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의 오늘 수업 - 읽고 쓰고 마음에 새기는 스토아 철학의 지혜
다리우스 포루 지음, 김지연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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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통해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며,
현재를 살아라’

표지의 이 한 문장에 마음을 빼았겼다. 🤔

누구나 지나간 일은 바꿀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곱씹고 후회하고 누구도 알 수 없는 미래의 일들로
미리 걱정하고 고민하고 그러면서 소중한 지금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있는 우리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뭐가 그렇게 힘든지…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나아지고자 책장을 열었다.

저자는 실용적인 자기계발 방법론과
금융 지혜를 접목시킨 독창적 관점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현재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블로거이자 팟캐스트 운영 등 다양한 매체와 저서를 통해 현대인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건강하게 통제하며 생산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2015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연인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그는 전업작가로의 삶을 꿈꾸며 퇴사를 고민하던 시기에 ‘스토아 철학’을 처음 접하게 된다.

그러던 중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 세네카를 알게 되고 그의 서적과 편지를 통해 행복한 인생의 비결을 알게 되었다.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내면의 다스림을 강조하며 인생의 우선순위에 집중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책은 시작한다.

(🖌️ 목 차)

1. 내면세계
- 감정을 조절하는 법
- 생각을 다스리는 법
-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 법
-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법
- 풍성한 인생을 사는 법
- 더 나은 내가 되는 법

2. 외부세계
- 세상에서 성공하는 법
- 부자가 되는 법
- 경력을 관리하는 법
-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법
- 고난과 역경에 대처하는 법

목차만봐도 이 책이 그저 관념과 개념에 치우친 책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관통하는 전체적인 맥락은
우리가 바꿀 수 없는 현실은 그냥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나갈 것을 권하고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 인생에
걱정하고 화내고 고민하는 시간이 굳이 필요하냐며 그저 웃음으로 넘어가라는 저자

알면서도 참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오롯이 혼자만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성공, 명예, 재물 다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느끼는
행복과 마음의 평온임을 강조하는 그의 말이
참으로 가슴에 와닿았다.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삶,
죽음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라며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되라‘는 세네카의 말로
책은 마친다.

정말 숱한 띠지로 넘쳐나는 책이다.
몇 번이나 읽고 또 읽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지키기 힘든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고 있는 책이다.

철학이란 것이 그저 어려운 학문이 아님을
이해하기 쉬운 문장과
글의 내용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는
만화같은 그림들이
이 책을 더욱더 친숙하게 다가오게 한다.

‘세네카의 오늘 수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모두가
조금은 겸손하고 겸허하게 세상을 받아들이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것을 강조하는 책으로 누구나 한번은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조금 더 웃고 조금 더 여유롭게 살아가야겠다.
마지막 순간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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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오늘수업
#다리우스포루
#미래의창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서적
#신간도서추천 #철학 #지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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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얼굴 - 김재원 힐링 에세이
김재원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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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만날 수 있는 ^^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TV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진행자
김재원 아나운서 !!!

그의 책이 나온다기에
말솜씨 수려한 사람의 글솜씨가 무척 궁금했다.

무엇보다 ‘엄마’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무조건 읽어 보고 싶은 개인적인 취향에다
핑크핑크한 표지가 너무도 마음에 들어
읽기도 전에 마음이 설랬다.

말하고 쓰고 걷고 여행하는 ‘키다리 아저씨‘
초등학교 6학년 짝꿍인 아내와 결혼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하늘 사진 찍기를 좋아하며 마포대교를 걸어 출퇴근한다는 인사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엄마에 대한 애도를 담고 있다고
넌지시 알려주고 있다.

’천국에 계시는 엄마께 바칩니다.’
벌써 가슴이 미어진다.

