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온 마음으로 사랑해 사랑해 보드북 3
캐롤라인 제인 처치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해 보드북 시리즈 중에 한권인 사랑해 온 마음으로 사랑해 책이다. 이 책은 영유아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아이와 함께 읽기 아주 좋은 책이다. 물론 영유아 아기를 키우지 않는 엄마 혹은 다른 누가 봐도 너무나 사랑스런 책이다.

14개월 아들을 키우는 나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지만.. 육아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보니 아기 키우는 것이 때로는 힘에 부칠 때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우리 아가가 이렇게 사랑스럽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하루에 한번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직접 읽어 주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혼자 이 책을 들여다 보며 사랑스런 우리 아가를 생각 해 보는 것도 좋다. 육아를 하기 전에는 이런 그림책을 들여다 볼 이유가 없었지만 육아를 하면서 아가들을 위해 만들어진 그림책을 보며 오히려 내가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아기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아이가 밥 먹으며 어지르고 잠을 안자겠다고 떼쓰는 둥 힘든일도 많지만 이 책을 보니 그 모든 순간이 아이가 자라기 시작하는 아이만의 세계란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무 고민없이 방긋 웃으며 아기만의 신나는 세계가 시작된다. 작은 일에도 하하 호호 웃고 자기 몸을 움직이며 다리를 들었다 내렸다하며 신기해 한다.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고 호기심으로 가득한 몸짓을 사랑스런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그림으로도 너무 사랑스런 아기가 바로 내 눈앞에 있고 만지고 안아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 육아가 그림처럼 모두 사랑스럽지는 않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모든 순간이 사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처럼 아기에게 고백할 수 있다.
사랑해 온 마음으로 사랑해.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룡대탐험 다른 그림 찾기 177문제 도전왕 1
서동사 편집부 엮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 봐도 너무 재밌을 것 같은 책이죠^^?!
7살 딸아이가 유치원 졸업을 하고 드디어 백수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2달이나 백수로 지내야 하는데 아이와 엄마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 있을까요?

일단 엄마는 사실 공룡을 안 좋아하는데 공룡에 거의 미쳐있는 딸 덕분에 모르는 공룡이 없는 엄마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일단 제목부터 공룡대탐험이라 공룡을 좋아하고 공룡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은 합격입니다~!

다른그림 찾기 예전에 오락실에서 많이 했었는데 (심하게 옛날 사람 인증) 요즘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책으로 만날수 있네요. 그것도 177문항이나!! 엄청나죠!!

자세히 보니 다른 그림 찾기는 100문제! 미로와 보너스 퀴즈 문제는 77문제! 총 177개의 재미있는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그저 그림이나 퀴즈로만 구성되어 있는 책이 아니에요! 요즘 우리 아이들 문해력, 사고력 중요하게 생각 되잖아요!

스토리 텔링이 되는 이야기가 함께 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문제를 풀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눈 아프게 다른 그림만 계속 찾고 공부하듯 퀴즈만 푸는게 아니여서 아이가 더 집중해서 책을 읽고 퀴즈도 집중해서 풀 수 있는 것 같아요.

더이상 알고 싶지 않지만 더불어 엄마까지 공룡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네요~하하
이걸 봏아해야 할지 맣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공룡으로 아이와 더욱 친해지고 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결론적으로는 무척 좋은 것 같아요^^!

어린이집,유치원 방학 기간에 아이들과 함께 또는 아이 혼자서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책입니다.

많이 많이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수줍음에게
세브린 비달 지음, 마리 레지마 그림, 신정숙 옮김 / 책연어린이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줍음이란 감정은 대게 숨기고 싶은 감정이다. 자연스런 감정이지만 들키면 부끄럽고 심하면 신체적인 증상까지 생기기도 한다. 어릴 때 생각해 보면 어른들에게 인사하기,수업시간에 책 읽기나 발표하는 것들이 왜 그렇게까지 부끄러웠나 싶어 안쓰럽기까지 한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을뿐 여전히 나는 많은 사람 앞에 서는 것을 불편해 하고 수줍어한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아이 입장에서 생각 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닌가 반성이 들었다. 나는 이제 어른이 되어 누군가에게 인사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지만 아직 아이는 익숙치 않은 경험이기에 수줍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수줍어 하는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아직 너무 짧은 인생을 산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인사도 발표도 무척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문제를 가지고 엄마의 체면을 생각해서 인사를 강조하거나 다그친 것은 아닌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은 소녀가 수줍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보여준다. 수줍음은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이지만 수줍음을 검은색 털뭉치 같은 캐릭터로 꾸며 놓아 어찌보면 귀여운 악동처럼 보인다.

