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수면 꿀잠
니시카와 유카코 지음, 임영현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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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엄마 아빠는 잘때 업어가도 모르겠다는

말씀을 내게 자주하셨다.

그정도로 잠을 깊게 자기도 했고

잠이 많은 어린이였다.

그리고 어디서나 잠을 잘잤는데

그건 나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가했었다.

어디서나 잘 자는 덕분에

사회초년생시절 친적집에 얹혀살때도,

고시원에 살때도, 어학연수로 홈스테이를 할때도,

여행을 다닐때도 잠자리로 고생을 하진 않았다.

그랬던 내가!

지금은 남편의 코고는 소리에 뒤척이느라

잠을 설치고,

여행을 가서도 베개가 불편해서 잠이 못드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세상모르게 자는 남편이 미워보기까지!

질좋은 수면에 대한 집착과 예민함이 생겨났다.

날을 새고도 다음날 지장이 없던 나이를 지나

잠이 컨디션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는

나이가 된 것이다!

​몇년 전만해도 건강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

내모습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수면과 꿀잠을 위한 책을 읽게 될줄은!

하지만 이젠 이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한살이라도 젊을 때 내 건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내게 알맞은 수면시간,

수면 부족이 불러오는 후폭풀들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 있었음에도 읽을수록 더욱 와닿고

무서운 이야기이기도 했다.

수면부족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나의 체내시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35세 이후엔 수면의 질이 저하된다고 한다.

나이 먹는 것도 슬픈데..

나이가 먹을수록 왜이리 나빠지는 건 많은건지..

싶지만 그 사실을 빨리 직시하는 만큼

나의 건강도 빨리 지켜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새로웠던 점은

수면의 질이 밤이 아닌 '그날 아침'에

정해진다는 것이다.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중요성과

그 호르몬이 분비되게끔 하기 위한 노력이

현대인에게는 필요하다는 것.

그 외에도 아침식사, 햇볕, 호흡, 카페인 등

수면과 관계과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았다.

생각해보면 하나하나 알고 있던 것이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나의 수면을 좌우하고 있었다.

주변에서 잠을 깊게 못잔다고 하거나

부모님이 새벽 일찍 눈이 떠진다고 하실때면

이해가 되지않을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수면의 질이

중요함을 느낀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 책에 나온 많은 방법들 중

우선적으로 몇가지를 오늘 당장 실천해볼 생각이다.

30대 중반 이제는 나의 건강, 나의 꿀잠을 위해

이 정도의 노력은 필수임을 느낀다.

누군가의 질좋은 수면을 바라며

이책을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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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블 - 디지털 시대를 리드하는 마케터의 DNA
진민규 지음 / 북스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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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며 직업과 직무의 세계를 알게 되고

나의 상상이상으로 다양한 직업이

존재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TF팀이 생겨나기도 하고, 특정 직무가 생소해서

정확히 그 사람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궁금증을 갖게 되는 경우도 생기곤 했다.

세상이 변함에 따라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내가 하던 일도 조금씩 변화한다.

'마케터'라는 직업은 내가 궁금해왔던 직업 중

하나다.

"마케팅이 중요하다!",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

이라는 말은 무수히 듣게 되는데

진짜 온라인 마케터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이 책은 여러 회사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아온

저자의 마케터에서 디지털 마케터로의 변화에 관한

이야기라 할 수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마케터의 삶은 어떨까?

그리고 디지털 마케터란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하면 마케터의 길을 갈 수 있는지

마케터가 되고 싶은 사람들,

마케터로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었다.



어떤 회사든 파워가 막강한 부서는 다른 것 같다.

내가 다녀본 회사들을 생각해 봐도

매번 파워를 행사하는 달랐다.

예산을 집행하는 부서일 때도, 영업부서일때도 있었다.

마케팅 역시 마케터들이 파워가 있는 조직인

회사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OOO 사관학교'라는

기업들이 꼭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책의 저자는 마케터를 하는 후배들,

그리고 앞으로의 예비 마케터들에게 뼈와 살이 될

이야기를 아끼지 않았다.




데이터, 기술, 커뮤니티, VOC, 이커머스.

온라인이 발전한 만큼

우리는 특정 데이터 수집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빠른 변화 속 마케터들 역시

데이터로 전략을 세우고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것! 역시 마케터에게

꼭 필요한 스킬인 것 같다.

어떻게 마케터블한 전략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part2를 읽으며 알 수 있었다.

'덕후'라는 단어는 몇년새에

이미지가 많이 바뀐 단어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내가 일하는 브랜드를 사랑하라'

이 말은 내가 일하며 항상 아이러니였다.

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브랜드를 마케팅하라'

앞, 뒤만 바뀐 이 문장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전공에 맞춰 직업을 정하고

경력에 맞춰, 연봉에 맞춰 이직을 하며

일하는 이유들은 많이 변질된다.

내가 사랑하는 브랜드를 위한 일이라면?

그 누구보다 잘할 것은 말할 것도 없겠구나!

