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야기-참자면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부모가 자녀를 좋은 중학교에 입학시키고자 가정교사를 두려고 방문 상담을 신청하는 내용인데요.
아무 생각 없이 읽었다가 반전에 반전을 더해 온몸에 소름이 쫙 끼쳤던 이야기였어요.
두 번째 이야기-매칭 어플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나는 남녀의 이야기로 중간중간 복선이 깔려 있어 조금 예상은 했지만, 저의 예상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엔딩 장면에서는 안타까움과 씁쓸함이 느껴졌어요.
세 번째 이야기-판도라
불임으로 어럽게 아이를 가지게 된 부부가 자신들과 같은 고민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SNS를 통해 정자 제공을 한다는 내용이에요.
얽히고설킨 이야기에 애매하게 끝나버린 결말이 다섯 작품 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어요.
네 번째 이야기-삼각간계
대학 친구였던 세 친구가 저마다의 일로 바빠지면서 새롭게 만든 모임인 '온라인 회식'에 관한 이야기예요.
따로 또 같이, 각자의 장소에서 화상을 통해 함께 회식을 한다는 느낌으로 모임을 갖는 건데요.
정말 '나'만 몰랐던 대박 사건이 벌어진답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퍼뜨려주세요
외딴섬의 초등학생 4인조 이야기로 유튜브로 얽힌 사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초등학생의 기막힌 추리가 마치 명탐정 코난처럼 돋보이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어요.
어른들의 욕심으로 아이들이 너무 불쌍한 삶을 산다는 느낌도 들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