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쑥쑥 크는 유아식 - 초보맘, 워킹맘도 쉽게 만드는 3인 3색 레시피
김다혜.오채은.이지영 지음 / 경향BP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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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요리에는 정말 관심이 없었다.

자취 10년, 자취를 오래 하면 아주 요리를 잘하거나 아예 요리를 안 하거나 둘 중 한쪽으로 편향되는 것 같다.

그중에서 나는 아예 요리를 안 하는 쪽을 선택했다.

변명을 생각해 보면 첫 자취방은 아예 요리를 할만한 주방시설이 없었고

이사를 해보아도 좁은 원룸에 동생과 둘이 살며 요리를 한다는 건....

집안 가는 음식 냄새가 배고 연기가 자욱하고 ... 아무튼 요리를 하는 게 싫었던 것 같다.

그렇게 10년을 살다 보니

결혼 후에도 평일에는 거의 저녁만 간단히 때우고 주말에는 외식을 주로 했다.

그러다 아기가 생기고 이유식을 해야 하는 때가 왔다!!!

주변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조언을 구해보니

요즘은 시판 유식이 잘 나온다고, 힘들여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서 줬는데

아기가 안 먹으면 엄마도 아기도 지친다고 시판 이유식을 해보라는 조언을 받았고

그렇게 이유식까지 잘 버텨왔는데!!!!

이제는! 유아식을 할 때가 온 것이다!ㅠㅠ

아기도 어린이집을 가게 되고 어린이집에서 나오는 음식을 잘 안 먹어서

계속 시판 이유식을 싸서 보냈는데 .. 이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아이에게 유아식을 해주려고

SNS에서 레시피를 따라서 열심히 만들어보고는 있지만

그때그때 어떤 재료를 구비해서 뭘 만들지를 찾아보는 것도 힘이 들었다.

그러던 중 반갑게도 [우리 아이 쑥쑥 크는 유아식] 책을 만났다.

우선 초보 맘, 워킹맘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글이 나를 사로잡았고

저자가 1명이 아닌 3명이어서 다양한 레피시를 고를 수 있었다.

(나에게 맞는 쉬운 레시피들을 선택해서 만들어볼 수 있었다.)

영양도 물론 듬뿍이지만 무엇보다 나에게는 온 팬, 다양한 조리도구를 쓰지 않고도

뚝딱 유아식을 만들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들이 정말 좋았다.



정말 다양한 레시피들이 가득해서

재료를 사서 이것저것 다양한 유아식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남은 재료를 버리지 않고 다음엔 또 다른 레시피를 활용해

다른 유아식을 만들 수 있다니...!

내게 지금 정말 큰 도움이 되어주는 유아식 레시피.

나처럼 요리에 관심이 없지만 내 아이에게 내가 만든 유아식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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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색 디자인 북 - 일러스트로 한눈에 보는 색 조합 아이디어
오비 요헤이 지음, 김지혜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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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학을 전공하고 옷 브랜드에서 수년간 직장 생활을 해왔지만

그래서인지 색 조합은 더욱더 어렵게 다가오는 분야이다.

학교에서 옷 실습이나 그래픽 실습을 할 때도 색을 어우러지게 쓰는 건 정말 쉽지 않았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생각한 색상을 컴퓨터 속에서 선택해 내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다.



지금은 그래도 색 조합을 추천해 주는 사이트 같은 것들이 많이 늘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많아졌지만

그래도 색을 쓸 때마다, 옷을 코디할 때마다 그런 곳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다.

그래서 요즘은 퍼스널 컬러 진단도 많이 받아보고 나에게 많은 색상의 옷, 메이크업을 추천받기도 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언젠가 퍼스널 컬러 진단도 꼭! 받아보고 싶다.)

아무튼 색을 조합하는 건 그만큼 많이 써보고 조합해 보고 나의 감각을 늘리는 것이 색을 잘 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배색 디자인 북]은 색에 대한 감각을 늘리기에 아주 좋은 책인 것 같다.

[배색 디자인 북]은 그냥 색을 추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추천하는 색 조합으로 직접 디자인을 만들어 보여준다.

