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먹는 도깨비 - 편식편 에듀테일 북 1
라임라이트 지음 / 하늘콩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Edu-Tale Book Series <편식 편>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똥먹는 도깨비'
한창 이런 단어만 나오면 자지러질듯 웃는 나이라 제목보고 깔깔깔~
재미있어보이는지 바로 책장은 넘겨간다.
주인공 도시오는 완두콩과 브로콜리를 싫어하는 아이.
그런데 대변을 보다가 변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만다,
거기서 도깨비를 만나 요즘 아이들이 몸에 나쁜 성분을 많이 먹어 그 똥을 먹고 사는 도깨비들의 건강이 나빠진걸 알게 된다.
그리고 도깨비와의 대화를 통해 편식이 얼마나 나쁜지 깨닫고 앞으론 몸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기로 약속한다.
물론 이건 꿈^^

'편식하지 말자'는 주제로 일관되게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있어서 주제가 간단명료하다.
4,5살 정도의 아이라도 읽어주면 이 이야기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아이에게 아무 생각 없이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이나 피자와 함께 콜라 등을 많이 먹였다면 부모들도 많이 반성하고 또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책이 될듯하다.
Edu-Tale Book Series <편식 편>
이라고 책 표지에 기재된 것을 보니 이것 말고도 다른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은데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진다.
아이들에게 교훈이 되는 주제를 가지고 일관성있게, 알기 쉽게 주제를 향해 나가는 교훈적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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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 기후 편 부즈펌 비교 시리즈
신방실 지음, 최병옥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부즈펌의 '비교'시리즈는 익히 너무나 만족하며 우리집 책장을 차지하고 있는 책이다.  

책장에 고스란히 자리 차지하고 있기보다는 주로 독서대 위에 있는,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책^^

코엑스 유아교육전 갔다가 큰아이가 경품으로 '비교-단위편'을 받았었다. 

그런데 우연히 손에 얻게 된 이 한권의 책이 흔한 말로 '대박'이었다. 

6살짜리 아들이 손에 들고다니며 세상 모든 것과 비교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엄마, 세상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뭔줄 알아? 버즈두바이빌딩인데 엄마 알았어?" 

"엄마, 브라키오사우르스하고 스태고사우르스하고 몇 cm차이나?" 

한창 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고마운 책. 

'비교-단위편'을 너무나 만족했기에 '비교-기후편'에 대한 기대치는 상상이상^^ 

그런데 막상 접해보니 소감은 그 기대 이상이다. 

세상에서 가장 쉽고 빠른 공부방법이 '비교'인데 이 책은 이런 면을 정말 잘 활용했다. 

KBS 기상전문기자였던 신방실 기자가 정말 알기쉽게, 아주 적절하게 아이들에게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책도 두껍고 실린 내용이 방대해서 가히 기후에 관한 한권의 백과사전이라 할만하다. 

두고두고 소지하며 책장을 들락날락할 참 좋은 책이라고 주저없이 추천한다. 

새롭게 알게 된 기후에 관한 내용들, 아이와 함께 무릎을 탁 치며 '이렇구나~'하는 내용들이 많았지만 앞으로 읽을 독자들을 위해 내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 

정말 책한권이 알찬 지식과 정보로 꽉 들어찬 좋은 책이니 유치원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구매해 읽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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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을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1 - 초등 저학년이 꼭 읽어야 할 40권의 책으로 배우는 책 읽는 방법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임성미 글, 이수영 그림 / 글담어린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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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 -  저학년을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1,2권)
출판사 - 글담어린이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꼭 읽어야할 필독도서들로 배우는 책 읽는 방법이다.
독특하고 다른 책과 구별되는 그 무엇이 있는 책일것 같은 예감이 들어 책장이 쉽게 넘겨진다.
처음에 책이 도착했을땐, 생각보다 많은 글밥에 아직 8살인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했다.
그런데 내용이 어찌나 술술 읽히고 재미있는지 앉은 자리에서 1권을 거의 다 읽어 엄마인 나도 깜짝 놀랐다는..^^

