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껴라 베껴! 글쓰기 왕 - 글 잘 써야 공부도 잘한다! 베껴 쓰는 워크북 시리즈
명로진 지음, 이우일 그림 / 타임주니어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부터 흥미진진..

어떤 책일지 마구 기대되었다.

 

이제 초등학교 입학한 큰아이.

늘 독후감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참 재미있었다'

자신의 느낌을 좀더 넣어보라고 말하면 이렇게 고쳐쓴다.

'너무 재미있었다' (도대체 차이가 뭐지?@.@)

 

늘 생활일기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참 즐거운 하루였다'

느낌을 자기만의 언어로 써보라고 하면 지우고 이렇게 쓴다.

'참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였다'

 

이 엄마는 글 쓰는 것도 무지 좋아했고

나름 라디오작가도 했었는데

딸아이가 쓰는 글은 항상 이런식..

 

이때 만난 반가운 책

'베껴라베껴 글쓰기왕'

한마디로 좋은 글을 베끼면서 글쓰기를 배우는 책이다.

 

좋은 그림을 보면서 따라 그리면서 그림실력이 늘어나고,

좋은 시를 따라 읽으면서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것인데

이 책.. 참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만들었다.

 

아이들이 문장을 만들면서 가장 틀리기 쉬운게 어미의 통일이라던가 문장호응, 어투의 통일인데

그런 세세한 부분을 이 책은 아이들이 알기 쉽도록 잘 정리해놓고 있다.

 

이 책을 다 끝낼 때 즈음이면 아이도 어느정도 글쓰기에 대한 감이 잡히리라 생각한다.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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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공룡박사의 비밀노트 -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공룡탐험 이야기
고든 볼크 지음, 닐 리드 그림, 임종덕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나이로 6살, 이제 만 4살인 아들이 공룡에 푹 빠져 있다. 

아들 덕분에 듣지도,보지도 못했던 온갖 공룡의 이름을 나도 다 줄줄 댈 정도.. 

용반류니 트라이아스기니.. 아이또래에 어려울 과학용어들도 술술인 아들. 

어디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한가지에서 최고의 경지까지 올라가봐라.. 끝까지 정복해봐라.. 하면서 나도 적극 밀어주고 있다. 

공룡포스터부터 시작해, 공룡입체퍼즐,공룡백과,공룡만화,다이너소어공룡전집,한반도의 공룡,온갖 공룡 단행본들.. 아이가 원하는 공룡관련 교구나 책은 무조건 사준다. 

그러다가 접하게 된 '어린이공룡박사의 비밀노트' 

이것도 다른 공룡책들처럼 공룡에 관해 적혀져있고 아이가 참 좋아하겠다,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봤다. 

그런데 이 책은 처음 대하는 느낌부터 다르다. 

표지가 고급양장본, 마치 대학 전공서적같고 책장도 미색지에 고급스럽다. 

읽어보니 지금까지 공룡책들과는 조금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다. 

일기식의 대화체로 이어지는 본문. 따뜻한 색감의 그림. 곳곳에 관찰포인트로 각 공룡의 특징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아들이 좋아하는건 당연^^ 

제목 그대로 어린이공룡박사인 아들에게 대단한 만족감을 주는 책인가보다. 

책 표지에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공룡탐험이야기'라고 씌여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깨닫고, 그것에 대해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책을 통해 아이는 꿈을 그리고, 책을 통해 아이는 꿈을 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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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 어떻게 할까요? - 엄마표 영어를 성공으로 이끄는 영어 교육 로드맵
김경하 지음 / 씨앤톡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 도서 ] 우리 아이 영어 어떻게 할까요?
김경하 | 씨앤톡 | 2010/03/15
평점
 


 

 


 



별 다섯~!!
서평에 조금 후한 편이긴한데, 그럼에도 이책은 망설임없이 별 다섯이다^^
영어교육에 대한 내 편협한 시각을 바꾸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나 할까.

