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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 - 결과만 얻으면 하수, 사람까지 얻어야 고수다!
김대식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3월
평점 :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렇다면 사람이란 무엇이고, 그를 위해선 어떻게해야할까?
보통의 사람들은 사람, 인맥을 생각하면 무엇인가를 얻기위해 필요해의해 갖는 수단으로 생각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었고 혹시나 타인이 나의 말을, 나의 행동을 나쁘게 받아드릴까봐
오히려 아무런 행동도 아무런 말도 하지않아 상대방과 더 친밀해지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관계, 인맥이란 사람을 수단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었다.
사람을 얻는 다는 것은 함께 성장하고 나아갈 사람을 얻는 것이었고,
힘들때는 위로를 기쁠때는 축하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사람을 남길 수 있을지,
여러가지 상황에서 어떻게하면 타인과의 관계를 망치지 않을지 이야기 해 주고있다.
가장 어려운 것은 배려가 아닌가 싶다.

상대방을 위한다고, 상대방을 생각해서 한 행동이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던 적이 많이있었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할까, 어떻게 생각할까를 고민하는것보다는
나라면 이렇게 했겠다, 나라면 이래줬으면 좋았겠다만 생각하고 행동한적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러니 상대방도 내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고 나 역시 '생각해줘도 왜그러지'라고 여기게 되었다.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기준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당장 고치기 매우 어려운 일 일것같지만 반드시 익혀야할 습관일 것 같다.
또 하나,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불만을 쌓고 쌓다가 한번에 터트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 터트리는 시점이 문제의 대소가 아니라 단지 내 한계에 도달했을 때여서,
어쩔때는 정말 아무일도 아닌 것으로도 한계치를 넘어 오히려 더 이상하게 몰린적도 있었다.
처음이니까 참자, 이정도일은 참아야지 하고 덮어놓았던 서운함, 화남이 이상하게 터져서 사람과의 관계가 악화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무렵, 감정이 매듭이 꼬일 때로 꼬여 풀기 어렵기 전에 상대방에게 털어 놓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전에 '나는 왜 그 사람이 미웠을까?'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상대에 대한 서운한감정이 엉뚱하게 표현되지 않도록 고민해보는 시간이 먼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앞으로는 마냥 참지말고, 나의 감정이 추제못하게 터지기전에 상대가 왜 그럴까 고민하고 풀도록 해야겠다.
이외에도 많은 말들이 있지만,
단순히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뿐만아니라 남들이 소위말하는 성공, 행복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꺠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재미있게 읽었다.

인생을 살다 보니 세상에는 우연이란 없으며,
우연은 진심이 담긴 노력의 다른 이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인생을 살다 보니'라고 말할 만큼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이말에 매우 공감이 된다.
"아무리 해도 안되"라는 말을 달고 산 적이있다.
지금도 아예 안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그 말이 틀리다는 것이라는 것은 인지하고있다.
세상에 아무리해도 안되는 것이란 것은 없다.
그렇게 말할 만큼 노력을 하지 않은 것 뿐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면,
그때문에 나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한다면,
상황이 바뀐 오랜 지인과의 관계가 멀어졌다면,
그런 생각은 버려도 될 것 같다.

" 모든 인간은 완벽하게 불안전하다"
그러니 넘치는 자신감을 가질 이유도,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전혀 쓸데없는 감정이라는 것
또한 타인과의 비교역시 나쁜 것이 아니라 '제대로'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제대로된 비교'란 상대방의 성장이 나를 짓누르도록 내버려두는 수동적인 비교가아닌, 그것을 내 성장의 밑천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어떻게 했지? 나와는 어떻게 다르지? 나는 어떻게 적용할 수있을까?를 고민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비교이며, 함께 성장하는 길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적용하여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 한층 성숙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줄 책인 것같다.
마지막으로, 책에 대한 호감도를 올려준 한 문장,

최고의 스펙은 '사람'을 겪어낸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