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넷, 물음표 위에 서다 - 빛나는 삼십 대를 위한 현실적인 멘토링
권은아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저자는 대한민국 여자로서 치열하게 살았다는 것을 반증하듯 제일기획, 금강오길비등 유수의 광고대행사를 거쳐 국장까지 역임하였다. 대한민국 여자로서의 저자는 삶이 고민의 연속 이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돌이켜보니 고민들이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을 자각하였는데요. 독자 후배들에게 고민하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바램에서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전문 저자가 쓴것도 아니고 또 자연스럽게 교정도 본 책이 아닌것 같습니다. 좀 모랄까 가독성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책 초기에 저자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는 반감이 있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자랑인가? 혹시 캐리어를 위해서 책쓴것이 아닌가 의구심까지 들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 중반을 넘어가니 예기하고 싶은 포인트에 깊이감이 느껴졌답니다.

 

저자는 인생을 살면서 인생의 마스터 플랜를 짜보라고 말합다. 목표가 없다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없으며 목표를 문서화 해본다면 자신의 삶이 명확해지고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어느덧 A4 용지를 꺼내 앞으로 하고 싶은 일, 갖고 싶은 것들, 해야 할것들을 간단하게 나열해보게 되었습니다.

 

막상, 써보게 되니 삶의 애착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머랄까~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어떤(?)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이것이 삶을 명확해 진다는 것인가??? not bad~

 

동감했던 부분은 '비교프레임의 함정'이라는 것인데요. 남과의 비교우위를 통해서 자신감을 느끼고 남이 더 잘나면 상대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상대에 따라서 자신감, 만족감이 좌우된다는 것.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으면, 나에 대한 타인의 시선이 의식되고 거기에 나의 기분이 지배당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결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이끌 수 없다고 일침을 놓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남과의 비교가 아닌 절대적 자신감과 가치관을 만들라는 것.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자신만의 삶을 살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마음에 와닿는 문구들을 제법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표현하지 않으면 그 순간의 내 마음은 영원히 표현할 길이 없어집니다.

그 마음을 표현할 대상이 내일부터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행복을 물질로 채울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질을 소유하는 만족감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는데 그 맹점이 있다.

어떤 것을 소유하고 나면 그 만족감이 일시적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지만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시 새로운 욕망에 자리를 내어주게 되어 있다.

 

우리의 삶 그리고 가치관을 명확하게 설정하지 않게 되면 타인에 의해 휘둘리게 되고 고민이 되며 또 이런 삶이 악순환 되는 것이 아닌가?

저자는 삶에서 주체적인 삶, 자아 존중감, 가치관 확립이란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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