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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의 눈 -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관찰의 기술
양은우 지음 / 와이즈맵 / 2021년 5월
평점 :
기회는 매일 우리 주변을 스치고 있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고 있다.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사냥꾼의 눈이 있다면
그 기회를 손아귀에 넣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지금과 별다를 바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어떤 의미인지 누구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이루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 뜻을 이룬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별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나 또한 그런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내 삶이 늘 오늘같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사냥꾼과 사냥감이 공존하는 정글로 비유합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을 거머쥐고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성공한 사냥꾼'이며 누군가는 그들이 사냥꾼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한 '사냥감'이라는 패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사냥감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나 또한 사냥감이 되는 걸 원하지 않기에 저자가 들려주는 사냥꾼이 되기 위한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사냥꾼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사냥감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사냥꾼이 눈에 들어온 것 모두가 사냥감이 되지 않기에 사냥감으로써의 가치가 있는 것을 발견해 내야합니다.
'가치'.
저자는 이 가치의 의미를 '소비자가 원하는 무엇'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 가치를 창출해 내기도 합니다. 여기서 새롭게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을 '기획'이라는 일련의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 기획의 시작은 '기회의 발견'이라는 작은 불씨로부터 일어나는데 그 시작은 '관찰'을 통해서만 가능해집니다.
누구나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관찰을 통해 만유인력의 개념을 정립한 기회를 가진 건 뉴턴뿐인것처럼 인간사에 담긴 모든 일련의 발견들은 관찰을 통해 이루어진 것들입니다. 하지만 관찰을 한다고 무두가 무엇을 발견을 할 수는 없습니다. 관찰은 단지 무엇가가 일어나는 출발점일 뿐이며 그 출발점에서 뛰어나가기 위해서는 상상력을 발휘하는 창의적인 사고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떨어지는 사과에서 만유인력을 상상해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닐겁니다. 그 이면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규정해 놓아야만 목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됩니다. 관찰의 대상과 그 대상에서 찾고차 하는 목적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기술을 갖추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관찰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내어야만 사냥꾼이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6장의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사냥꾼의 눈으로 세상을 봐라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2~4장은 사냥꾼이 눈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관찰'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5장은 그 관찰의 경과물을 바탕으로 성과를 어떻게 내야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으며, 6장은 '관찰력'을 키우기 위한 일상의 훈련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
저자가 전하려는 기본 개념인 '관찰'은 저자의 첫 머리에서 이미 알 수 있다.
어찌보면 단 몇줄로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지만, 이 쉬운 개념을 내것으로 쉽게 만들 수 없고, 저자 또한 쉽게 전달할 수 없기에 300페이지에 걸쳐 수 많은 사례들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채워진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냥꾼의 자리는 쉽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관찰을 나의 무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히 다가오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