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릴리 프랭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 아무튼 울었다. 남겨진 것은 머릿속에 천 페이지 분량의 성스러운 말들 뿐이었다.˝

퇴근 길 저스안에서, 그렇게나 웃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퍼레이드 오늘의 일본문학 1
요시다 슈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무겁거나 혹은 진지한 자아를 가지고 있지만 사회생활에서는 그런 자신의 내부를 살짝 가려두고 타인들과 원만하고 순조롭게 잘 섞여서 살아갈 수 있을만큼의 가벼운 면만을 부각시킨다.

그리고 가끔 궁금해한다.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은 어떤 모습일까 하고.˝

<퍼레이드> 옮긴이(권남희 님)의 말 중에서...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머든 이와의 인연에 감사하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쿄 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릴리 프랭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다 읽고 책을 덮자마자 벌써 다른 영역으로 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단 1분 1초라도 책을 읽은 이의 생활이나 감각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제게는 가장 큰 기쁨입니다.˝ <책방 대상2006> 수상 소감에서 -릴리 프랭키-


네게도 `아버지`가 있고, `엄마`가 존재한다.
어리광이 피우고 싶어지는 엄마와,
어른이 되어 보이고 싶은 아버지가 있다.
전철 안이든, 북적이는 카페의 테이블이든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도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쿄 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릴리 프랭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 `더 이상 인간이 아니게 되는` 밑바닥 생활을 전전하면서도 릴리 프랭키는 무언가를 붙잡아 보려고 네 발로 버티며 벅벅 기어갔다.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내 인생에서 해야 할 일`을 찾아내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

릴리 프랭키의 이야기에는 온갖 틀에서 훌쩍 벗어나버린 듯한 통쾌함이 담겨있다.

읽는 이를 짓누르는 오만함이란 티끌만큼도 없다. 세상의 일반론도 규범이니 이성, 소설의 틀마저도 벗어버린 심혼의 한 판 굿을 바라보는 상쾌함에 젖어 마음껏 울고 웃을 수 있다. 그 끝에는 인생의 어딘가 밑바닥에서부터 변화의 꿈틀거림이 일어난다.

<도쿄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는 릴리 프랭키 자신의 이야기다.

나는 그를 영화 속에서 먼저 만났다. 섬뜩한 인물이었다. 오다기리가 연기한 도쿄타워 속 청춘은 나와 친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와 함께 유쾌하고 건강한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내청춘을 채찍질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욕망이 어우러진 부채의 시한폭탄...,
우리는 아무런 욕망을 가지지 못했지만, 그 무서움과 고통은 우리의 삶 깊숙이 파고 들어 왔었다. 1997년,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욕망의 버블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지만, 그 욕망은 댓가를 치르지 않았고 지금도 살을 찌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당하고 싶지 않지만, 벗어날 길은 없어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