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어보다 재치있는 100대 관용어.고사성어 재미있는 100대 시리즈 12
한상남 지음, 이예휘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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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출판사에서 나온 '유행어보다 재치있는 100대 관용어,고사성어'


늘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을 많이 출간하는 삼성출판사에서 이번에도 유익한 책이 나왔다.

바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관용어와 고사성어를 어린이의 시각에서 쉽게 풀이해준 이 책.

겉으로 드러난 뜻과 전혀 다른 뜻을 가진 관용어와 아이들에겐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고사성어..

특히 한국에 온지 몇년 되었어도 아직 또래보다는 우리말이 익숙하지 않을 우리집 남매에게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

이 책엔 관용어 70가지와 고사성어 30가지. 모두 100가지의 관용어,고사성어가 수록되어 있다.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일러스트를 함께 곁들이고 있어 기억력이 배가될듯.

동병상련이나 두문불출 같이 아이들에겐 조금 낯설듯한 고사성어도 익살스러운 그림, 자세한 유래와 풀이가 있기에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어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켜줘서 풍요로운 언어생활을 하도록 돕는 책이다.

책을 좋아하고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라면 초등 1학년부터, 보통은 초등 4학년 이상에게 적당한 책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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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KBS <1박 2일> 제작팀.이선혜.김란주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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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속 '그곳'으로 떠나자~!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그 '1박 2일'의 제작진이 엄선한 화제의 여행지 & 미공개 여행지를 수록한 여행책자가 나왔다.

책 제목도 '1박 2일'

이 책 한 권이면 누구나 <1박 2일>처럼 여행할 수 있다는 책표지의 문구가 허황된 말로만은 들리지 않는 이유..

정말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여행지를 충실하게 소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4계절에 따라 여행지를 분류하고 있으며 그리고 '스페셜 테마 여행'.

봄에 떠나는 경남 통영 맛기행, 다시 떠나는 추억의 수학여행 경주, 여름에 떠나는 멋진 섬 진도, 한여름 계곡 여행 강원도 정선, 가을에 떠나는 휴식같은 가을 여행 전남 영암, 등대에서의 동화 같은 하룻밤 여수 거문도, 겨울에 떠나는 겨울 별미 여행 경북 포항, 삼림욕 여행 전남 담양, 그리고 스페셜 테마 여행은 3박 4일 대한민국 전국일주. 이른바 3박 4일 코리안 루트. 그리고 5대 광역시 여행..

위에 언급한 곳은 빙산의 일각.

이런 우리나라 곳곳의 지명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지 않는가!

10년 정도 우리나라를 떠나 있다보니 정작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운 절경은 보지 못한 게 많다.

다른 사람들은 다 가본 부산 같은 곳도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고..

늘 우리나라 여행에 대해 아쉬움과 희망을 갖고 있는 내게 보석같은 책이 될듯.

앞으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겠다고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올해부터 이곳에 나온 여행지를 중심으로 체크하면서 다녀보기로 했다^^

소제목의 여행지들이 동그랗게 체크되는 사이 우리 가족의 연대감도 즐거움도 함께 더해지겠지~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이 책이 나와줘서^^

우리 가족의 <1박 2일> 따라잡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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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체험학습 : 사회편 교과서가 쉬워지는 체험학습
아울북초등교육연구소.㈜모든학교 지음 / 아울북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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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책을 만났다.

체험학습의 결정판, '교과서가 쉬워지는 체험학습-사회편'

제목만으로도 콩닥콩닥~ 아이들과 이곳에 있는 곳 가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렘 가득^^

이렇게 워크북까지 있어 활용도 만점~

워크북이 그냥 대충 다녀온 곳 짚어주는 정도인줄 알았더니 웬걸..

생생한 컬러화보사진과 함께 그날 한 체험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핵심요점정리가 되어있기도하고 퀴즈가 있기도 하고.

아이들과 체험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사실 다녀오고도 그것이 그저 체험에서 끝나는 경우도 많았다.

그 체험을 자기의 것으로 완전히 만들기 위해서 아주 요긴한 워크북이다.

본책에선 체험장소, 내용, 위치, 관련이야기 등을 상세히 기술해주고 있어 굉장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관련교과까지 상세히 표기해주고 있으니 금상첨화..

쭈욱 훑어보니 아이들과 꽤 많은 곳을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우리나라에 안 가본 곳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

두툼한 이 책 한권이 아이들과 즐겁고 신나는 체험학습을 하자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제 무작정 떠나지 않고 이 책으로 '확실히' 알고 떠나고 '확실히' 알고 돌아올 수 있겠다는 기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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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엄마가 아이를 당당하게 키운다 - 아이를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키워라
이정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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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저. 냉정한 엄마가 아이를 당당하게 키운다.

'아이를 위해 엄마의 인생을 포기하지 마라'는 멋진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책.

제목은 '냉정한 엄마가 아이를 당당하게 키운다'

부모가 특히, 엄마가 자녀에게 희생하는 것은 당연하고 더 희생하지 못해 늘 미안해하는 이 땅의 한국엄마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

품 안에서 꺼내 들판에 풀어주어야 하는데, 거친 들판에 나설 아이가 걱정되어 늘 품 안에서 안고 싶은 마음..

작년에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엄마마음을 조금 힘들게했던 큰 아이를 생각하며 인쇄된 글자 하나,하나를 가슴에 새기듯 읽은 책이다.


