000원에, 그리고 비행기 기내에서는 1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다.


그런데 기내에서 파는 물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물이 있다. 바로 ‘Liquid Death’이다. 알루미늄 캔에 담아 파는 이 물은 사실은 ‘플라스틱을 죽여라’라는 슬로건으로 환경 메시지를 내세운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이 물(음료라고 부르는게 맞겠다)은 ‘베블런 효과’로 볼 수 있다. 가격이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현상이다. 놀랍게 이 생수 브랜드의 가치는 1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저자는 이를 ‘파격의 지점에서 틈이 열렸다’라고 표현한다.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방식, 즉 페트병은 알루미늄 캔으로, 푸른 라벨과 산봉오리는 해골과 메탈로, 그리고 건강에 좋다는 메시지는 너의 갈증을 살해하라로 바꾼 것이다.


물론 저자의 말대로 정반대로만 설정한 것이 아니라 ‘환경 문제’라는 표지판으로 해석의 방향을 잡았기에 이 브랜드는 소위 대박날 수 있었다.



 

미스치프, 워홀 진품 1점을 위작 999점에 섞어버린 그룹


현대 미술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앤디 워홀의 작품들은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워홀의 진품 1점을 위작 999점과 섞어서 판다면 살 것인가? 이러한 독특한 방식으로 총 1,000장의 종이를 250달러 판매하여 화제가 된 곳이 있다. 바로 Museum of Forgeries이다.


우리말로 하면 ‘짝퉁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애초에 이것을 기획한 미스치프의 의도는 누구도 진위를 증명할 수 없게 만들고자 함이었다고 한다. 


미스치프는 “작품을 물리적으로 건드리지 않았지만 파괴했다”고 선언했다고 하는데, 정말 발상의 전환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이러한 역발상을 한 미스치프에 대해 ‘사용자가 자신의 비범함을 증명할 수 있는 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스필버그는 지느러미 하나로 1시간 21분을 버텼다


할리우드의 거장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적지 않은 히트작을 냈다. 그런데 그가 아주 오래 전 1975년에 <조스>라는 공포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인공지능은 커녕 컴퓨터 그래픽 조차 없던 시절이다. 그래서 25만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상어 로봇을 만들어 영화 촬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처럼 기술이 고도화되지 않았던 터라 당연히 상어 로봇이라는 기계가 무게를 못 이겨 바다로 가라앉기 일쑤였고, 여러가지 고충으로 촬영일수도 늘어나서 감독 교체까지 거론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필버그 감독가 제시한 해법은 ‘잘라내기’였다고 한다. <죠스> 영화를 본 사람들은 기억하겠지만, 상어 모습 자체보다 영화에서는 1시간 20분 넘도록 상어의 지느러미만 보여준다. 


그리고 상어의 시점에서 희생자를 바라보는 수중 카메라 워킹을 더해서 긴장감과 공포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서 우리는 스필버그 감독의 천재성을 말하려는게 아니다.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결핍’이 오히려 ‘전략’으로 승화된 점을 지적하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죠스바’라는 아이스크림까지 등장할 정도로 1970년대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스필버그의 영화는 다름 아닌 ‘결핍’, 즉 적절한 ‘틈’이라는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탄생한 명작인 것이다.



이 외에도 책 속에서 저자는 라코스테, 레고, 무인양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사례를 통해 ‘틈’의 중요성을 말한다. 물론 저자도 말하지만, ‘비워두기’는 막연한 미학이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틈’은 과거 우리 조상들의 미덕이었던 ‘여백’과 일맥 상통한다. 한국 예술의 진정한 미는 서구의 화려함이 아닌 단순 미, 특히 ‘여백’이다.


한국 전통 예술이 추구하는 바는 이렇다. 옛 그림이나 글 속에 등장하는 공간(여백)은 단순한 결핍이 아니다. 과거 우리의 조상들은 고의적인 비움을 통해 더 깊은 의미와 아름다움, 상상력을 이끌어냈다.


책 속에서 저자도 강조하지만, ‘틈’은 다름 아닌 공급자가 내리는 결론을 유보하고, 소비자가 자신의 경험과 감각을 투영할 수 있는 자유의 범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끌리는 브랜드라면 대체적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프라다’나 ‘에뜨로’ 같은 해외 명품 브랜드를 떠올린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끌리는 브랜드는 그런 해외 명품 브랜드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유명해진 브랜드를 책 속에서 다룬다.


저자는 말한다.


“모든 것을 비워버리면 여백은 공백이 된다.”

박서보 화백은 작품의 의도를 비웠고, 무인양품은 브랜드의 개성을 비웠으며, 레고는 완결된 형상을 비웠다. 하지만 그렇게 했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여백은 오히려 견고하게 유지되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하나를 꼽으라면 당연 한국의 백남준 선생과 존 케이지의 도끼로 ‘피아노 부수기’ 퍼포먼스였다.


