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은퇴 기술 -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생애 재설계 지침서
하창룡 지음 / 작은서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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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를 이야기하고 인생 2막을 이야기하면서 여러 가지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인생 2막을 맞이하여 자기계발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백세시대를 사는 오늘날 은퇴설계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특히 재정적으로. 


막연하게 언젠가는 은퇴설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작 지금 시작하거나 혹은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30대는 가정의 확대로 인해 (결혼, 출산), 40-50대는 자녀 교육으로 인해 재정적인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은퇴설계는 이를수록 좋다고. 


많은 사람들이 정년퇴직과 은퇴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동일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요즘엔 그렇지 않다. 정년퇴직을 해도 여전히 젊고 건강하며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다. 저자는 정년퇴직과 은퇴를 혼동하지 말라고하며 책을 시작한다. 


재무설계를 통해서 노후 걱정을 현실적으로 준비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퇴직 후 연금으로 생활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연금으로 먹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에 이슈가 되는 웰다잉도 저자는 조금이지만 다루고 있다. 


너무나도 막연한 노후 준비. 그리고 우리의 죽음. 언젠가는 다가오겠지만 오늘은 아니니 막연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노후에 대해서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구체적으로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젊다면 젊고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은 우리도 노후는 먼 훗날의 이야기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오늘부터라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에 상관없이 이 책을 읽어보고 자신의 삶을 생각하고 계획해볼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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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졸업하겠습니다 - 30년 벌어서 60년을 버텨야 할 당신을 위한 책
김미정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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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SBS에서 ‘퇴사하겠습니다’를 방송하였다. 요즘엔 퇴사학교도 만들어졌다. 이런 프로나 뉴스를 접할때면 젊은 사람들에 관련된 기사라 생각했다. 하지만 곧 닥칠 베이비부머들의 은퇴를 앞두고 인생 2막에 대한 이야기들이 요즘 더 많아 지는 것 같다. 이 책또한 그와 비슷한 종류이다. 


퇴직은 있어도 은퇴는 없는 시대. 더 이상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올 때 받은 퇴직금으로 노년을 편히 지낼 수 없다. 퇴직해도 너무나 젊고 건강하기에 은퇴를 하기엔 뭔가 이상하다. 저자는 100세시대 인생을 보는 패러다임을 바꾸라고 제안하며 7가지 은퇴 공부법과 은퇴 십계명을 알려준다. 그렇다. 시대가 바뀐만큼 인생을 보는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더 이상 예전처럼 생각한다면 노년이 행복하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100세시대 축복인지 재앙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이리라. 


이 책은, 지금의 10대부터 모두다 읽어야할 그런 종류의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꼭 이책이 아니더라도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으니 기호에 맞게 선택해도 된다. ^^) 정규직에 목숨거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충성을 맹세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을 단계별로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생각과 준비를 할 수 있어야한다. 이 책을 통해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의 개념으로, 나를 챙기고 준비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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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도시 - 스마트 시티는 어떻게 건설되는가? 한림 SA: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17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편집부 지음, 김일선 옮김 / 한림출판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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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world economic forum 에 실린 한국에 대한 기사이다.  

https://www.weforum.org/agenda/2017/11/south-korea-is-building-a-35-billion-city-designed-to-eliminate-the-need-for-cars


이와 관련된 영상도 있다. 

https://www.facebook.com/worldeconomicforum/videos/10154917288226479/


스마트시티. 분명 들어본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미래도시. 어쩌면, 누군가는 너무나도 발달된, 최고의 기술들을 접목해 삶의 편의를 높인 도시를 상살 할 수도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단계 더 나아가야 할 것이다. 


‘스마트 시티’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하기는 여전히 쉽지않다. 하지만 이를 설명하기위해 사용되는 어휘는 지속 가능한, 협력적인, 연결된, 효율적인 등이다. 즉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지속 가능하고 연결되며 협력적인 삶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기후 변화나 물 부족은 더 이상 먼 미래 혹은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에서는 2030년까지 도시의 발달 면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에너지 효율, 그리고 재생 가능한 전력, 교통수단, 물, 그리고 공공보건까지 폭 넓은 하지만 우리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슈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쳤다. 그 중 하나가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한 논의와 함께 준비가 되어가는데 왜 우리는 그러지 못하는가였다. 세계적 포럼에 가보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재의 이슈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슈를 제시하거나 방향을 제안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은 이런 변화에는 반응이 느린 것 같다. 


