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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 행복한 가정
윤석전 지음 / 연세말씀사 / 2007년 7월
평점 :
이 책은 제목처럼 예수 안에 행복한 가정을 위해
남편, 아내, 자녀로서 어떤 마음으로 서로를 대해야 하는 것인지
성경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믿음의 가정에서는 남편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
아내는 남편이 독처하지 않도록 하나님이 자기 살과 뼈로 만들어주신 하나님의 작품이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아내를 연약한 그릇에 비유해 조심히 다루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여자는 작은 것에도 서운함을 느끼지만 또 작은 것에도 큰 행복을 느끼니깐 작은 것에도 신경을 써서 잘해주라고...
남편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옛조상들 처럼 가부장적인 권위가 아닌 영적인 책임과 영적 권위를 자짐으로서 가정을 이끌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아름다운 가정에서는 아내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엡 5:22~24)
남편의 권위를 돈으로 평가하지 말고 남편을 돈 벌어오는 기계로 여기지 말고 남편이 힘들게 벌어온 돈을 헤프게 낭비하고 남편이 그 돈을 벌기위해 윗사람과 아랫사람 눈치를 보고, 아니꼬운 소리를 들어도 참고, 아쉬운 소리를 하기도 하고, 온갖 모욕을 견디면서 자존심을 버리고 벌어온 돈임으로 남편의 목숨 만큼이나 소중히 여기고 남편의 이러한 수고를 알고 그 가치와 노고를 인정해 주라고 하고 있으며 말씀적으로 벗어나는 일이 아니면 남편의 말에 복종을 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올바른 자녀교육에서는 자녀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16)
모든 교육의 처음은 가정교육입니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부모의 교육을 통해서 기초를 배우고 그것을 토대로 살을 붙여 가지요. 부모님을 보고 그대로 배우기 때문에 자녀 앞에서는 서로를 존중해 주어야 하며 자녀 앞에서는 부부싸움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 것이며 아이들에게 채벌이나 훈계로서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바른 가치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부가 얼마나 필요한지 그것을 이해시키고 사랑으로서 가리치라고 하고 있습니다.
점점 이혼률이 높아만가고 있지요. 저도 작년에 이혼을 할 뻔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경하지 못했었기 때문이지요.
지금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그때 저의 행동은 너무도 어리석었다는 생각입니다.
마귀는 수없이 우리를 삼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싸운다면 가장 기뻐할 것은 바로 마귀이며 하나님은 슬퍼하고 아파하고 계실 것입니다. 아주 사소한 것에도 서로를 오해하게 만들고 어떻게든 싸움으로 이끌어 가려고 우리를 조정하는 것이 마귀이며 사소한 것도 서로를 믿는 믿음으로 대화로 풀어가길 원하는 것이 하나님이실 것입니다. 성경대로 살야하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성경대로 살기는 무척 어려운일이지요.
자녀를 키울 때도 사람의 욕심대로 키우려고 하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들의 권위가 바로서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엔 대부분 하나 혹은 둘만 낳아서 키우기 때문에 내 자식만을 소중히 여기고 기죽지 않게 당당하게 키우려고 하지만 부모들의 그런 태도가 오히려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을 왜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대가 가면 갈수록 이웃간의 정은 사라지고 험악한 사건들이 많은 것은 자기 중심적인 아이로 나만 괜찮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키워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바탕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믿고 배려할 때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지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만을 생각하면 사는 것이 아닌 아내, 남편이 희생을 하고 서로의 희생을 존중하고 고귀하게 여기고 감사히 여길 때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고 부모는 말씀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자녀는 말씀대로 부모에게 순종하는 그런 가정을 이루어 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부터 바뀌어야겠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