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접한 아이들 영어책 중 아이들이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책이었다. 매직 어드벤처.

이 책에 대한 사전지식이 별로 없었던 터라 아이들이 좋아할까, 고민이었는데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을줄이야..

우선, 아이들에게 이런 반응을 이끌어낸 건 만화라는 툴이었다.

그간 아이들이 접한 책 중에 과학학습만화나 한자학습만화는 있었어도 영어가 직접 말풍선에 들어가는 영어만화책은 흔치 않았던 터..

전학온 올리비아라는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학교나 집에서 자주 쓰이는 흔한 표현들이 책에 들어있다.

집에서 엄마랑 할 수 있는 대화나 학교에서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대화들이 대부분이라 아이들이 낯설지않게 따라 읽고 이미 알고 있던 표현들이 많은 터라 금방 익힐 수 있다.

동봉된 CD와 별책 부모가이드를 참고한다면 더욱 더 효과는 배가..

뒷내용이 궁금하다며 당장 사달라는 아이들.

얼마전에 산 영어전집이 책장에 그대로 꽂혀있는 터라 그 책 다 읽으면 바로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긴 겨울방학동안 이 책을 시작으로 영어와 더욱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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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뒤죽박죽 톱시와 터비
저스틴 다스(Justin D'Ath), 엠마 퀘이(Emma Quay), 김호정 | 책속물고기 |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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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톱시와 터비.
과일은 좋아해야하는 과일박쥐 톱시는 과일을 싫어하고,
벌레와 뱀을 좋아해야하는 올빼미 터비는 벌레와 뱀을 싫어한답니다.
이 별난 과일박쥐와 올빼미는...?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엄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니 저도 궁금해집니다.
'혹시 뒤바뀐거 아니야? 그래서 제목이 뒤죽박죽인가?'
정답!
서로의 부모님과의 만남을 통해 톱시와 터비는 자신들의 운명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된답니다.
'topsy-turvy'는 '뒤죽박죽으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 이 책의 제목과 딱 맞아떨어지지요.
생김새가 비슷하여 오랫동안 뒤바뀌어 살았는데도 자기다움은 드러나기 마련.
과일박쥐만의, 올빼미만의 자기다움이 드러나기 마련.
모두 자기다움이 있고, 그것은 고유의 속성이 되어 드러나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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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토끼와 거북이 The Rabbit and the Tortoise
강윤정 | 랭기지플러스 |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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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책을 만났다.
제목은 익숙한 토끼와 거북,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이솝이야기가 영어동화로 된 것이라기에 큰 기대안하고 접했는데..
속된 말로 대박이다!!
 
아직 취학전인 두 아이가 신나서 본다. 영어로 된 책을.
엄마에게 있어 이것보다 신나는 이유가 있겠는가.
토끼와 거북의 경주이야기가 간결한 영어문장으로 되어있고 거기에 알맞은 귀여운 그림 정도..
막연히 이렇게 생각했는데 받아보니 의외로 대화체.
해설,지문도 있는 극본형식이라 아이들 귀에 더 쏙쏙 들어가나보다.
동봉된 CD를 들려주니 이제 엄마와 파닉스 공부하는 아이들이, 몇번 듣더니 스스로 문장을 손으로 정확히 짚어가며 본다.

토끼와 거북은 내용도 얼마나 교훈적인가.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아이들이 이 책의 교훈처럼 조금은 느리지만 꾸준히, 중단하지 않고 책을 읽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
이렇게 좋은 책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독자로서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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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개미와 베짱이 The Grasshopper and the Ants
강윤정 | 랭기지플러스 |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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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역시 익숙한 우화, 개미와 베짱이다.
아이들이 여러 단행본이나 뮤지컬 등을 통해 많이 접해본 이야기, 즉 내용을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를 영어동화로 한 것이라 더 도움이 되는듯 하다.

역시 대화체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서로 조금만 크면 주거니받거니하며 대화하듯 읽는 사이 통째로 외울 것 같다.
역시 CD가 함께 들어 있고, 인터넷에서 가면도 다운받을 수 있다.
가면을 쓰고 연극하듯 연습하는 사이 자연스럽게 영어문장에 대한 감이 생길 것이다.

아무리 좋은 책, 비싼 책도 결국 아이가 읽지않으면 큰 의미가 없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랭기지 플러스의 베이비시리즈(이솝)는 의미있는 책이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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