너무 당연하지만 잊었던 원리를 일깨웠다.

part3에서는

마케터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꼭 마케터라는 직업이 아니라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이어도

배울 것이 많은 부분이었다.


마케터블은 마케터이자 인생 선배가

후배들에게 해주는 주옥같은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마케터에 관한 전문적인 이야기 분 아니라

이직에 대한 이야기,

다른 선배 멘토들의 인터뷰까지.

마케터가 직업인 사람이라면 지침서가 되어주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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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블 - 디지털 시대를 리드하는 마케터의 DNA
진민규 지음 / 북스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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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를 하는 후배들, 앞으로의 예비 마케터들에게 뼈와 살이 될 이야기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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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다루는 직업 2 : 학자·사서·큐레이터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박민규 지음 / 빈빈책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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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한 이후

여러 개의 직업을 가졌다.

대학 전공을 살려서 디자이너, 기획 MD라는

직업의 경력이 가장 길지만

아직 내가 살아갈 날들 동안에

더욱 다양한 직업을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초, 중, 고등학교 시절에

다양한 직업에 대한 교육이 좀 더 이루어진다면

내가 사회초년생일 때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곤 한다.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내가 아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직업이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

전공을 살려서 8년 가까이 일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나의 인생의 중반기를 위한

직업을 탐색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서 내가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있던 직업이

바로 사서이다.





엄마는 상고를 나와서

여자대학교의 사서로 취직한 첫 사회생활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직업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엄마의 사서 생활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릴 때부터 맞벌이로 바빴던 엄마지만

도서관을 자주 갔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 때 처음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서

아파트로 찾아오는 이동식 도서관은

내겐 신세계였다.

그리고 그 후 대학교 때는 봉사활동으로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서울살이를 시작해서

2~3년마다 이사를 할 때마다

그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 가서

도서관 대출증을 항상 만들었다.

영국에서 보낸 1년의 시간에도

내게는 도서관을 찾는 즐거움이 있었다.

경기도에 살고 있는 지금도

걸어서 20분 거리의 시립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그곳에서 일하는 사서들을

보게 되고 그 직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지식을 다루는 직업에서는

단순히 사서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라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를 이해하기 위해

도서관의 역사부터 우리나라의 근대식 도서관까지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사서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사서와 관련되어 있는 다른 직업,

사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사서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고

사서라는 직업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지식을 다루는 직업은 1권과 2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1권에서는 교사에 대한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고

2권에서는 학자, 사서,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

정년이 없어지는 시대,

N잡 시대에 앞으로의 나의 직업은

내가 결정하는 시대 속에서

관심 있었던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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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순간을 팝니다
정은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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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느 날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라는 책을 만났다.

그 책이 인상 깊었던 만큼,

그 책을 읽었던 공간과 순간이 생생히 기억난다.

대화역, 투썸플레이스, 그날 어디에 들렸었고

책을 펼치고 남편의 퇴근을 기다리며 커피를 마셨던 순간.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단숨에 읽었던 책이었고

마음에 드는 글들이 많아

서평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 책의 공동저자였던 정은아 작가님이

이번에 '머물고 싶은 순간을 팝니다'

이 책을 냈다고 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역시나 지난번 책만큼

제목부터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는 코로나에

적응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많은 이동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오프라인 공간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2년 동안의 오프라인 공간들은

어떻게 변화했으며,

앞으로의 포스트 코로나에 알맞은 공간은

어떻게 바뀌어 나가야 할지를

책의 part.1에서 다루고 있다.

내가 코로나임에도 방문했던 카페,

그곳을 찾았던 많은 사람들,

북적였던 그 공간에 대한 이유들을

알 수 있었다.

익숙해져가는 예약 문화와 구독 서비스,

그리고 흥미로웠지만 가보지 못했던

제주 항공의 팝업스토어, 그 외에도

여행에 너무 목말라있던 사람들을 위한

여행, 공항 콘셉트의 공간들에 대해

접해볼 수 있었다.


'예쁘고 비싼 쓰레기'라는 말을

언젠가부터 쓰기 시작했다.

이 말은 취향을 드러내는 말이기도 하다.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데에

거리낌이 없어지는 만큼

취향과 콘셉트가 확실한 공간들도 늘고 있다.

모두를 만족시키기보다

취향이 맞는 사람들을 공략하는 공간들이 늘고 있다.

단 한 권의 책만 판매하는 서점이라니!

상상도 못한 공간들이 생겨난다.

모나미 스토어나 이스트 씨네 등

가고 싶어 스크랩해둔 공간들을

이 책에서 다시 만났고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고픈 버킷리스트 항목이

늘어났다.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책만큼

내 마음을 사로잡은 '머물고 싶은 순간을 팝니다'.

그전 책의 후속작 같은 느낌도 들고

코로나 전과 코로나 이후의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의 접점이 많아서

더욱 즐겁게 읽은 책이다.

2021년이 지나기 전

버킷리스트 속 가고 싶은 공간을

늘려준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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