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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종자돈 1억 만들기 - 스무살의 1억, 인생의 출발이 다르다
홍찬선.홍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3월
평점 :
예전엔 1억만 있어도 부자 소리를 들었었는데
요즘엔 100억대 부자들이 늘어나면서 1억이라는 돈은 그리 큰돈이
아니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지요.
하지만 저 같은 서민에게는 1억이란 돈은 참 만들기도 힘든 돈이지요.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교육을 시킵니다.
중, 고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생활비의 절반 이상을 교육비로 지출 되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지요.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쏟아 붙는 것일까요? 그건 바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이겠지요.
아이들의 미래가 과연 지식을 쌓는 교육만으로 충분 할까요?
저는 아니는 생각을 합니다.
지식을 쌓기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경제 교육도 함께 병행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아이들 교육비 때문입니다.
매년 물가상승률을 웃돌고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아만 가는 교육비...
우리 아이가 대학에 갈 때까지 총 얼마가 들어갈지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
3억 이상이 나오더군요. 저는 아이가 둘이니 6억 이상이 필요한데
앞으로 남편이 10년 동안 벌 돈을 계산기로 아무리 두둘겨 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어린이펀드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도 두지 않았어요.
그런데 증여세도 1,500만원까지 면제가 되고 펀드수수료도 훨씬 저렴하고
또 앞으로 세제혜택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더군요.
어린이 펀드 8개의 상품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참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이 많더라구요. 운용보고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발행이 되기 때문에 펀드를 잘 몰라도 어린이펀드에 가입해서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에도 좋을듯해요.
내 아이의 인생 출발을 위해 1억을 준비하라는 말로 시작은 하고 있지만
재테크에 대한 마음 가짐을 다시한번 되집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관심이 없었던 어린이펀드에 대한 새로운 지식도 얻게 되어서 기분이 좋네요.
1억이 되지 못하더라도 몇천만원이라도 만들어 주면서 경제교육도 함께 겸하기
위해 밀린 월급 나오면 어린이펀드 가입하러가야겠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