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덜과 맥먹 이야기 1 - 작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행복 동화
브라이언 츠 지음, 앨리스 막 그림, 윤진 옮김 / 푸른날개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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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와 그림을 그린이가 부부라고 하네요...!!

어전지 글과 그림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홍콩에서 1990년에 태어난 맥덜과 맥먹이야기가 우리나라엔 이번에 처음 출간이 되었네요.

 

주인공인 맥덜은 유치원에 다니는 통통한 돼지의 캐릭터로 이 책에 등장을 해요.

공부도 달리기도 썩 잘하지는 못하지만 친구들을 위해주는 따뜻한 마음씨로 착하고 긍정적인 아이로 표현되고 있네요!

 

엄마가 몰디브에 데려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아들과 한 약속을 어길 수는 없고, 그렇다고 정말 몰디브로 여행을 갈 형편도 안되어서 고민을 하다, 맥덜에겐 몰디브라고 애기를 하고 남산에 가서 케이블카도 카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돈까스도 먹어요.

엄마는 맥덜에게 몰디브에 못 데려간 것은 미안하지만 남산에서도 즐거워하는 맥덜을 보면서 기뻣어요!

 

맥덜이 몰디브에 놀러갔다고 알고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알림장에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 엄마!

 

"4월초에 소풍을 감, 장소 - 남산"

 

어찌하면 좋을까요?

 

하지만 맥덜의 엄마는 긍적적인 생각을 하기로 했어요.

맥덜도 엄마와 비슷해서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요.

 

21세기는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람들도 너무 바빠요. 요즘 초등학생들은 할 것이 너무 많구요...

그래서 주변의 사람들을 바라볼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차갑고 냉정하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는데 우리 모두 공부는 좀 못하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밝고 활기찬 맥덜과 맥덜의 사촌 맥먹을 본받아야 할 것 같아요!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맥덜의 엄마의 아이 키우는 방법을 읽으면서 가슴이 찌릿했어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보고 그다지 즐겁지 않은 상황도 즐기면서 긍정적으로 보는 사고 방식이 있어 맥덜이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정말 배우고 싶은 부분이예요!

 앞으로 7권이 더 출간될 예정이라는데 정말 기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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