TV를 통해 보던 그는
반듯한 이미지의 엘리트 코스를 밟고 살아온,
인생의 큰 굴곡이란 없었단 듯
온화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큰 아픔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13살, 죽음이 무엇인지 미처 알기도 전에
투병생활을 하시다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감기에 걸린 그는
혹여나 어머니에게 옮길까봐
어머니방에 들어가지 않았고
이에 섭섭함을 느끼셨다.
또한 그가 어머니 곁을 지키다가
잠깐 잠이 든 사이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마음의 짊을 지게 되었다.

아버지와 지내는 동안
서로는 슬픔을 숨긴 채 살아간다.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고
미국에서 유학을 하던 중
아버지와의 통화가 갑작스레 끊어지고
위독하시다는 연락에 한국으로 귀국한다.

아버지를 간호하던 6인실 병실에서
아나운서 공채모집을 보게 되고
혼자 읊조린 말을 들은 아내가 몰래 준비한
입시 원서를 내밀었고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다.

이후 6년의 투병생활 끝에
아버지는 어머니 곁으로 가시게 되었다.

너무도 큰 슬픔과 아픔을 느꼈을
그의 마음이 전해져 가슴이 아팠다.

늦게 나으신걸 미안해할까 봐
아프셨던 것을 미안해할까 봐
일찍 돌아가신 것을 미안해할까 봐
고생만 하고 낯선 길 떠날 때도
아들만 걱정하셨을 엄마에게
미안해하지 말란 말로 마지막 장을 끝낸다.

그 13년 덕분에 아직도 행복하다는 그…

엄마 생각에 마음이 더 아팠다.

엄마의 희생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기에…

이 책은 그가 어머니를 애도하며 보내드리는
내용으로 어머니와 아버지와의 추억, 그리고 아내와 아들과의 추억, 저자 자신의 과거에 대한 내용으로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무심한 듯 무심하지 않은

읽고 나면 마음 속에 아련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그렇다고 결코 무겁지만은 않은 …

역시나 말 잘하는 사람이 글 또한 잘 쓰는 듯 하다.

(🖌️ 책 속 한 문장)

* 한마디 말이 누군가의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고 삶을 바꾼다면, 그 말은 열매를 맺은 씨앗이다. 그리고 그 열매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성장한다.

* 낯선 경험은 나를 새롭게 만든다. 내가 사는 골목을 벗어날 때 새로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 따뜻한 말이 스물아홉 마디라도 한마디 차가운 말 앞에서는 따뜻함을 잃는다.

* 남들이 다 좇는 인정보다 내가 선택한 ’최선‘이라는 가치를 가슴에 품어라. 최선은 ’최고’가 아닐 수 있지만, 최고만큼 아름답다.

* 어떤 책은 교과서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어떤 책은 사람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이 그렇다.
사람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드는
저자의 인성과 인품이 느껴지는
그래서 꼭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이 책은 우리모두의 어머니를 위해
그리고 자식들을 위해
가슴 따뜻한 순간을 함께 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책장을 덮을 때 슬픔보다는
마음 속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책이다.

그의 힘찬 미래를 조용하게 응원해본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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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얼굴
#김재원
#달먹는토끼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에세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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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의 뇌과학 - 50세부터 시작하는 두뇌 저속노화 솔루션 ㅣ 쓸모 많은 뇌과학 9
가토 토시노리 지음, 전화윤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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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요즘이다.

서점에 가보면 책은 말할 것도 없고 매스컴에서도
관련된 내용으로 방송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그 중 뇌와 관련된 저속노화는 생소했다.
특히나 50세부터 시작한다니…
살짝 걱정이 되었다.

너무 단조롭기만한 지난한 일상을 지내다보니
머리 쓸 일도 고민할 일도 없는 몇 년이었다.

다가올 50세가 걱정이 되어 바로 읽어보게 되었다.

가토 도시노리 작가는 1만 명의 뇌를 스캔한
의학박사로 발달뇌과학, 뇌 MRI 진단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현재 쇼와대학교 객원교수이자 의학박사로,
가토 플래티넘 클리닉 원장과
주식회사 ‘뇌학교‘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호기심은 뇌를 다시 춤추게 한다‘는 서문으로 책은 시작된다.

