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사은품] 명화 텀블러 (보냉컵)
알라딘 이벤트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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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디자인은 참 이쁩니다. ^^ 결코 후회없는 선택이리라.. 대신 조금 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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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를 리뷰해주세요.
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서돌 CEO 인사이트 시리즈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 / 서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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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일본 3대 경영의 신. 그는 말한다. “회사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회사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을 지켜주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책 제목이 이익을 중시하게 만드는게 제일 큰 목표인가 싶었는데, 이익창출을 위한 갖추어야 할 것들이 우선시 되면 수익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라니.

이나모리 가즈오는 젊은 시절부터 경영에 대한 수많은 고민을 했고, 무엇보다 책상에서 지시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사람들과 자주 대화하며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공동의 목표를 인식시켜 동기부여를 했다.

일단, 일반 기업가와 이나모리 가즈오의 질의 응답 식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처음에는 그가 걸어온 길과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꺼내고 이후에 한명의 CEO들의 질문에 맞춰 답변해 주고 있다. 질문자들은 무너지는 회사, 합병을 계획하는 회사, 문어발식 확장을 할 예정인 회사 등 실제 회사 경영하며 겪는 상황들에 맞춰 질문이 나오고 그에 대한 답변이 담겨져 있다.




실제로 CEO나 경영인이 되어보지 못해 얼마나 와 닿는지는 모르겠지만 교과서적인 수준에 중요하게 여겨야 할 포인트를 잡아주는 수준으로 나와있다. 그의 글이 수준 낮다는 게 아닌 책속에서 공개된 수준은 어느선까지만 나와 있다는 것.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사는 전직원을 위하여 존재 한다”는 기본 신념하에 목표가 있어야 하고, 혼자가 아닌 직원들과 함께 가야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성공한 CEO는, 전문 경영인은 각 상황에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하며 어떤 행동을 보일지 궁금하다면 읽어보고 도움을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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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노믹스>를 리뷰해주세요.
스토리노믹스 - 상상력이 만드는 거대한 부의 세상
수잔 기넬리우스 지음, 윤성호 옮김 / 미래의창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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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또 다른 신조어네. 이전에 읽은 책 중에 미술관의 미술 작품들의 경매를 통한 경재상황과 미술품의 가격변동 사이의 관계에 대한 책을 읽고 무척 흥미로웠다.

스토리노믹스 역시 스토리텔링을 하는 작가의 작품이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일거라 생각하고 책을 펼쳤다. 우선, 스토리를 통해 수익을 얻고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그 사례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철저하게 분석해 설명해주고있다. 책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적 중심이 되다니 놀랍다.
 

 

그런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참 재미없다. 그리고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한 소재가 없다. 이미 수많은 언론에서 해리포터의 성공비결과 경제적인 효과, 마케팅의 성공 요인에 대해 떠들었었고, 비슷한 책들도 나온 걸로 알고 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힘으로 이제는 글솜씨. 재미있는 이야기로도 수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인데 구성이 참 지루하다. 매력적이고 궁금증을 자아낼 내용이지만 흥미롭게 사람을 끌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책의 주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마케팅 전문가의 글치고는 너무 두서없고 두루뭉술하다. 한 때 유행했던 것이 바로 원페이지 기획안. 바로 요약해서 핵심을 전달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화두가 되었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을 잘 알 작가는 어정쩡한 핵심 주제 던져두고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다보니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간 중간 나온 출판사의 마케팅 전략, 책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벌인 일, 무엇보다 해리포터라는 캐릭터의 순수성을 헤치지 않기 위해 수많은 수익까지 거절한 작가의 노력은 출판 관계자나 이런 마케팅 전문가들이 살펴보고 한국형 마케팅으로 변형시켜줘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분명, 해리포터의 성공 뒤에는 원작의 우수성도 있지만, 출판마케팅, 구전마케팅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한 성공사례이기에 단지 입소문 마케팅에 의존하는 우리 출판계에 하나의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좀 더 정리되고, 재미있게 책이 쓰였으면 흥미롭게 읽힐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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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집
가토 유키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아우름(Aurum)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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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사이엔가 완전히 동행의 존재마저 잊고, 자신과 꿀벌들만이 
세계의 중심에 있는 듯 했다.
보라색 안개에 싸인 넓은 공간이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리에가 때대로 부딪히고 아픔을 느껴온 벽을 마법처럼 사라지게 했다."



사람들이 겪은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까? 술에 쩔어 살면 잊혀질까?
아니면 누군가를 붙잡고 밤새 마음속의 모든것을 토해내면 되는것일까?

여느 일본 드라마나 영화처럼 무언가 모자라는 듯한 등장인물들,
그리고 그런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는 주인고..

상처와 힘겨움, 바쁜 일상에서 무언가 쫓기듯 살아가는 자신에게 꿀벌의 집은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소중한 것들을 찾아내게 해 준다. 

"산토끼가 눈위에 발자국을 남기듯이, 이전에는 늘 수면을 표류하는 듯 살아왔다.
표류하는 동안은 이상하게도 밝자취가 남지 않는다.
비록 고통때문에 발자취가 흩어져도, 그것은 존재의 증거였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이 원래 상인 이 상은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라고 한다. 
신인 소설가에게 주어지는 가장 좋은 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오키상과 장르 구분이 거의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재일교포가 쓴 소설이 상을 타기도 했다고 한다.
 
짧은 글 속에 담겨진 자연의 풋풋함과 사람들의 정감어린 마음을 가득 느껴볼 수 있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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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감는 여자
박경화 지음 / 책나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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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소설들은 참 어렵다. 무엇인가 느껴졌다 싶으면 어느새 끝이나 있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경우도 있고, 도무지 어떤 의미를 전하고자 적은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이 책역시 그 의미를 알수가 없다.

각 편별로 나오는 여성들이 처한 상황은 재각각이지만 결코 밝은 것은 아니라는 것.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방안엔 작은 벌레들이 진을 치고 있다.
불시에 괴물로 변해 어느순간 너를 꿀꺽 삼켜버릴 지도 모를 일이다. 
감자기 소름이 오싹 오른다.
.......
분명 벌레들은 어둠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 철저히 너를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너의 속을 꿰뚫고 있다."

무엇인가 글 속에서 일상 생활에서 실제로는 숨기고픈 마음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타인의 시선에는 다르게 보일 사람들의 심리가 ....

어렵지만, 책을 읽고 뒷편의 해설을 보면 나름 조금 공감이 가기도 한다.
하지만, 결코 유쾌하지는 않다는것. 삶의 이면의 어두움을 잔뜩 바라본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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