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싸우지 마세요! 경독교육동화 6
야나 프라이 지음, 다그마 가이슬러 그림, 이진금 옮김, 경기대학교 아동-청소년 문학연구실 / 경독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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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가 싸우면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하던 일을 멈추고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어 버려요...!!

하지만 정작 싸움을 하는 엄마,아빠는 싸우느라 정신이 없어 아이들이 무서워 하는지 어찌 하고 있는지 신경을 쓸 틈이 없어요.

요즘 아이들은 주위에 엄마,아빠들이 이혼을 해서 부모님중 한분과 산다던지, 할아버지,할머니와 사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제 아이의 반 친구중에도 그런 아이들이 있구요...

가족들이 함께 살다 보면 생각이 다르거나, 사소한 이유로 싸울 일이 종 종 생겨요.

싸움이 생길땐 본인들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옆에서 상처받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꼭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가끔 남편과 싸울 일이 생격요...

그런데 이젠 아이들으 다 커서 그런지 별로 신경을 안쓰네요...

아마도 엄마,아빠가 싸움을 하지만, 내일이 되면 톰의 엄마,아빠처럼 언제 그랬냐는듯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소 생활을 해서 그런 가봐요.

아이들도 부부싸움으 칼로 물베기라는 것을 아나봐요~~~~~ㅎㅎ

 

톰과 아빠가 쇼파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웃는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데 둘의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엄마,아빠도 아이들도 모두 한번쯤은 읽어 볼만한 책인것 같아요.

완전 내 가족의 이야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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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의 사랑의 힘 - 동화로 읽는 큰 인물 이야기
이붕 지음, 배은정 그림 / 문공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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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의 일이예요.

평소처럼 집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데 TV에서 김수환 추기경님이 돌아가셨다는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얼마나 놀랐는지...

나도 모르게 널던 빨래를 덜어트리면서 눈에서 눈물이 흘렀어요....ㅠ.ㅠ

저는 어릴때 엄마,아빠의 손에 이끌려 성당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제가 다니던 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님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고, 사춘기때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을 했던 80년대~90년대 뉴스에서 데모만 했다 하면 명동성당에 난입을 했느니 카톨릭 사제단이 성명을 발표 했느니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종교가 다른 친구들중 정치에 관심이 많은 칭구들에게서 "너희종교는 왜 저런 사람들을 받아주느냐?" "사제단이 기도나 하지 왜 자꾸 정치에 관여하느냐?"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맘이 아팠던 생각이 나네요...!!

 

결혼해서 내 가정을 지키는 일도 너무 힘들어 어떨땐 그냥 손놓고 싶을때가 있는데 개인적인 기쁨이나 행복은 포기하고 카톨릭의 사제로서 신자들을 사랑하고 신자들을 내가족이라 생각하고 한 평생을 살아간다는것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하늘이 내린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요?

 

할아버지때부터 천주교 신자였고, 박해로 인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옹기장수로 신분을 속이며 힘들게 생활을 하고 남편 마져 일찍 세상을 떠나고 혼자서 아들 둘을 키우면서 힘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을텐데...

그냥 생각만 해도 고단한 삶이 그려지는게 맘이 아프네요!

 

아들 하나도 아니고 두 아들을 모두 사제로 하느님의 아들로 보내신 추기경님의 어머니도 정말 하늘이 내리신 분인것 같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교황이라는 힘들고 막중한 임무를 하느님의 뜻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신 추기경님의 모습에 감동 받았어요.

 

이 책을 비롯해서 대단한 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세상을 항상 좋은 마음으로 바라 보고 끈기를 가지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끝까지 열심히 해나간다는 것이예요.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진정한 사랑은 이해,관용,포용,동화,자기 낮춤이 선행된다며 "나도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데 칠십 년 걸렸다"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 지네요...

신부말고 신랑이  되고 싶었던 꼬마 김수환에서 한국의 카톨릭 신자들의 아버지가 된 지금의 김수환추기경님이 있기 까지 어머니의 사랑과 가족간의 따뜻함이 한몫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저도 내 가정의 평화와 사랑을 위해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나먼저 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김수환 추기경님처럼 넉넉한 사랑을 배풀어 주시는 분이 또 있을까요?

 

좋은 곳으로 가셔서 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 해주실 꺼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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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 당신에게 묻고 싶고, 듣고 싶은 말 12가지
이미나 지음 / 걷는나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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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지 10년이 넘었고 연년생 아이둘을 키우고 있어요.

매일 아침마다 전쟁이고 눈떠서 부터 밤에 잠들때 까지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그렇게 바쁜 사이사이에도 한번씩 허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데 아마도 내안에 있는 사랑이라는 것이 점점 다른 것을 변해가면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사랑과 내가 받고 싶은 사랑을 그리워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의 제목이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인데 처음엔 제목을 보면서 사랑에게 고맙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사랑이라서 고맘다고 하는건지 궁금했어요...

 

하지만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고 두번째 페이지를 넘기면서 "아하~~~~  사랑이라는 것이 참 고마운 것이구나!!"를 느꼈어요!

 

나에게도 한때는 이렇게 고마워했던 사랑이 있었구나...!!

 

이 책의 안에 나오는 내용중에 남자친구가 약속 시간에 늦지도 않았고 조금씩 일찍 왔는 데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는 항상 입이 나와 있고 항상 조금은 화가 나 있는체로 툴툴 거리는데 계속 참았지만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어 남자 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몰어 봐요 "내가 늦게 온것도 아닌데 언젠가 부터 나만 보면 툴툴 거리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여자친구가 "그 이유를 몰라? 보고 싶으니끼 그렇지...3시에 약속하면 2시부터 보고 싶고, 2시에 약속하면 1시부터 보고 싶으니까....!!"

