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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천재의 의미를 찾아보니 두가지 의미로 해석되는데, 첫째는 지능검사 결과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잠재적 능력을 가르키는 것이 있고 실제 업적으로 나타난 창조적 능력을 가르키는 두번째 의미가 있는데, 통상 사회에서 바라보는 천재의 의미는 두번째 의미를 말하는 것으로 '독창성과 창조력, 사고력을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미개척 분야를 새로 개척함으로써 세상에 가치 있는
무엇가를 남길 수 있어야 천재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런데 천재의 필수 요소인 독창성에 대해 이 책은 '독창성은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명제를 바탕으로 독자들도 자신의 삶이나 세상에 가치있는 무언가를 남길 수 있게 하는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를 펼쳐가고 있다.
책의 시작은 저자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회사에 투자하라는 제안을 거절한
이야기로부터 시작되는데, 그 학생들은 2015년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목록에 1위를
차지한 와비파커라는 회사의 창업주들이다.
이로인해 저자는 자신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를 알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되는데,
저자는 그 학생들이 성공을 한 이유가 '오리지널스(originals)'라는 걸 찾아내게 된 것이다.
오리지널(original)은 유일한, 독특한 특성을 지닌 것. 흥미롭거나 독특한 의미에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는 사람, 참신한 독창성이나 창의력을 지닌 사람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말하는데,
와비파커가 혁신적인 기업 1위로 성공한 이유는 기존 관행에서 벋어난 독창적인 생각을 해
냈으며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얼마든지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있고 실행에 옮길 수는 있다.
다만 그들과 다른 점은 실패를 했을 때, 일반적인 사람들처럼 포기를 하지 않고 후회도 덜하며 또 다시 시도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겉으로 드러난 그들의 결과만으로 쉽게 판단을 하지만 그들도 수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한 축적이 있었기에 지금의 결과물이 탄생되게 된 것이다.
이상의 내용은 1장 창조적 파괴의 내용이며, 서두에 언급한 '독창성은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개념을 인식시키기 위해 자신의 경험담과 여러 학자들의 연구 결과물을 거론하며
설명을 하고 있으며, 2장 눈먼 열정에서 벋어나기에서 8장 평지풍파 일으키고 평정심을
유지하기를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사람들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는 독창적인 생각을 어떻게
실행에 옮기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먼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식별하고, 공개적으로 밝히는데 따르는 위험을 관리하는 법과 적절한 시기를 다르는 법, 그리고 가정과 직장에서 독창성을 발휘하고 유지하는 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우리가 독창성을 추구하는데 주저하게 만드는 양면적인 감정에 대해 설명을 해 주고 있다.
독창성
독불장군으로 따돌림 당할수도 있으며, 홀로 고독한 싸움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간혹 남들과 다른 나만의 생각을 접할 때가 있다.
나의 생각을 그들에게 던졌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이 모두의 생각이라는 벽을 만들어
튕겨내어 버린다. 매번 깨트릴 수 없는 그들의 벽을 바라보며 나 자신이 초라해짐을 느끼곤 한다.
독창성 못지않게 자신을 다독거릴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나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