아마도 호기심과 뇌의 저속노화 사이의 상관관계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는 짐작과 함께 🤗

(🖌️ 목 차)

1장 잠든 뇌가 깨어날 때
(호기심으로 열리는 새로운 세상)

2장 호기심 뇌로 전환하라
(뇌과학 기반 8가지 리부팅 전략)

3장 뇌는 쓰는 만큼 달라진다
(8개 섹터별 호기심 훈련법)

뇌 세포는 근육 세포와 마찬가지로 사용하면 단련되고 발달한다고 한다. 일상에서 뇌가 잘 기능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뇌가 성장할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젊은 나이에도 뇌는 얼마든지 퇴화할 수 있다.

뇌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나의 일상이
심히 걱정되었다. 😰

뇌는 새로운 자극과 경험에 따라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기관이라고 한다.

뇌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갖춰야 하며 호기심의 상실이 뇌의 노화를 촉진한다.

호기심의 생성과 뇌의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강력한 적이 매너리즘, 즉 익숙함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호기심을 갖는 뇌로 전환하는 방법은?

저자는 8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1. 기억의 방을 정리하면 마음이 다시 뛴다.
2. 낯선 곳을 만나면 숨은 호기심이 깨어난다.
3. 관점을 넓혀주는 사람을 만나라.
4. 수면은 뇌의 작업 시간
5. 먹는 것이 곧 뇌가 된다.
6. 오래된 뇌 캐시를 정리하라.
7. 호기심은 귀에서 시작한다.
8. 정보에 끌려다니지 않는 뇌로 만들어라.

뿐만 아니라 두뇌 피로, 운동 부족, 수면 부족, 영양 부족, 산소 부족, 성인병, 이웃과의 교류 부족, 자아 존중감 결여, 습관화된 감정 억압, 폐쇄적 일상, 정보 과잉으로 인한 감각 둔화가 뇌의 고속노화를 촉진한다고 말하며 3개월마다 자가 진단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뇌 건강을 위한 새로운 처방으로 ’덕질’을 추천,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에서
벗어나보는 시도(새로운 일, 만난 적 없는 사람 만나보기, 여행 등)를 적극 권하고 있다.

또한 오메가3, 식이섬유, 발효식품, 트립토판, 철분까지 뇌건강에 좋은 음식들에 관해서도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

평이하기만한 일상,
어제와 같은 오늘
책을 읽는 내내 걱정이 되었다.
다만 식습관 하나만큼은 아주 정석으로 잘 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뿌듯함과 함께 🤭

이 책은 저속노화, 특히 뇌와 관련된 부분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응당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고 건강은 우리의 삶과 결코 뗄 수 없는 사이이므로 사실 누구라도 한 번 쯤은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오늘 이 순간부터라도 새로운 도전 !!! 시작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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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의뇌과학
#가토도시노리
#현대지성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호기심 #뇌 #뇌과학 #저속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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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해석학 : 일본 편 - 낭만닥터SJ의 美친 味식 여행기
배상준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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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SJ의 미친 미식 여행기‘
닥터니깐 의사일 듯 하고 이니셜은 작가의 이름
미친 미식이란 말에 미식에 대한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으며 여행기란 단어를 통해 ’미식여행’에 관한 내용이구나 짐작하는 순간 바로 읽게 되었다. 🤗

그 누구보다 그 어떤 테마의 여행보다
‘미식여행‘에 중점을 둔
마음만은 작가 못지 않은 ’미식여행 예찬론자’ 로서
정말 기다렸던 책이다. 🤭

‘메뉴판해석학’
메뉴판 해석도 아닌 ’메뉴판해석학’
‘학‘이라는 단어가 붙으므로 인해서
인문학적 서사가 담긴 내용이라 짐작하고
기대가 컸다.