싱크탱크가 존재하고, 이런 변화에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이 책을 다시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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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모를 것이다 - 그토록 보잘것없는 순간들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정태규 지음, 김덕기 그림 / 마음서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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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이다. 가까운 지인의 아버님이 루게릭 병으로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사랑내곁에 라는 영화가 개봉되었다. 김명민과 하지원이 주연이다. 김명민은 루게릭 환자로 하지원은 그의 아내라 연기를 하였다. 그 분은 이 영화를 보자고 하셨고 함께가서 영화를 보며 둘다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보고 처음엔 읽을지 말지 망설였다. 10년이 다 되어가는,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며 내가 담담하게 이 책을 읽어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했다. 현재 루게릭병을 앓고 계시면서 안구마우스로 이 책을 쓰신 작가분의 삶이, 생각이, 세상을 보는 그 시선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작가의 삶을, 2011년 루게릭 증상이 처음 나타난 그때부터 투병중인 현재까지의 기록이다. 2부와 3부는 그의 단편집과 에세이들이다.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카페 구석에 앉아서 시시걸렁한 잡담을 나누는 것,

아이들이 무심코 던진 공을 주워 다시 던져주는 것, 

거실 천장의 전구를 가는 것, 

자전거 페달을 신나게 밟는 것....


그토록 사소하고 대수롭지 않은 일들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삶도 있다는 것을.


평범한 일상. 누구나 겪는 그러한 일상 속 어느날 아침, 출근준비를 하다 셔츠 단추를 못 잠궈 아내에게 부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너무나도 평범하고 너무나도 사소한 일상들의 이야기들이라 그 사소한 흔적이 루게릭 증상의 시작이라는 것이 그저 놀랍고 또 놀라울 뿐이다. 


이미 들어 알고 있었다. 루게릭병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병세를 늦추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이 책을 읽으며 모든 것은 다 그대로인데 근육세포만 사라져 움직일 수 없는, 그래서 육체의 감옥에 갇힌 채 나를 나로부터 철처히 타자화 할 수밖에 없는 병이라는 표현을 읽으며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얼마나 힘들지, 온전히 공감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상상해 보며 공감하려 했다. 


나의 20대와 30대 초반은 너무 치열하고 바빴다. 잦은 해외출장으로 가족과 친구들의 모임에 함께할때보단 그러지 못할때가 더 많았다. 그렇게 살면서 언젠가는 여유로와지겠지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작가는 우리가 흔히 지나칠법한, 그렇게 사소하고 소소한 것들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고 있다. 감정과 의식의 흐름도 너무나 생생하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나의 생각들이 어쩌면 옳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당연할거라 생각했던 삶속의 모든 것들이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언제나 거기 있어줄 것만 같았던 나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어쩌면 거기 있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승승장구하며 잘 살아가는 나의 삶이 언제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헤집어 놓았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이렇게 따뜻한 글을 쓰는 작가가 너무나도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을, 그리고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이들의 삶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의미들도.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을테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작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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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면역요법이 답이다
신광순 외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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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언니가 갑자기 소식을 전해왔다. 유방암이란다. 크기가 커서 수술이 바로 되지 않아 방사선 치료로 크기를 줄여 수술을 한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한 친구가 유방암에 걸렸다. 이 친구는 결혼과 출산 후 모유수유도 부지런히 하던 친구라, 가족력도 없던 친구라 더 놀랐다. 그러고보니 20대에, 같은 연구실에 있던 언니 동생이 유방암이라고 이야기를 해 충격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 언니 동생이 나와 동갑이었다. 


20대에도, 가족력이 없어도, 모유수유를 해도 거릴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충격에 빠졌다. 다행히 수술도 잘 끝났고 항암치료도 잘 받아 이제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안심할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마다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률은 높아진다고 한다. 외국과의 차이는 외국은 주로 50세가 넘어 폐경기가 지난 여성의 유방암 발생비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폐경기 이전 여성의 유방암 발생 비율이 60%에 달하고 그 중 40대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더 안타까운 것은 유방암 재발률이 높다는 것이다. 수술 후 5년 이내에 재발할 확률이 21%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안심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시작부분에 암에 걸렸던 분들의 이야기를 담아 놓았다. 실제 사례여서 그런지 더 쉽게 읽히고 감정을 쉽게 이입할 수 있었다. 얼핏보면 장덕한방병원의 면역요법을 홍보하는 책으로 보이지만, 홍보보다는 유방암에 대한 정보, 유방암 증상, 치료법등 유용한 정보들을 보기 쉽고 읽기 쉽게 정리를 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질문들에 대해 FAQ로 설명을 해 놓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중앙에 있는 부위들 (갑상선, 유방, 위, 자궁)에 안좋은 많은 영향이 간다고 들었다. 유방암 발생 비율 중 40대가 가장 높다는 내용을 읽으며 가장 치열하게 열심히 살 그 때, 그래서 스트레스도 가장 많아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유방암의 발견과 수술,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 면역력을 높여 건강하게 살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건강을 받쳐 일과 재물을 얻다보면 그렇게 얻게 된 일과 재물을 건강을 회복하기위해 사용하게 된다. 건강 잃고 안타까워하거나 후회하지 말고 평소에 건강관리 잘 하고 마음 편히 살도록 노력하는 것, 그리고 이미 진단이 나왔거나 회복기에 있다면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과 마음을 편케하는 방법들을 찾아보는것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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