이 귀여운 악동이 인사나 발표 시간에 어깨 위에 또는 호주머니에 들어가 나를 힘들게 만든다. 수줍음이란 감정을 느끼지만 그것을 어떤 캐릭터로 표현하니 수줍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수줍음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꼬마 소녀도 결국엔 부모님께 수줍음과 결별하겠다고 선포하며 수줍음을 길들이게 된다.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주었다. 우리 딸은 이제 충분히 수줍음을 길들인 것 같다고 말이다. 그리고 때로 그런 감정이 올 때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움 감정이니 내 마음을 잘 돌보아 주면 된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 털뭉치 그림을 생각하며 수줍음을 조금 달래 보자고 함께 이야기 하였다.

더불어 나도 나의 수줍음을 조금 귀여워 하며 수줍음 이상의 상태로 나아가도록 용기를 내어야겠다고 생각 해 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읽기가 재밌다 1 : 모양 - EBS 문해력 놀이 활동북 책 읽기가 재밌다 1
신혜린 지음, 마키토이 그림 / EBS BOOKS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EBS에서 문해력 놀이 활동북 책이 나왔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나 익숙한 그이름 EBS에서 책을 만들었다고 하니 일단 믿음이 가서 보게 되었어요.

문해력이란게 어릴 때 부터 책 읽기가 중요한지는 알았지만 2~3살 된 아이들부터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기억하여 활동하는 놀이를 통해서 훈련될 수 있다는 것을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게 되었네요.

사실 엄마가 바쁘고 하니 그냥 책을 읽어주고 끝날 때가 대부분이에요. 대부분의 책도 그림책이기 때문에 책을 통해 놀이를 확장할 생각이나 계획을 갖기가 쉽지 않죠.

그치만 EBS 문해력 놀이 활동북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문해력을 높이는 놀이 활동이 함께 구성 되어 있어요.

먼저 재미있는 이야기 3편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문해력 놀이 활동으로 이어지는 스티커가 들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어요.

작은 손으로 스티커를 떼고 붙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야기는 너무 재밌고 끝맺음이 누구나 상상하는 내용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이야기를 읽으면서 상상하게 되서 아이와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어요.

EBS 문해력 놀이 활동북은 1권 모양편과 2권소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1권 모양편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2권 소리편도 아이와 꼭 같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EBS BOOKS에서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책을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커가면서 책으로도 EBS와 함께 하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보드북) - 출간 15주년 기념판 사랑해 보드북 1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지음,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돌아기에게 꼭 필요한 보드북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을 읽어 보았다. 보드북이다 보니 아기가 책을 물고 뜯고 찢어도 안전한 편이다. 두께가 무척 두껍게 제작되었다. 우리집에 웬만한 책들은 다 테두리가 뜯겼는게 이녀석(?)만 멀쩡하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은 제목만큼이나 너무나 사랑스런 책이다. 첫째 아이 7살, 둘째는 이제 겨우 돌인데 나는 둘째에게 받는 육아 스트레스를 첫째에게 풀고 있을 때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책 제목을 보고 아차차 싶었다.

첫째나 둘째나 정말 너무 너무 사랑하는 내 아기들, 사랑만 받기에도 부족한 나이인데 사랑보다는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하고 있었다. 첫째는 그래도 엄마 껌딱지라 엄마가 뭐라해도 엄마를 잘 따랐지만 둘째는 슬슬 엄마 눈치를 보며 아빠 껌딱지가 되어 있었다.

첫 아이를 키우는 칠년동안 그리고 둘째가 크고 있는 일년동안 나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운걸까. 책을 만든 저자처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는지 되돌아 보았다. 이젠 거의 육아에 지쳐 억지로 키우고 있는 내 모습이 처량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런게 산후 우울증인지 모르겠지만.. 책을 받자 마자 일부러 아이들이 들으라고 무척 큰소리로 읽어 주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를 사랑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지까지나 너를 사랑해.

처음엔 아이들도 갸우뚱 하다가 내가 지속적으로 큰소리로 읽어주자 이 책을 무척 좋아하게 되었다. 특히 둘째는 이 책이 뭔지는 모르지만 엄마가 이 책을 펴고 읽어주면 웃기도 하고 책을 가리키기도 하면서 좋아했다.

첫째는 아기때 참 많은 책을 읽어줬는데 둘째는 거의 이 책이 처음이다 싶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기 나이에 꼭 맞는 책을 읽어줘서 기쁘고 이 책을 읽으며 내 사랑하는 아기들을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다는 다짐도 들고 행동하고 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매일 한번 아니고 두번도 아닌 세번씩 꼭 얘기해줘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