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노스케 이야기 오늘의 일본문학 7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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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애가 하는 일이니 대수로운 물건은 아니겠지만.

(...)어디나 있을 법한 정말 평범한 아이였지만 말이예요.

(...)그런데 보니마나 우스운 얘기만 나올 것 같긴 하네요.

요노스케의 엄마가 / 요사노 쇼코 씨에게˝


소설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 출시된 피자를 광고 하는 것처럼, 독특하고 자극적인 재료가 포함되어 있어야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었다.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액션영화`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잔잔하고 덤덤하게 일상을 늘어놓는 <요노스케 이야기>는 영화와 소설 모두로 내 시간을 장악했다.

"나 같은 놈도 힘을 낼 수 있을까?"

"너 하기 나름이겠지. 어느 쪽이든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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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 스타일 - 카가미 키미히코에게 어울리는 살인
사토 유야 지음, 주진언 옮김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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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단샤의 `메피스토 상`은 출판사로 원고를 가져오면 즉석에서 심사하고, `팔릴 만 하다`는 생각이 들면 즉석에서 수여하는 상입니다. 신인 작가의 등용문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 무조건 원고를 읽고, 그 자리에서 심사` 라는 점 때문에 온갖 해괴한 작품, 작가들이 나오기로 유명합니다. (...)˝

<플리커 스타일> -사토 유야- `이글루` 김상문 중에서...

`메피스토 상 수상작`으로 표지가 장식되는 작품들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대목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소개를 남깁니다. `기묘함`을 넘어서는 파격적인 소재를 만나보려는 각오라면, `메피스토 상, 수상작`이 꾀나 많은 즐거움을 줄 것 같습니다.

반면, 괴이함에서 오는 `심쿵`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면,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작품의 감상문 전체 내용은 이래 링크에서...
http://egloos.zum.com/tPfajs/v/24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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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혹은 블루
야마모토 후미오 지음, 구혜영 옮김 / 펭귄카페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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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믿든 믿지 않든 도플갱어는 존재한다. 도플갱어는 현실과 사후 세계의 중간에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방황하는 것이다. 도플갱어는 아주 본능적이고 비합리적이며, 다른 실체처럼 존재하고 싶어서, 본체와 서로 자유를 즐기려고도 하며 방어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블루 혹은 블루> 중에서...

학교 가기 싫은 나를 대신해 줄 `도플갱어`를 꿈꾸곤 하던 어린 시절과 이별을 고하게 했던 `이연걸 주연의 영화 <더 원>을 회상하면서, 첫 장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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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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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기부터 읽는 독자도 있다는 발을 듣고 약간 놀랐습니다. 그리하여 갑자기 후기를 쓴다는 데 대한 부담감에 짓눌려 어떻게 하면 후기를 안쓰고 도망칠 수 있을까 궁리하며 머리 싸메기를 며칠. 책의 내용을 미리 말하면 재미가 반감될 테고, 그렇다고 해서 내용을 전혀 건드리지 않으면 대체 무엇을 위한 후기인지 도무지 알 수 없을 테니까요. (...)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역자(인단비) 후기 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원작보다 일찍 접한 경우에는, 에필로그나 역자의 후기를 먼저 읽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번의 경우에는 역자의 애교 넘치는 협박에 당한 듯, 여기까지 읽고 다시 표지부터 순서대로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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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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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여간 그런 이유로 나는 그 곡을 스무스하게 부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그 이후 인간은 필사적으로 달려들면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믿고 있다. 될 리 없다고 부정적으로 만사를 보는 인간의 대부분은 스스로 뭔가를 달성한 적이 없는 자이다.˝

<집오리와 들어리의 코인로커> -고백은 실패했지만, 밥 딜런의 노랫가사는 남긴 `시나`의 독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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