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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평점 :
품절
✒️ 한살 터울 형의 죽음 이후 전도유망한 회사(뉴요커)를 떠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일한 10년간 저자가 보고 느낀 이야기. 회사 은퇴후 고려중이던 택시기사보다 내게 더 잘 맞는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길지 않은 인생, 후회가 덜 남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계속 하게 만든다. 경비원 근무중 쉬는 시간에 읽을 문고본 책을 조끼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그를 만나고 싶다.(지금 저자는 맨해튼 도보 여행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
📖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는 사람, 완벽한 고요가 건네는 위로.
📖 ˝영화를 보다 잠이 들었는데 다 끝내지 않은 비디오를 누군가가 돌려줘버린 느낌이야.
📖 소위 비숙련직의 큰 장점은 엄청나게 다양한 기술과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같은 일을 한다는 점이다.
📖 그중 한 젊은 여성은 <모나리자>를 보고싶어한다(이런 행운이 있다니). 덕분에 나는 마지막으로 이 대화를 한번 더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는 없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담아 설명한다. ˝그 그림은 파리에 있어요.˝ ˝흠, 그럼 다빈치가 그린 회화작품은 어디 있나요?˝ ˝다빈치의 회화작품은 미국에 단 한 점밖에 없고 죄송하지만 그 작품은 워싱턴D.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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