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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암호에는 단서가 있다 - 전쟁같은 하루를 승리로 이끄는 심리학
모차오 지음, 최인애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이책이 소소한 심리학 기술을 통해 일상을 뒤바꿀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처세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장 절묘하고 강력한 심리전술을 배울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전술이 무엇인지 파헤쳐 볼까 합니다.
우리가 다양한 인생 역경 속에서 실패하게 되는 까닭은 힘이 없어서도, 머리가 나빠서도, 상황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도 아니라고 합니다. 앞으로 겪을 수도 있는 어려움만을 주시하고 지레 겁에 질려 미리부터 다리에 힘이 풀려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떤 미션이 주어졌을때, 안되는 점, 못할것 같은 점만 찾아내어 자신을 합리화 시키려 한것이 아닌지? 반성해야 하는 문구였습니다.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환경에 순응하고, 습관화되고, 무뎌지면 '자기한계 설정'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다른 책에서는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실패를 하면 포기를 하게 되고 그런 포기가 반복되면 시도자체를 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된다는 것이죠. 마치, 어릴때 작은 쇠사슬에 묶여있는 코끼리가 커서도 그 작은 쇠사슬에 한계를 규정한거 처럼여. 우리는 사람이므로 학습된 무기력에서 그 틀에서 벗어나려는 액션을 취해야 하는것이죠.
중요한 시기에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는 법, 화제전환 전략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사람이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속사포처럼 쏘아될때, 그것과 전혀 상관없는 정보나 일을 제시하며 끼어들면 순간적으로 주위가 전환되면서 격앙됐던 정서가 일시적으로 가라앉게 된다는 전략인데요. 이 전략은 다른 사람과 대치하거나 협상이 경직 국면에 빠졌을 때, 혹은 상대방이 자기 주장만 줄기차게 내세울 때 사용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을 보다가 후퇴전략의 개념이 잘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경영자는 철수를 기업의 발전 전략을 명확하게 밝히는 수단으로 이용하며 내부적으로는 관리자층과 직원들이 역량과 업무 중점을 전략적 목표에 집중하게 하고, 외부적으로는 화제 및 광고 효과를 노린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철수'는 '진출'보다 화제성이 있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다고 하네요. 철수라는 부분이 부정적인 뜻일수도 있지만 경영에서는 기업 발전 강점을 알리는 수단으로 쓰이니 참 재밌었습니다.
탈피전략은 평소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인거 같은데요. 자기 자신이나 일에 불만이 있다면 먼저 가장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거나 매우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상상하고 현재의 자신과 일이 상상한 것과 같다고 가정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실제로 행동하라고 하는데요. 상상 속의 이상적인 나를 향해, 이상적인 일을 향해 끊임없이 자기변화를 실천하라는 것이죠. 원하는 모습, 되고자 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계속 그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강력한 정신력과 추진력이 생긴다고 합니다.
카렐의 쓸데 없는 걱정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카렐의 공식
- 먼저 냉정하고 솔직하게 전체 상황을 분석한 후, 만약 실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찾아낸다.
- 최악의 상황을 찾아내면 그것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한다.
- 실제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더라도 최대한 침착하게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