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心 - 밥퍼 최일도 목사의 밥 맛 나고 살 맛 나는 이야기
최일도 지음 / 마음의숲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최일도 목사는 청량리 사창가에서 시작한 작은 사랑의 나눔이 오늘까지 23년간 지속되어 "밥퍼, 500만 그릇을 돌파"하였습니다. Tv에서 처음된 시인 최일도 목사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보물찾기 하듯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사랑에 관한 챕터에서 참사랑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것일까? 라는 질문을 보았습니다. 상대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틀 속에서 가두어 놓고는 사랑이라고 말하고 나만의 생각대로만 사랑하는 것... 그것은 폭력이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를 돌이켜보면 제 틀에 맞춰 제가 편한대로 좋아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사랑은 그 한 사람의 전부를 사랑하겠다는 결심이며, 세밀한 일부분조차도 그가 원하는 대로,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다' 라는 문구가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답니다. 여러분은 사랑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에 책에 이로운점이 나오면 반갑고 즐겁습니다. 이책에서 책의 이로운점을 아래와 같이 표현하였더군요
'몸의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밥이라면 영혼의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책입니다. 밥을 굶게 되면 몸이 허약해지고 결국은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되듯이 마음의 양식인 책을 굶게 되면 영혼이 허기를 느끼며 삭막한 삶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나침반의 요동에 빗대어 자아의 선택과 의지를 돌아보게 만든 문장에도 참 인상 깊었는데요. 나침반은 정북 방향을 가리키기 전에 바늘이 심하게 요동을 칩니다. 정확한 방향을 가리키기 위한 몸부림이지요. 저자는 나침반의 흔들림에서 또 한 번 삶을 배운다고 합니다. 불안과 안정의 한복판에서 늘 흔들리지만 나를 흔드는 생각에 빠져들지 않고 생각과 느낌의 근원을 찾아가 내가 걸어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고정시키면 됩니다. 사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선택속에서 후회를 느끼곤 있습니다. 각기 다양한 선택속에서 최적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실들과 정보들, 느낌들이 총동원 선택하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나침반처럼 초기 선택에선 고민이 심하게 요동치겠지만 익숙해진다면 좀더 요동이 덜하게 방향을 찾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박광소의 <참 서툰 사람들> 에서
추위를 견디고 비를 맞고 뜨거운 태양을 견디고 오랜 시간 외로움을 견디며, 그렇게 꽃이 핀다. 세상의 어떤 꽃도 흔들림 없이 피는 꽃은 없다.

꽃도 추위를 견디고 뜨거운 태양을 견디고 오랜 외로움을 견디며 꽃을 피는데... 사람들은 돈을 쉽게 벌려고 하고 또 쉽게 행복하려고 합니다. 성공, 행복의 비결은 고통속에서도 기쁨을 찾고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가는 것이 아닐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