책을 읽으면 뭐가 좋은지 아이들 눈높이로 설명해주고, 좋은 책들을 고르는 방법들도 친절히 알려주는 정말 '책을 위한' 책이다.
양서들을 소개해주고 있기에 아직 아이가 읽지않은 책들은 읽을 동기를 자연스럽게 부여해주니 1석 2조.
각각 책 소개 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과 '이런 상상 어때'코너에서 아이들에게 해당 책을 통한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서 끝나지않고 실생활에서도 적용해보고, 상상해보고.. 확실한 독후활동을 알려주는 셈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가 즐겨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법.
이 책을 책꽂이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꽂아놓고 틈틈히 또 읽고, 또 읽는 아이를 보니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맨 뒤에 '엄마 아빠를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독서 지도 길라잡이' 가 있어 부모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논술은 밥상머리에서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가 겪은 일들을 부모와 아이가 서로 나누며 세상을 바라보는 바른 시각과 논리가 키워질 것이다.
한살,두살... 아이들이 커가면서 힘이나 목소리로 더이상 제압할 수 없다고 부모의 한계를 느끼는가.
그렇다면 책을 많이 읽기를 권한다.
아이를 다른 권위가 아닌 책을 통해 얻은 '논리'로 제압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아이가 부모를 존경하게 만들며 가장 손쉬운 방법일테니까.
물론 나에게도 다짐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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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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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영화를 볼때 감독이 누구냐를 눈여겨보게 된다.
아카데미상이라도 몇번 받은 거장 감독이름이 올라와있으면 무조건 좋은 영화일것 같다는 선의의 '편견'이 들게 되는 법..
혹 영화가 난해해 별로 감흥이 없다 하더라도 꼭 좋았어야만하는, 반드시 좋은 영화라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싶은 그런 마음..
이 책이 그랬다.
저자 이어령. 
대한민국의 대표지성. 서울대 졸업. 초대 문화부 장관. 88서울올림픽 개폐회식과 식전 문화행사 총괄 지휘자. 
굵직한 이력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그의 이름 석자만으로도 무한한 신뢰가 가는 저자.
하드커버의 표지디자인이 멋스런 책장을 한장한장 넘겨간다.

우리에게 어머니란 어떤 의미인가.
저자는 이렇게 은유한다.
책, 나들이, 뒤주, 금계랍, 귤, 그리고 바다.
어머니는 자녀에게 있어 영원히 다 읽지 못하는 한권의 책이요, 떠나는 것과 돌아오는 것, 만나는 것과 헤어지는 것을 가르쳐주시는 함께 하는 나들이요, 늘 마음을 든든하게 하는 뒤주요, 성장하면서 고통을 알아가는 쓴 금계랍이요, 향기로운 그리움의 추억이 담긴 귤이다.
그리고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는 넓고 깊은 바다와 같다.

지성을 넘는 영성을 깨달은 이 老學子의 묵상은 구구절절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인생의 황혼기에서 뒤늦게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자신이 피조물이란걸 깨닫게 되고 세속적인 의미의 감사가 아니라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게 된 그.
한국 지성의 상징인 그가 세상의 모든 지식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지식이라고 생각한다는, 책 끝부분에 실린 인터뷰내용.
책 뒷장에 씌여있는 말이 결국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닐까한다.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드신 게 아닐까'

언젠가 외할머니 산소에서 오열하셨던 어머니, 이제 내가 그 오열하는 어머니가 될 날이 한없이 많이 남은 것도 아닌 지금,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새삼 감사하고, 그 어머니를 만드신 하나님께 새삼 감사드리게 되는 한 권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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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슝슝공 웅진 지식그림책 30
김용란 글, 김유대 그림, 전태원 감수 / 웅진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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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었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좋아할줄 몰랐다.
아침에 일어나면 거실에 굴러다니는 공 중 하나를 빵차고 세수하러 화장실을 가는 녀석이라, 축구하자고 늘상 졸라대고 포근한 날 함께 축구하면 1시간도 부족한듯 공을 차대는 녀석이라 좋아할줄은 짐작했다.
그런데 잠자기 전까지 붙들고 보고, 외출할때도 차에서 읽는다며 책꽂이에서 꺼내려고하는 완소아이템이 될줄이야..^^
무엇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공이 주인공이라 좋았나보다. 축구공,농구공,골프공,배구공...
다양한 공들의 이야기, 그리고 실물크기의 공사진이 있으니 아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겠단 생각도 든다.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지식그림책이라 다르긴 다르다.
지식전달이 목표이건만, 그 목표를 향해 줄곧 지루하게 달려가지 않고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디테일한 그림도 눈에 띈다. 성의있게 만든 책이라는 인상.
그리고 공을 설명하면서 그 공을 사용하는 경기에 대해 간략하게 규칙을 설명해주니 아이의 상식이 느는 것도 기쁘고, 익살스러운 그림을 보며 깔깔대는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도 흐뭇하다.
맨 뒷장엔 월드컵 공인구 변천사를 공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른이 내가 봐도 흥미롭고 유익하다.
누구나 봐도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며, 특히 한창 공 가지고 잘 노는 개구쟁이 아들을 둔 어머니들한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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