그래서 더욱 직관적이고 이런 색 조합이 어떤 경우에 잘 어울릴지를 더 쉽게 알 수 있다.



2가지, 3가지, 4가지 가짓수에 따라 색 조합을 하며 디자인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많은 색 조합과 디자인을 보며 내가 하려는 디자인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같은 색 조합에서 채도가 높고 낮아짐에 따라 어떤 느낌이 드는지,

그리고 디자인에 따라 비비드 한 톤, 라이트 한 톤 등 어떤 톤의 컬러가 잘 어울리는지 등등

다양한 색 조합에 따른 디자인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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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색 디자인 북 - 일러스트로 한눈에 보는 색 조합 아이디어
오비 요헤이 지음, 김지혜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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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 조합에 따른 디자인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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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2 - 영어 단어를 통해 정치·사회·문화·역사·상식을 배운다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2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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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기억이 왜 이렇게 잘 나지 않는 건지..

출산 후에는 기억력이 더 나빠진 것만 같다. (출산과 기억력이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방금 뭘 하려고 했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그럼에도 가끔 아주 세세히 기억나는 것들이 있다.

그런 것들에는 항상 스토리텔링이 덧붙여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역시 우리나라 말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 단어가 잘 기억 안 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잊지 않고 기억이 나는 영어들을 보면

그 문장과 내 이야기가 맞닿아 있거나

아니면 그 영어 단어의 어원을 내가 인상 깊게 기억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책 역시

내 기억에 아주 오래 남게 될 것 같다.

영어와 영어의 어원이나 다른 것들을 연결시킨 책들은 많이 봐왔지만

인문학과 영어를 연결한 책은 내게 처음이었다.

특히 책 속에 인상 깊었던 것들 중

'나이 드는 것'과 '철이 드는 것'의 차이라던가

'happiness', 행복에 집착하는 문화는 위험하다 등의

주제는 내게 오래 기억에 남게 될 것 같은 부분이다.

​인문학에 대한 지식을 쌓으면서

그와 관련된 영어도 공부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이다.

인문학을 공부해야지, 영어를 공부해야지라고 마음먹으면

섣불리 시작부터 하기 싫어지거나 힘이 드는데

인문학과 영어를 스토리로 풀어놓으니 책도 술술 읽히고

책을 읽으며 지식도 쌓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 아닐까?!



책을 읽고 나서 보니 이 책이 2권이던데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1권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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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홀리 하비 지음, 하린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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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까지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었을까? 꽤 오랜 시간 믿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남아있다.

왜냐하면 꽤 오랫동안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설렘을 느꼈으니까! (엄마, 아빠인 걸 알고도 모르는 척했는지도 ㅎㅎ)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12월은 내내 축제 분위기였다.

어디를 가나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졌고, 가게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곤 했다. 그래서 12월이면 한 달 내내 설레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가 힘들어졌다.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어느 순간 저작권 문제로 캐럴을 틀기 힘들어졌고 노래가 사라지니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거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곳도 점점 한정되어 간 것 같다.

그럼에도 우리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환상을 만들어주는 건, 아이들의 예쁜 마음을 오래오래 보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동화책을 통해서 내가 아이에게 해주던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 아이가 크리스마스 전날 밤 산타클로스가 집에 찾아오는 걸 보더니 굴뚝이 없어서 어떡하냐는 걱정을.. ㅋㅋ 요즘은 아파트가 많아서 산타클로스도 창문으로 들어온다고 말하는 나 자신이 우습긴 했지만 아이의 동심을 지켜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그림책은 따뜻한 삽화와 함께 크리스마스 전날 밤 이루어지는 일들을 아주 상세히 적어 둔 동화책이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생김새를 디테일하게 묘사해두어서 앞으로 매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모습은 이렇게 말해야지! 싶었다. 아이가 곧 밖에서 산타클로스들을? 만나겠지만 ㅎㅎ

우리 집에 찾아오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이런 모습이고, 들키면 안 된다고 꼭 말해줘야지!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가 오래오래 크리스마스의 환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년 이 책을 12월이면 읽어줘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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