외과 전문의이자 여행작가, 술/음식 칼럼니스트,
한 권을 내면 저자, 두 권 이상부터는 작가라 생각하고 본인 스스로를 저자보다 작가로 불러주기를 바라는 배상준 작가 !!!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쾌하고 행복하게 사는
50대 아저씨라는 그의 사진을 보니
정말 기분좋은 웃음이 난다. 😎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의 추천사로
배상준 작가와의 여행을 통해 60대 중반에
‘먹고 마시는 여행’에 흥미를 느끼게 된,
여행이란 ‘메뉴판을 해석하며 다니는 것’이란걸
뒤늦게 알게된 멋진 추천사이다.

메뉴판을 읽을 수 있으면 여행이 5배는
즐거워진다는 작가의 말로 책은 시작된다.

(🖌️ 목 차)

1장 일본어 조리법 외우기-가이세키 메뉴판 마스터
2장 일본 면 메뉴판 정도는 알아야죠?
3장 술집, 밥집 현장학습

나의 첫 해외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모임에서 가는 여행으로 현지 가이드가 함께해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처음보는 새로운 나라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고
무엇보다 다양한 음식 덕분에 여행 내내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그곳에서 처음 먹었던 ’돈코츠 라멘‘
잊을 수가 없다.
염치불구하고 두 그릇이나 먹었던 돈코츠 라멘 🍜

이후 동생들과 스시를 먹으러, 빵을 먹으로, 편의점을 털러 여러 번의 일본여행을 감행할만큼
여행은 미식여행이란 주관이 확고했다.

이 책은 작가의 실제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고 자세한, 정말 지금 그 식당에 있는 듯한
현장감 넘치는 사진들로 그저 보기만해도 식욕을 돋우는 에피타이저같은 책이다.

뿐만아니라 각 테마별(조림, 찜, 구이, 전골, 국 등)
메뉴판 소개, 메뉴명의 유래와 풀이, 의미, 메뉴판 읽는 법, 현지 유명식당, 대표음식 등에 관한 전문가적인 설명이 넘쳐나는 책이다.

이래서 ’일본 미식여행기‘가 아닌 ’메뉴판해석학’이 되었나보다.

익히 아는 음식도 있고 처음 접하는 생경한 음식에 쉴 새 없이 띠지를 붙였다.
정말 수험생을 방불케하는 시간이었다.

면을 사랑하는 가족으로서
특히나 제2장 일본 면 메뉴판 부분은
읽고 또 읽기를 반복했다.

가령 붓카게, 모리/자루/세이로소바(우동)는 차가운 소바(우동)이며 라멘 스프의 종류, 먹는 법 등 읽는 내내 라면을 끓여야하나 몇 번이나 망설일만큼 생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의 덮밥은 비비지 말고 먹기 !
국물에 덮힌 뚜껑은 반드시 국그릇을 잡고 열기 ! 등
배움이 확실했다. ✌️

관심이 많은 스시, 샌드위치 관련 부분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마지막 으로 ’안 먹고 돌아오면 아쉬운 음식들’
🍱 돈카츠, 쿠시카츠, 오코노미야끼, 만두까지

끝까지 알찬 내용들이었다.

이 책은 일본어, 일본여행, 일본미식여행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비롯하여 음식에 관한 궁금증이 있는 사람, 먹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추천한다.

지금 당장 일본으로 가야할 듯 하다. ✈️
타코야끼도 텐동도 야키토리도
먹어야 할 것들이 넘치는 여행으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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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해석학 #일본편 #배상준
#비전비엔피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메뉴판 #미식여행
#@visionb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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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토마토, 기막힌 가지
박찬일 지음 / 창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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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셰프가 이렇게도 과격한 사람이었던가 🤣

‘망할‘ 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제목은
아마도 나의 기억에는 🤔

눈에 띄는 제목, 표지
그리고 무엇보다 박찬일 셰프의 ’음식에세이’라니
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요리하고 쓰는 일이 일과인 그는
’오늘의 메뉴는 제철 음식입니다’, ’보통날의 파스타’,
‘밥 먹다가, 울컥‘ 등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았을
다수의 책을 저술하였다.