이 글을 읽으면서 사랑하는 두 사람이 너무 예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누군가에겐 죽일 놈이고 죽일*이지만 나에겐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기에 나로 인해 다른사람에게서 나쁜 말을 듣고 상처 받는것이 안타깝고 마음 아프다는 글도 와 닿아요!!

 

사람의 마음은 그 자신도 어찌 하지 못하는 것이라 이사람에세거 저 사람으로 옮겨가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타인에게는 절대 좋게 비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것 어찌 할까요.....ㅡ.ㅡ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랑이 있지만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이들에겐 그 누구의 사랑보다 지금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이 제일 소중하고 예쁜 사랑이길 바라는 마음이 참 예쁜것 같아요!!

 

예전에 했던 사랑을 그리워 하는 나이지만 지금 하는 사랑은 예전의 살ㅇ과 색깔이 다르긴 하지만 그 누구 못지 않게 소중하고 아름 다운 사랑을 하고 있답니다^^

 

바로바로 내 아이들과의 사랑이예여~~~~

내가 아이들에게 주는 사랑을 아이들도 알고 내 사랑을 받으며 행복해 하길 바라는 게 아마도 엄마의 한결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어떤 사랑이든 사랑은 모두 다 아름답고 행복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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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덜과 맥먹 이야기 1 - 작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행복 동화
브라이언 츠 지음, 앨리스 막 그림, 윤진 옮김 / 푸른날개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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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와 그림을 그린이가 부부라고 하네요...!!

어전지 글과 그림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홍콩에서 1990년에 태어난 맥덜과 맥먹이야기가 우리나라엔 이번에 처음 출간이 되었네요.

 

주인공인 맥덜은 유치원에 다니는 통통한 돼지의 캐릭터로 이 책에 등장을 해요.

공부도 달리기도 썩 잘하지는 못하지만 친구들을 위해주는 따뜻한 마음씨로 착하고 긍정적인 아이로 표현되고 있네요!

 

엄마가 몰디브에 데려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아들과 한 약속을 어길 수는 없고, 그렇다고 정말 몰디브로 여행을 갈 형편도 안되어서 고민을 하다, 맥덜에겐 몰디브라고 애기를 하고 남산에 가서 케이블카도 카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돈까스도 먹어요.

엄마는 맥덜에게 몰디브에 못 데려간 것은 미안하지만 남산에서도 즐거워하는 맥덜을 보면서 기뻣어요!

 

맥덜이 몰디브에 놀러갔다고 알고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알림장에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 엄마!

 

"4월초에 소풍을 감, 장소 - 남산"

 

어찌하면 좋을까요?

 

하지만 맥덜의 엄마는 긍적적인 생각을 하기로 했어요.

맥덜도 엄마와 비슷해서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요.

 

21세기는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람들도 너무 바빠요. 요즘 초등학생들은 할 것이 너무 많구요...

그래서 주변의 사람들을 바라볼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차갑고 냉정하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는데 우리 모두 공부는 좀 못하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밝고 활기찬 맥덜과 맥덜의 사촌 맥먹을 본받아야 할 것 같아요!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맥덜의 엄마의 아이 키우는 방법을 읽으면서 가슴이 찌릿했어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보고 그다지 즐겁지 않은 상황도 즐기면서 긍정적으로 보는 사고 방식이 있어 맥덜이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정말 배우고 싶은 부분이예요!

 앞으로 7권이 더 출간될 예정이라는데 정말 기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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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반 34번 - 종잡을 수 없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이야기
언줘 지음, 김하나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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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싶어 떠돌이 개가 되고 싶은 34번!

이름도 없이 그냥 그저 1학년1반34번인 아이...

어른들의 눈으로 볼땐 한심하기 짝이 없는 문제투성이 아이지만 정작 스스로는 자유롭고 싶은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알지 못한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려고 노력 했지만 노력을 하면 할 수록 어긋나기만 해서 학교 생활이 더 함들었던 아이!

 

그냥 올챙이가 좋았던것 뿐인데...

사람이 다닐수 있는 학교에 올챙이는 왜 함께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없일깡?

올챙이가 학교에 오는것을 싫어하는 어른들이면서, 시키는 대로 하면 개구리를 보여주기 위해 동물원에 대리고 가겠다는  선생님의 말에 당황스럽고 이해가 않되는 맘으로 그저 도망치고 싶고 자유롭고 싶었던 소년!

 

책의 표지에 " 토끼를 잡으려면 귀를 잡고, 닭을 잡으려면 날개를 잡고, 사춘기 아이들을 잡으려면 그 마음을 잡아줘야 한다"는 글이 있어요.

 

제가 어릴때 지금의 내 아이들의 나이 였을때 왜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행동하는 아이만 어른들은 예뻐할까? 아이를 사랑한다면서 왜 자꾸만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을 힘들게 할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의 나의 모습또한 그 옛날 내가 이상하게 생각했던 어른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자우롭고 싶어하고 슬프고 힘든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그 마음을 어른들이 몰라주는 것이 속상하고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아이들...

 

지금 11살인 내 아들도 이런 생각을 할까봐 걱정이 되네요...

 

자유롭고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봐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이 책의 주인공인 34번과 비슷한 내 아들...!!

공부가 어렵고 학교 생활하는게 힘들텐데...

그런 생각을 하니까 엄마인 제 마음이 아파요네요....

 

요즘 처럼 눈떠서부터 다시 잠들때까지 끝도 없는 경쟁속에서 사는 우리 아이들의 힘들고 외로운 마음을 우리 어른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저부터 제 아들에게 더 따뜻한 마음으로 살펴 봐야 겠어요.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하고 매일 매일 안아 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을 듬뿍 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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