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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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루이자와 윌 트레이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사랑과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루이자는 사지마비 환자인 윌을 돌보는 간병인으로서 그의 삶에 함께하면서, 서로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 책은 루이자와 윌의 관계를 중심으로 사랑과 희망의 의미를 탐구하며, 삶의 가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합니다.

먼저, 이 책은 루이자와 윌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가진 편견과 선입견을 깨닫게 합니다. 윌은 사고로 인해 사지마비가 되었지만, 그의 내면은 여전히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루이자는 처음에는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며, 윌과의 관계에 소극적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며 점차 변화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과정과 서로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도 사랑과 자기 신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루이자와 윌의 만남은 처음에는 서로에 대한 불편함과 갈등이 있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관계로 발전합니다. 특히, 윌의 자살을 막기 위한 루이자의 노력과 윌이 루이자에게 자신의 삶을 살도록 격려하는 모습은 두 인물 간의 강한 결속과 상호 의존을 보여줍니다.

또한, 삶의 변화와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루이자는 처음에는 자신의 삶에 대해 방황하고 있지만, 윌을 돌보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과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윌 역시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자 노력하며, 루이자와 함께 여러 활동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고 합니다.

끝으로, 삶의 끝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윌의 퇴행성 질환과 그에 따른 선택, 그리고 루이자와의 이별은 삶의 끝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글을 읽고 느꼈던 것은 이 책이 깊은 울림을 주고 다양한 생각을 자아내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이 소설은 강한 인물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삶의 복잡성과 우리가 어떻게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루이자와 윌의 이야기를 통해 두 인물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들의 감정적인 변화를 살펴보면서, 삶의 선택과 우정, 사랑,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소설에서는 죽음과 삶의 가치, 자유의 의미 등 많은 철학적 주제들이 다뤄지는데,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루이자와 윌이 서로에게 주고 받는 영감과 지지는 우리가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솔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루이자는 윌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용기를 찾고, 윌 또한 루이자를 통해 다시 삶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그 안에 담긴 따뜻한 메시지와 깊은 인간적 감정,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생각을 공감하며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다른 이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종종 우리는 자신의 세계에 갇혀 있을 때가 있지만, 이 책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돌보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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