훌쩍 큰 아이에게도 늘 한참 어렸을 때처럼 볼에 뽀뽀하고 안아주기만 했는데, 생각해보면 부모로서 자녀에게 뜨거운 사랑을 퍼붇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것을 절제하고 그 절제된 사랑 안에서 아이의 독립심이 커간다는 것이 더 중요한데..

완벽한 엄마이고픈 환상과 컴플렉스를 버리는 것,

엄마의 욕심이 무능력한 아이를 만든다는 것,

반항하는 아이와 맞서지 말라는 것..

책 속에 가슴에 깊이 새길만한 문구가 많다.

당찬 엄마의 자녀 훈육 10계명이다.

맨 마지막 '철처히 사랑을 절제하라'는 문구가 제일 눈에 띈다.

배제하는 것이 아니고 절제.

내 안에 있는 자식에 대한 사랑을 겉으로 마구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소제목 중에 새길만한 문구가 여럿 있다.

사랑과 간섭의 차이를 구별하라.

스스로 하지 않는 공부는 쓸모 없다.

자식에게 인정받는 엄마가 되어라.

말대꾸하는 아이가 도전정신이 강하다.

엄마가 먼저 꿈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마라.

매력적이고 품위있는 엄마가 되어라.

냉정한 방목으로 독립심을 키워라.

책 읽는 부모가 아이를 성공시킨다.

책을 읽고 느낀 바가 많고 나누고 싶은 바도 많지만 이만 쓰는 이유..

이 시대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여러 가지 말보다 직접 읽어보는게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이다.

320페이지가 넘는, 결코 얇지 않은 책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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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 아이의 사춘기가 두렵고 불안한 엄마를 위한 고민해결서
강금주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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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책,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를 만났다.

우리 아이 초 4, 흔히들 사춘기의 시작이라는 초등학교 고학년 딱 그 시점이다.

우리 어렸을땐 그래도 중학교 입학하고 다들 사춘기라고 했었는데 확실히 격세지감...

책 표지에 써있는 '누가 봐도 문제가 있을 땐 이미 늦다! 바로 지금이 내 아이가 보내는 사인을 읽어야 할 때다!'라는 문구가 이상하게 가슴을 후벼파는..;;

아이의 사춘기를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또는 격동적으로 보내고 있는 엄마를 위한 지침서이다.



소제목들.

아이는 하루아침에 괴물이 되지 않는다.

성적만으로 아이를 평가하는 부모.

아이를 아프게 하는 부모는 아니었던가.

내 아이에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

아이의 실패를 축복하라.

긍적적인 자아상을 심어줘라.

아이의 작은 이야기에 귀 기울여라.

검사의 눈과 변호사의 입으로 대하라.

적절한 체벌은 용서보다 강하다.

인상적인 소제목들을 뽑아 보았다.

책에 대한 기대가 마구 마구 샘솟는 설레고 뿌듯한 문구들..

작년에 엄마를 조금 힘들게 했던 큰아이.

키도 크고 자아도 커지면서 이젠 스스로 많이 컸다고 생각하는 건지 전처럼 순종적인 아이가 아니었다..

달라진 아이 모습에 당황이 되기도하고 자신 주관대로 밀어붙이려는 아이한테 윽박지른 적도 있었는데..

그 상황 속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을땐 그 어떤 육아서도, 아무런 조언도 도움이 되질 않았다.

그런데 그 파도에서 멀찍이 서 있는 요즈음.. 이 책을 접하고나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아이와 나의 상황이 호전된건 아이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길 포기하고 내가 변화되길 바라고 노력했기 때문이었다.

늘 문제는 아이에게 있고 내게 따라주지 않는 아이한테 잘못이 있는것처럼 말하고 행동했던 나..

문제부모는 있어도 문제아이는 없다고, 좀더 포용력있게 아이를 안지 못한 내 잘못으로 돌리고나니 그렇게 마음이 편안할 수가..

엄격함과 유연함이 균형을 이루러야 하고, 엄격함 속에서도 아이의 감정 흐름을 살필 줄 아는 섬세함이 있어야하는데 작년엔 내게 그런 마음이 부족했던것 같다.

끝까지 격려하고 용기를 주자거나 칭찬을 많이 하자거나 하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들을 언급해주고 있어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부록으로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바꿔보자는 예문이 들어있어 흥미로웠다.

가령, "학원 갔다 왔어? 밥 먹고 숙제 해. 엄마 없다고 게임이나 딴 짓 하지 말고. 이따 검사한다"

이 말을 "학교 다녀왔는데 학원까지 갔다오느라 힘들었지? 이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좀 쉬자"

우리 아이한테 적용해 보았더니 바로 놀라운 효과가..^^

아이는 '스스로' 해야 함을 터득하고 근래 교육계 화두인 자기주도형아이로 변해가고 있었다^^

'나는 육아서도 많이 읽고, 아이한테 관심도 많고, 체험학습도 자주 가고,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려 노력하고 있어.. 나는 노력하고 있어.. 그러니 나는 좋은 엄마야.'

늘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록의 아이한테 상처주는 말을 읽어보니 고스란히 내가 아이한테 하고 있는 말들이 많았다는 점...

부모는 믿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 아이들 키우면서 느낀 점중 가장 큰 것.. 육아는 기다림이더라는 것..

내 입장만 고수하고 그래서 좋은 부모라고 애써 자위하지 않고 아이 입장에서 정말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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