먹는 일은 두가지 동력을 얻기 위한 것으로
하나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왕이면 혀에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며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는 사람의 정신적 행위와
연결되어 이러한 논의를 ’맛의 인문학‘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맛의 인문학’ 정말 멋진 표현이다.

토마토는 왜 ‘망할’ 이며
가지는 또 왜 ’기가 막히는지’ 궁금증을 가진채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 목 차)

1. 그 맛, 상상해보시라
2. 혀끝에 닿는 바다
3. 필살의 재료, 장인의 비기
4. 추억 한그릇, 그리움 한잔

첫 페이지부터 의문은 해소된다.
‘망할’ 토마토!
그가 이탈리에서 요리를 배울 때 사장이 토마토를
사오라며 주문을 하였고 그는 아무런 의심없이 붉고 예쁜 토마토를 사갔다고 한다.

사장이자 주방장인 그는 토마토를 받아들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는 특정 품종을 주문했고
그 시장에 파는 품종만해도 열종이 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탈리아에는 토마토 품종도 레시피도
다양해서 토마토를 이해하는 데만해도 평생이 필요하기에 그에게 토마토는 빌어먹을 ‘망할’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기막힌‘ 가지에 대한 의문증도 곧 해소되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가지요리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가지무침일 것이다.

이와 달리 다른 나라에는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는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싸고 맛있으면서 아직 흔해서 진가를 모르는,
그래서 더 흥미로운 채소가 가지라고 말이다.

제목에 관한 궁금증이 이내 해소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계속해서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박찬일 셰프가 각 지방의 특색있는 음식

가령 마산 아구찜, 전주 콩나물국밥, 강원도 메밀부치기, 조껍데기 막걸리, 전라도 어란, 여수 병어 등

그 고장의 전통음식과 먹는 방법,
현지인 맛집, 숨어 있는 고수들에 대해서,

그리고 추천하는 식재료와 제철재료
송로버섯, 봄 조개, 홍합, 대구, 닭, 돼지비계 등에
관해 얽힌 일화들을 매우 자세하고 세세하게,
그리고 생동감있게 설명하고 묘사하고 있다.

내가 책 읽는 모습을 누군가 보았다면
수험생인 줄 알았을테다. 🤭

책 속에 나오는 새로운 메뉴, 재료를 일일이
찾아가며 메모해가면서…
아주 오랫동안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가령 마산에 아구찜을 먹으로 간 부분에서
‘마산 9경 5미‘라는 단어가 나오는 데
그럼 찾아보게 된다. ‘5미‘를

그리고 알게 된다.
마산의 5미가 ‘아구찜, 전어회, 복어, 미더덕, 야생국화주’라는 것을

그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너무도 크기에
아주 오랫동안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술술 읽게 되는 책이다.

( ✏️ 책 속 한 줄)

* 달걀찜이란, 사랑 같은 게 없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요리니까

* 파바로티가 말이우, 인생이 살만한 건 때가 되면 밥상에 앉아 무언가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수

* 가장 맛이 좋은 것은 결국 우리 땅의 산물인 제철 재료다.

* 반듯한 활자로 쓰인 레시피만 신봉하지 말라, 내가 어린 요리사들에게 하는 말이다. 세상에서 배운 레시피가 더 차지고 알차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그의 다양한 경험과 추억들이 무척 부러웠고

요리사라는 직업에 맞게 아주 디테일한 설명에
전문가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되었고

세상에는 이렇게나 맛있는 요리와 재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무척 설레기도 하였다.

제철재료로 집밥을 고수하는 사람으로서
내게 큰 감동과 감흥을 주었다.

이 책은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
맛집탐방을 즐겨하는 사람을 비롯하여
이 땅의 모든 먹거리를 맛보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꼭 한 번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진짜 이 책을 통해 또 한번 느꼈다.
‘You are what you 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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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토마토기막힌가지
#박찬일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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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음식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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