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세모 창의력수학 - 고급 1단계 (초등 고학년)
수학 좋아하는 2학년짜리 둘째에게 내밀었습니다.
워낙 이런 팩토류의 사고력수학문제 좋아하는 아이라 받자마자 냉큼 몇 페이지를 그냥 풀어버리네요 ㅎㅎ
제가 살펴보니 재미도 있어보여 아이와 한장,한장 넘겨갑니다.

네모세모가 사각형, 삼각형의 의미가 아니고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이란 뜻이라고^^
학창시절의 '공부'는 학습자가 새로운 이론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누군가가 이룩해놓은 연구의 업적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기에...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내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해 더욱 겸손해져야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원래 공부 잘하는 사람은 겸손하잖아요.. ^^
우리 아이도 무엇보다 알면 알수록, 잘하면 잘할수록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겸손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부모로서 가장 큰 바람입니다.

구성과 특징.
사고력수학문제집에서 흔히 다루는 내용들인데 아이들을 배려해 일러스트가 귀엽고 게임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페이지도 있어요.
스맛폰이나 컴퓨터게임이 아니라 이런 게임이라면 백날동안 해도 혼안낼것 같네요 ㅋㅋ
제목이 창의력수학이니만큼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문제들이에요.
창의력은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능력..
아이들이 익숙한 것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것도 창의력일텐데 요즘 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바로 다름아닌 창의력이지요.
창의력을 통한 사고의 전환, 다양한 방향의 분석능력은 공식 암기력, 연산계산력으로 대표되던 기존의 수학을 대체할 가장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새로운 패러다임..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 고급단계는 초등 3,4,5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문제에 익숙한 아이라면 1,2학년도 충분히 풀 수 있어요.
저희 아들 아주 재미있게 풀고 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이런 창의적인 문제집들이 많아 요즘 아이들이 부럽기도 하네요.
일상이 곧 수학, 복잡한 숫자와 공식만 잔뜩 나열되어 있는 것이 수학이 아니라 일상에서 규칙 발견하고 그것을 응용하는 것도 수학이라는 걸
아이들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뉴매쓰에서 나온 괜찮은 시리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