누군가의 눈에는 미친 짓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두 천재는 ‘파괴는 곧 기존 질서의 비워둠’이라는 상징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현대미술은 참으로 어렵다. 몇 백원짜리 바나나 한 개가 수십 억 원의 예술 작품으로 변모하는 신비스러움과 경이로움을 가졌기 때문이다.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당부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A4 용지 한 장을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 그때 순간 느끼는 감각을 선으로 기록하라는 것이다.


나 역시도 A4 용지를 옆에 두고 읽었지만, 결국 A4 용지에는 아무 것도 그리지 않고 그냥 남긴 것은 낙서 뿐이었다. 안타깝게도 나는 관찰자가 아닌 실행자가 되지는 못했다. 그나마 이렇게 서평을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기업에서 활동하는 마케터 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각을 기존과 다른 관점에서 보고 싶은 사람라면 한 번 꼭 읽어봐야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싱귤래리티 - 2026~2030 AI 비즈니스 트렌드
현영근 지음 / 새빛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역사적인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끌고 나서 불과 몇 년 뒤인 2022년에 챗GPT가 소리 소문 없이 출시되었지만, 지금은 어느새 우리 사회에 침투하여 우리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충격을 주고 있다.


이제는 인공지능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단순히 대화형 인공지능을 넘어서 범용 인공지능, 즉 AGI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AI는 인간을 완전 대체하게 될까? 가뜩이나 수년 안에 변호사나 회계사, 의사 같은 전문직군 뿐만 아니라 현재 직업의 80% 이상을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하여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나 생존 전략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터였다.


그런데 이 책은 ‘AI로 돈을 버는 기업을 만드는 책’이라는 문구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 관심을 끌기에 책장을 넘겨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의 저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중 하나인 SK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AI 에이전트나 에이전트 빌더, 범용 AI 등 최신 AI 트렌드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니 업계 현장에서 뛰고 있는 AI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또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SCI 등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였고, 특히 <프롬프트 디자인>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한 저자이기도 하다.



파트1: 무엇이 달라지는가?


일론 머스크나 샘 울트먼 등 빅테크 기업의 CEO들은 입을 모아 가까운 미래에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기술적 특이점, 즉 ‘싱귤래리티’가 도래할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제목이도 한 ‘싱귤래리티(singularity)’의 진정한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직접 AI 챗GPT에게 물어봤다. 


나: “인공지능의 싱귤래리티가 뭐야?”


챗GPT: “인공지능의 싱귤래리티란, AI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어 스스로를 계속 개선할 수 있는 시점을 말해. 이때부터 AI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매우 빠르고 폭넓게 발전할 수 있다고 보는 개념이지. 쉽게 말해, AI가 인간 지능 이상으로 성장해 스스로를 무한히 발전시키는 ‘기준점’ 같은 거야.”


나의 챗GPT는 내가 반말을 해서 그런지 대답도 반말로 한다. (친구 같다고나 할까?)


한마디로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 똘똘해진다는 의미인데, 일각에서는 인공지능을 인간이 통제할 수 없어서 위험한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물론 싱귤래리티는 아직은 가설과 전망의 영역에 머물러 있고, 어쩌면 조금은 먼 미래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불과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창’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여 검색하는 방식이 아닌 챗GPT나 제미나이, 클로드와 같은 생성형 AI와 ‘대화창’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장점유율이 네이버에 미치지 못하지만, 글로벌 포털인 구글의 경우에도 책에서 밝히는 바와 같이 언젠가부터 기존 검색창에 ‘AI 모드’를 추가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보다는 구글을 많이 이용하는데, 구글의 AI 모드는 저자가 지적하는 바와 같이 사용자가 일일이 여러 링크를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핵심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서 구글과 네이버를 비교하려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 또한 ‘AI 브리핑’ (아직 실험 단계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함) 서비스를 하고 있다. 


소위 AI 모드가 도입되면서 사용자에게는 단순히 편리함을 제공하는 정도일수도 있으나, 사실은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에 검색 - 키워드 중심의 탐색 시대에서 링크-요약-실행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였다는 의미다. 



파트2: 빅테크 전쟁과 한국의 생존법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부분은 당연히 파트2가 아닐까 싶다. 파트2 파트 도입부에서는 ‘소버린 AI’에 대해서 언급한다.


‘소버린 AI’가 무엇인가? 책에서 이에 대해 “자체 인공지능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가치관 등의 데이터로 학습한 거대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서비스”라고 말한다.


