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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을 알 수 있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회계 책
구보 유키야 지음, 김영진 옮김 / 성안당 / 2016년 1월
평점 :
매월 업무 보고를 한다.
회사 상황이 여의치 않다보니 보고를 마칠 즈음이 되면 돈 얘기로 귀결되곤 하는데, 어느 순간
각 부서별로 회계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해 옥신각신 말들이 오가곤 하면서 끝을 맺을 때도 있다. 업무 또한 회계와는 거리가 있는 업무에다 평소 이 분야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제는 강건너 불 구경하듯 지켜 볼 수 만은 없는 상황이라 기본적인 개념이나마 파악해서 나름의 기준을 정해 두고자 하는 목적으로 접하게 된 책이다.
경영을 알수있는 세상에서 제일쉬운 회계책.
제목을 보면 회계를 다룬 전문서적은 아니고 일반적인 회계 개론에 대한 설명한 책 정도로
보여지는데, 표지에 '회사의 방향, 비즈니스 의사결정, 경영, 투자, 인생의 선택에도 회계식 사고를 몸에 익혀라!'라는 글처럼 회계 감각을 익혀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끔하는데 목적을 둔 책이라는 저자의 서문이 적혀 있네요.
목차를 보니 전체 5장으로 회계에 대한 감각을 키우기 위한 설명으로 진행되는데, 190 페이지의 분량중 50페이지 정도를 '제1장 회계 수치를 개략적으로 이해한다'편에서 회계에 대한 기본
의미를 전달하는데 할애하고 있는데, 경리와 재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회계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경영의 측면에서 바라본 회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2장 비즈니스를 회계학적으로 고려하다'편에서는 수익에 초점을 두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회사가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를 들때, 수익을 빼놓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데, 이런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의 개념과 고정비와 변동비 그리고 감가상각이나 한계수익 등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경영이나 인생의 측면에서 본 회계의 효용성을 설명하는 것 같은데, 잠시 쉬어가는
정도로 흝어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제4장에서는 회계의 꽃이라 하는 '재무재표'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대차대조표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자산, 자본, 부채에 대한 설명 그리고 손익계산서에 표기된 6가지 이익에 대한 설명과 이를 보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되어 있으며, 마지막 5장에서는 회계의
측면에서 바라 본 회사의 가치에 대한 설명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저자가 서두에 '회계감각'을 익히게 할 목적으로 이 책을 썻다고 했는데, 마지막 글에서도
자전거를 타듯이 감각을 익혀두라는 글로 마무리를 하네요. 그리고 적은 지식이라도 그것을
활용하는 사고 방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도 전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마지막 당부처럼 지금은 회계의 기본 의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현 업무 또한 회계와는 거리가 있는 업무이지만, 적은 지식이라도 활용할 수 있다면 어느 순간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날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