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소희와 JB, 사람을 만나다 남미편 2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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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으로 떠남은 언제가 옳다'는 이책은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의 책에 이어 2부로써 나머지 남미 여행으로 꾸며져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1편을 보고 읽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나중에 1+1 로 책이 팔련지는 모르겠다.
미리 사보는 것도 정신건강에 나쁘지 않을것 같다.

 

1편인 '그럼으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를 읽고 리뷰를 쓴적이 있지만 일반 여행기와는 사뭇 다른 문채를 가지고 있다.
화려한 표현들과 너무 많은 수식어들…

2편에도 반갑게 많은 수식어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편에는 내가 원하는 적은 수식어 비율로 책이 나올지를 기대해보며 책에 대해서 끄적거려본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아들 캐릭터를 파고들게 되었다. 물론 난 두더지가 아니다! ㅎㅎ
저자는 낯선나라, 낯선여행. 낯선 사람을 즐긴다. 일반적으로 낯선 장소에 가게 되면 불안한 시선을 갖기 마련인데,. 저자는 오히려  시선을 즐기는 것 같다. 마치 스릴을 즐긴다고 해야 할까? 재밌는 것은 그 시선에 디테일이 묻어난다는 것이다.
불현듯 저자는 진정한 모험가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계속 낯선것을 즐기며 계속 소통하려 든다. 낯선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때론 저자가 여자인것이 부럽다. 남자라면 불가는 한 여행을 하고 있는게 아니던가?

 

한비야라는 저자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남자보다 여자라서 여행을 더 즐길 수 있었다.
무슨말인가 하면 남자라면 중동 같은 여행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자와 소통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그 남성들이 경계를 한다는 것. 남자와도 소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럼...아이들은 쉽겠는가?...
저자는 여기서 힌트를 얻었는지 몰라도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9살 된 아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다.
아들과 엄마의 여행, 그것은 이방인이 보기에도 흐뭇하고 소통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아들 이름은 비공개 되었다.

영어 스펠링인 JB로 표현되었다. 그 아들도 책에 자신의 이름이 나오고 싶지 않을까?

다음편엔 기대해 본다. ㅎㅎㅎ

 

2편에는 봉사활동을 하며 현지 아이들과의 소통의 이야기가 나온다.
JB은 진정한 참교육을 느끼지 않았을까?


후진국 아이들의 열악하게 살아가는 환경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후진국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때 JB는 무엇을 느꼈을까?
혹시, 여행속에서 꿈을 발견하지 않았을까?
공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백날 공부해라! 공부해라! 처럼 주입식 교육보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들과 떠나보면 여행….. 참교육을 위해서 해봐야 한다고 싶다.

 

유학이 아니라 여행을 가자
이젠 아버지와 여행을...다음엔 내차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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