현재 생성형 AI의 기업 대부분은 미국이고, 그나마 중국기업들이 있다. 저자도 지적하지만, 이러한 현실이기 때문에 생성형 AI로 만들어지는 답변 또한 영어권 문화와 가치관, 윤리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저자는 소버린 AI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고 강조하는데, 안타깝게도 AI를 구동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나 하드웨어 대부분을 미국기업이 보유하고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AI 관련 예산을 정부가 10조원 편성하고 국가대표 AI기업 5개를 선정하는 등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우리나라는 5개의 AI기업(컨소시엄) 중에 네이버와 NC가 탈락하고 LG와 SK, 업스테이지 3개 기업이 다음 단계로 진출하여 3개 기업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최근 AI 구동에 핵심이 되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이를 생산하는 하이닉스나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메모리만으로 AI 기술을 우리가 다 확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산업에서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서는 생태계가 핵심이다. 생태계의 중요성은 저자가 언급하기 이전에 미국 GPU 기업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강조한 바 있다. 그의 경영 전략 또한 엔비디아가 AI 산업의 생태계를 장악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특히 저자가 말하는 산업별 AIX 추진 전략은 앞으로 기업들이 AIX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미 AI가 침투하고 있는 법률, 의료, 소프트웨어 분야 뿐만 아니라 저자는 제조업에서도 AIX를 어떻게 전환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결국 제조업계는 AI 도입으로 데이터화 및 연결 단계에서 시작하여였으나, 현재와 같이 예측과 최적화 단계를 거쳐서 ‘자율 공정 및 피지컬 AI단계’로 진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단계’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메타(구 페이스북)나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X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메타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의 결합을 추구하고, 오픈AI는 스토어 생태계 기반의 디바이스 등 플랫폼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적 생태계 구축을 추구하며, 구글은 메타와 오픈AI와는 조금은 결이 다른데, AI가 공기처럼 일상에 함께 존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파트3: 기술의 진화와 싱귤래리티


마지막 파트라 할 수 있는 파트3에서는 제조 트랜스포메이션과 정보화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그리고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서 다룬다.


이미 우리는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이라는 책을 통해 과거 농업, 제조업을 거쳐 지식/정보 기반의 사회로 계속해서 진화하였음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은 앨빈 토플러가 말한 ‘정보 사회’에서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 ‘디지털 시대’로 진입하였다. 클라딩 컴퓨팅이나 빅데이터 처리가 도입되었으며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이 보편화되었고, 최근에는 디저털 트윈 기술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적지 않은 분량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지만, 앞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은 디지털 포메이션에서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장에 존재하는 설비, 공정, 제품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복제하고, 현장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가상모델이 실제 시스템과 동일하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현장을 가상현실에 그대로 구현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단순히 모니터링이 아닌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측하고 다양한 조건을 시뮬레이션하여 최적의 결과를 도출해내어 현실에서 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내리기 위하는 목적이다.


현재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제는 산업에서 모든 요소를 예측 가능한 상태로 전환시키는 기술적 인프라가 될 정도로 디지털 드랜스포메이션(DX)의 핵심기술로써 자리매김하였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 즉 AIX는 무엇인가?


현재 회계업계나 법률서비스 업계에서 큰 변화를 부르고 있기도 하지만, 인공지능은 지식노동 생산성에 대해 재정의를 하고 있다. 과거 고부가가치, 소위 고연봉 직군이라 불리는 회계사나 변호사 시장이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책속에서 저자도 지적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단순히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거대 언어모델이었다면 이제는 유니 모달에서 멀티 모달로, 그리고 이해에서 인식으로 인공지능은 진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의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특정 단위 기능에 대해서만 자동화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업무 워크플로우 전체를 자동화하는 범용 AI인 AGI가 보편화될 것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집중하고 있는 피지컬 AI, 즉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육체 노동력을 상당히 대체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의문이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AGI와 피지컬 AI가 확산되고 보편화되고 나면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이에 대해 저자는 초인공지능(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ASI)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ASI는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AI가 출현한다는 의미이고, 물론 아직은 먼 미래의 가정이라고 하지만, 이때는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다시 재정의하는 날이 도래하게 될 것이다.




미래는 어떻게 보면 AI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세상이 많이 변화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저자는 AI 시대의 7가지 핵심 트렌드를 프롤로그에서 제시하고 있다.


  1. 내부 역량중심으로 업무전환

  2. 수평적 및 소형화된 조직으로의 이동

  3. 초개인화 서비스의 일상화

  4. 인공지능 거버넌스 산업의 부상

  5. 감성 중심 산업의 재부상

  6. 범용 인공지능 시대, 기존 IT기업의 비즈니스 전환

  7. 정보획득 방식의 변화


저자도 말하지만, IT업계(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든 산업분야에 다 해당하는 것 같다)가 이러한 거대한 AI라는 기술의 도입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필요한 생존 전략은 한마디로”결국! 오로지! 생태계”다.


책 속의 저자가 한 말을 빌리자면, 


“나의 제품을 리셀링할 협력사, 기술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할 협력사, 다른 제품과 결합하여 판매할 협력사 등을 만들어 시장에 진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AI 기술 발전 흐름에 맞춰 기업의 AI 도입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책이야 말로 AI 기술 발전 트렌드를 이해하고 어떻게 AI를 활용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인사이트를 주는 책으로, 미래를 대비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