아이가 8살,6살.
차라리 우리나라에서 계속 살았으면 영어노출이 그나마 쉬웠을텐데 영어거부감이 어느나라보다 높은 일본에서 오래 살다오다보니 아이들이 영어와 친숙하지 않은 건 당연.
하지만, 나름대로 아이교육에 관심많은 엄마로 한국에서부터 공수해간 '노부영' '동요CD' 등을 통해 어렸을때부터 영어노출은 많이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영어라는 것이 학문이 아니고, 우리나라말처럼 머리 노랗고 키큰 사람들이 쓰는 그저 '말'이기에 공부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어교육에 있어서 엄마가 절대로 선생님이어선 안된다고 생각했고, 그저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이 접하게했다.
1시간 넘는 디즈니 DVD를 어렸을때부터 한글자막 없이 (물론 있어도 못봤겠지만^^) 보던 아이들. 
뜻을 이해하건 말건 난 무조건 틀어놓고 보게 했고, 특히 아이들이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쉬운 애니메이션들로 골랐다.
아무튼 내가 학창시절에 영어를 좋아하기도 했고. 아이들에게 영어만큼은 잘하게 하고 싶었는데..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그게 쉽게 되지 않았다...
초등학교 들어가게 되니 그만 내 마음이 조급해져 아이에게 파닉스를 직접 가르치고 있는데, 생각만큼 따라와주지 않는 큰아이.
반면 작은아이는 누나가 공부하는거 옆에서 보고, 문제를 보면 누나보다 더 맞히고 알파벳의 파닉스감을 잡았는데 모르는 단어도 대충 발음을 안다.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구나.. 라고 생각하는 요즘 접하게 된 책이 바로 '우리 아이 영어, 어떻게 할까요?'

내가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책제목이 되었다.
책장을 넘기다보니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그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야 영어교육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학습에 있어서는 아이기질이나 성향을 파악하는 것보다 일단 주입식으로 두뇌에 보다 많은 지식을 넣고보자는 의욕만 앞서기 쉬운데, 이 책을 읽고 깨닫는 것이 많았다.
전체적인 영어학습의 로드맵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우리 아이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큰그림으로 그려나간다면 우리 아이 영어는 어떻게 될 것이다^^
영어학습의 좋은 길잡이가 될 책, '우리 아이 영어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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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1 : 개미 - 손오공과 개미핥기의 한판승부!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시리즈 1
스튜디오 시리얼 원작. 디지털터치 만화. 손영운 기획 및 글. 김재근 감수 / 아울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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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이라면 대한민국 초딩들이 열광하는 학습만화 아닌가^^
거기에 우리 아이가 너무나 관심갖고 좋아하는 과학이라는 테마.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는 그야말로 딱이다.

아이가 읽은 것은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1 손오공과 개미핥기의 한판승부.
아이에게 익숙한 주인공 손오공이 개미세계로 모험을 떠나며 경험하는 내용인데, 곤충에 관심많은 아이들인지라 또 만화인덕에 술술 읽어간다.
만화는 왠지 사주고 싶지않은.. 아무리 학습만화라해도 소장하고는 싶지않은 편견이 있었는데 뭐 이런 책이라면 아이도 흥미있게 자연스럽게 내용을 소화할듯 하다.
책의 목적중 하나인 지식전달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만화라는 툴이 괜찮기도 하고.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는 총천연색의 화려한 색감의 만화다. 만화의 특성상 더 실감나게 그려주고 있어 머리에 쏙쏙 잘 남기도하고, 만화 중간에 과학적상식을 쉽게 전달해주는 코너가 있어 연관된 과학지식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어 좋다.
이제 막 기탄급수한자 8급으로 엄마와 함께 한자공부를 시작하려는 아이에게 더없이 친근하고 좋은 책이다.
읽으면서 저절로 공부가 되는 초등과학,기초한자.
과학원정대가 10권까지 있다는데 차례로 한권씩 읽어나가는 기쁨이 아이에게 함께 하길 바란다.
참, 워크북이 함께 있었더라면 복습하면서 좀더 머리에 잘 남지않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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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뒤죽박죽 톱시와 터비
저스틴 다스(Justin D'Ath), 엠마 퀘이(Emma Quay), 김호정 | 책속물고기 |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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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톱시와 터비.
과일은 좋아해야하는 과일박쥐 톱시는 과일을 싫어하고,
벌레와 뱀을 좋아해야하는 올빼미 터비는 벌레와 뱀을 싫어한답니다.
이 별난 과일박쥐와 올빼미는...?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엄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니 저도 궁금해집니다.
'혹시 뒤바뀐거 아니야? 그래서 제목이 뒤죽박죽인가?'
정답!
서로의 부모님과의 만남을 통해 톱시와 터비는 자신들의 운명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된답니다.
'topsy-turvy'는 '뒤죽박죽으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 이 책의 제목과 딱 맞아떨어지지요.
생김새가 비슷하여 오랫동안 뒤바뀌어 살았는데도 자기다움은 드러나기 마련.
과일박쥐만의, 올빼미만의 자기다움이 드러나기 마련.
모두 자기다움이 있고, 그것은 고유의 속성이 되어 드러나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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