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인생의 기본기
사사키 쓰네오 지음, 김주영 옮김 / 북하우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일단, 이책을 보기전 저자의 힘든 인생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자의 39세 나이에 아내가 갈질환으로 입원과 퇴원을 밥먹듯이 하며, 자폐증인 큰아들을 포함해서 세아이와 아내를 돌보기 위해 정시 퇴근해야 하는 삶...

그는 이책을 쓴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행복'이란 개인의 생각과 삶의 방식에 좌우된다...그래서 조카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책을 엮어서 독자들에게 좀더 인생과 일에 적극적이며 진정한 행복을 찾았으며 하는 바람에서 책을 썼다고 합니다.

 

조카의 입장에서 책을 보게 되었는데요. 삶을 살아가는 많은 조언중에... 제가 부하를 다스리는 입장인지라 눈에 띄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저자가 과장에 올랐을 때, 자신의 능력을 높이고, 부하를 엄격하게 훈련시키는 것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여러 벽에 부딪쳤고, 고심 끝에 부하 직원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 없으면 절대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뼈속 깊이 깨달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부하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와닿더군요. 저 또한... 저의 성과를 위해서 부하를 엄격하게 빡(?)세게만 다스렸었는데요... 이글을 보고 반성하게 되더군요. 부하들의 성장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부하들도 느껴지는게 없겠구나... 올챙이시절 생각못하는 상사는 부하들의 스트레스 요소이기도 하지요^^

 

저자의 조언중에 '말은 간단명료하게 하라'는 꼭지가 있었습니다. 말에 요점이 없이 지루하게만 말하는 사람은 상대를 이해시키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주위에 말을 못알아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귀가 2개씩이나 존재하는데 말이죠.ㅎㅎ 우선, 말을 명료하게 하지 못하는 데는 정확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무엇이 문제의 본질인지 충분히 소화하고 정리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간단명료하게 할수 있는가? 그것은 일단, 종이에 써보라는 것이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사항인지 무엇이 본질인지? 그로인해 생기는 문제는 무엇인지를 구분하게 되면 본질을 남기고 모두 버리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결과를 먼저 예기하게 되는 간단명료하게 표현할수 있다고 합니다. 자~ 우리 모두 실천해 볼까요?

 

이 책에는 저자의 삶속에서 일과 직장속에 노하우등이 담겨있습니다. 진실하게 담겨 있어 자기개발류 책보다는 좀더 부드럽게 읽을 수 있는데요~

사회 초년생이 읽기에 좋으며 삶을 되돌아 보는 check point로 읽을만한 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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