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여자들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정유리 옮김 / 북하우스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당황스러울 만큼 `짧은` 이야기들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그 짧은 이야기들 틈새에 공상을 덧대어 볼 수 있다는 즐거움도 함께 느끼게 된다.

"(...) 소리라는 건, 누군가가 혼자서 독점할 수 있는 게 아니었어요.
소리가 미치는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것, 그것이 음악이에요. 어떤 대부호가 악단을 고용해 음악을 듣는다고 쳐요. 그 방에 하인이 있다면 그의 귀에도 음악은 어김없이 도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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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6-10-21 11: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건 이 책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요...저는 표지 흘끗보고는... 혹 아실지 모르겠지만...그 옛날 황미나 만화 <다섯 개의 검은 봉인>이 생각났습니다. 저 표지랑 비슷한 장면이 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저 ˝다섯 개의 검은 봉인˝ 정말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요...재출간이 되지않고 있어서 슬픕니다. ㅜㅜ

parkcourage 2016-10-21 19:18   좋아요 0 | URL
어랏! 남겨 두신 글을 보니 저도 그런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