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 - 대기업도 주목하는 서비스경영 1위 선병원 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
선승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 표지를 보고나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병원 홍보를 위한 책이거나 자기자랑으로 일관하는 자선전이 아닐까?

사실, 그런 목적으로 출판되는 책들이 많거든요. 자기 만족이나 홍보를 위한 책들 말입니다.
그런데 이책은 철학이 있더군요!

요즘에 부쩍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성실히만 열심히 일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건 아니다!
인기스타급 CEO 스티브 잡스는 업무에 완벽주의자 입니다. 최근에 읽은 맥도날드 창시자 레이크록을 보더라도 경쟁사의 판매추이를 분석하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고 직원의 업무능력을 평하가려고 외부에서 망원경으로 매장을 감시하기도 했다죠. 이들과 같이 미쳐야 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순화된 말로 성공에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내용에서
저는 병원에 입원하여 병원밥을 먹어봤습니다만, 다들 공통된 의견으론 병원 밥 하면~ 싱겁고 맛없다는 이미지가 연상이 된다고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선병원에선 유수 호텔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 근무 한다고 하니 좀 놀랐습니다. 오바아닌가?ㅎㅎ 생각되더군요. 재미있었던 부분은 주기적으로 맛집을 찾아가 먹어본다는 것인데요. 이말인즉, 생산자의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음식을 대한다는 것입니다. 고로 병원에서 생산자의 입장으로만 밥을 만들지 않는다는 강한 의도가 내포되어 있는것이죠. 굿 마인드 입니다.

이 병원은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서 직원들을 데리고 외국의 최고급 호텔들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직원들에게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최고급 서비스를 즐기라는 것이 교육이었다고 하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 철학이 없다면 가능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말합니다.



오늘은 무엇을 변화시킬까? 귀찮은 업무가 아니라 변화의 시작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자기를 부정하라고~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진다면 어떤 공격과 꾸지람도 즐겁게 받을 수 있다고~ 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생각을 하면 겸손해지고 자연스럽게 변화를 불러온다고~



선병원이 있어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더군요. 저자는 난 사람입니다. 대단합니다. 그분의 깊이가 부러워 제 자신도 많은 변화를 가져야 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똑같이 하루 세끼를 먹는데 생각의 깊이가 그리고 실천의 깊이가 저리도 깊은건지~ 고수다운 그의 철학을 잠시 엿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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