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을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1 - 초등 저학년이 꼭 읽어야 할 40권의 책으로 배우는 책 읽는 방법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임성미 글, 이수영 그림 / 글담어린이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저학년을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1,2권)
출판사 - 글담어린이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꼭 읽어야할 필독도서들로 배우는 책 읽는 방법이다.
독특하고 다른 책과 구별되는 그 무엇이 있는 책일것 같은 예감이 들어 책장이 쉽게 넘겨진다.
처음에 책이 도착했을땐, 생각보다 많은 글밥에 아직 8살인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했다.
그런데 내용이 어찌나 술술 읽히고 재미있는지 앉은 자리에서 1권을 거의 다 읽어 엄마인 나도 깜짝 놀랐다는..^^

책을 읽으면 뭐가 좋은지 아이들 눈높이로 설명해주고, 좋은 책들을 고르는 방법들도 친절히 알려주는 정말 '책을 위한' 책이다.
양서들을 소개해주고 있기에 아직 아이가 읽지않은 책들은 읽을 동기를 자연스럽게 부여해주니 1석 2조.
각각 책 소개 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과 '이런 상상 어때'코너에서 아이들에게 해당 책을 통한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서 끝나지않고 실생활에서도 적용해보고, 상상해보고.. 확실한 독후활동을 알려주는 셈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가 즐겨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법.
이 책을 책꽂이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꽂아놓고 틈틈히 또 읽고, 또 읽는 아이를 보니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맨 뒤에 '엄마 아빠를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독서 지도 길라잡이' 가 있어 부모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논술은 밥상머리에서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가 겪은 일들을 부모와 아이가 서로 나누며 세상을 바라보는 바른 시각과 논리가 키워질 것이다.
한살,두살... 아이들이 커가면서 힘이나 목소리로 더이상 제압할 수 없다고 부모의 한계를 느끼는가.
그렇다면 책을 많이 읽기를 권한다.
아이를 다른 권위가 아닌 책을 통해 얻은 '논리'로 제압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아이가 부모를 존경하게 만들며 가장 손쉬운 방법일테니까.
물론 나에게도 다짐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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