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혹은 거짓 - 놀랍고도 유용한 58가지 기상천외 과학 상식 이야기 한림 SA: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6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지음, 김지선 옮김 / 한림출판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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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은 책이네요.
차례에 올려진 제목들을 보면서 진실 같기도하고 거짓인 것 같기도 하고, 진실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거짓이 되기도 하고 거짓일꺼라고 생각했던게 진실인 경우도 있네요.
소개된 글들을 보면서 그 동안 상식이라고 여겼던 것들에 대한 진실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준 책이네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라는 미국의 대중 과학잡지에서 책 제목과 동명의 칼럼에 올라온 내용 중 58가지를 추려서 엮은 책인 것 같다. 그리고 한림SA( 아마 SA:Scientific American의 약자정도로 보여진다)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출간이 이어진다고 하니 다른 책들도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이번 여섯번째 시리즈의 주제는 '진실 혹은 거짓'으로 기상천외한 과학 상식들을 주제로, 1장 동물의 왕국을 시작으로 부모와 아이, 지구와 우주, 기술, 건강과 생활습관, 신체, 마음과 뇌, 기타의 8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담겨있는데, 시작부터 쇼킹한 내용이다.
'초콜릿은 개에게 독이다'
아니 그 맛있는 초콜릿이 개에게 독이라니 그럼 개가 초콜릿을 먹으면 죽는단말인가?
윽! 정말 그렇다고 한다.
그렇다고 모든 개들에게 적용되는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고 작은 개들에게만 맞는 말인데, 초콜릿에 들어있는 메틸산틴이나 테오브로민이라는 화합물이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이 화합물은 모든 개들에게 좋지않는 영향을 준다고 하니 개들에게 장난삼아 먹이로 주는 경우는 없어야겠다. 그런데 이들 화합물이 인간에게는 행복감을 준다고 하네요.
이것외에도 지구상 가장 큰 생물은 흰긴수염고래가 아니라 버섯이라는 내용도 있고, 아기는 엄마보다 아빠를 더 닮는다에 대한 내용이나 지금 실아있는 사람이 이제껏 죽음 사람보다 많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물른 소개된 내용의 진실은 책을 자세히 읽어봐야만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내용을 모른체 하나의 문장만 읽어보면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단하기가 애매한 이야기들에 대해 과학적 접근으로 진실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으며, 진정으로 전달하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도 담겨져있습니다.
편집자의 글 중에, 과학이란 "일반적 진실들을 다루는 지식 체계"이다라는 글이 있는데 이 문장이 이 책을 제대로 설명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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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영의 악의 기원
박지리 지음 / 사계절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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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인간의 삶 속에서 악이라는 것과는 영원히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인가?'라는 의문이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드러난 결과에 대해 저자는 '인간 진화'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그럼 인류가 필연적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는 길이 '악'이라는 결론을 얻기위해 나아가는 것인가? 라는 의문에까지 도달하는데, 이런 결과가 단순히 소설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이야기라고도 한다. 이렇게 결론된 저자의 보고서에 선뜻 동의의 뜻을 전할 수는 없지만, 지금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시작은 미래에 아니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보다 이른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1지구부터 9지구까지 9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지구에는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신분계급사회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1지구는 한 국가의 부와 권력과 명예가 집약된 지역이다. 이제 이런 곳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모든 권력이 집중된 1지구 내에서도 소수의 권력층으로 가기위한 단계가 있는데, 그 첫번째 단계가 프라임스쿨에 입학하는 것이다. 그 단계를 졸업하고 나면 프라임보이라는 특권의식을 갖는 집단에 포함되면서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되게 되는 것이다. 다윈 영 또한 문화교육부 차관인 아버지 니스 영의 기대에 걸맞게 프라임스쿨에 입학하게 되면서 최상의 지배계층으로가는 길을 걷게된다.
아버지 니스 영은 자신의 어릴적 친구인 제이의 죽음을 30년째 추도식을 열어주며 친구의 죽음을 애도한다. 매년 거행되는 이 추도식의 주인공인 제이의 죽음에 의문을 던지는 한 소녀가 있었는데, 그녀가 바로 루미 헌터이며 그녀와 다윈의 만남으로 인해 악의 기원을 찾는 여정이 출발하게 된다.
루미는 삼촌인 제이의 죽음에 늘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에서 다윈과의 첫 만남의 자리에서 삼촌이 보관하던 앨범에서 의문의 사진 한 장이 사라진걸 발견하게 되는데, 그 사라진 사진이 삼촌의 죽음을 풀 수 있는 열쇠임을 직감하고 루미와 다윈은 30년전에 벌어진 진실을 찾아 한발한발 접근하면서 거대한 진실에 맞닥트리게 되는데, 이전까지 알고 있던 9지구의 한 후디가 강도 행각을 벌이다 제이를 죽였다는 결론은 거짓이며 범이은 제이의 주변 인물인 동시에 지금은 사회권력층의 인물이라는 범위까지 다다르게 된 것이다.
다윈 영과 그의 아버지 니스 영 그리고 할아버지인 러너 영과의 가족관계, 루미 헌터와 그녀의 아버지인 조이와의 관계, 세번째 인물인 레오와 그의 아버지인 버즈. 이렇게 세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가족간의 관계를 보여주면서 다윈 영의 할아버지로부터 이어진 악의 흐름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이 악이라 칭하는 행위를 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 행위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스스로에게 어떤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는지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들이 악을 되물림 할 수 밖에 없는 시대의 상황을 들여다 볼 필요다 있으며, 제이가 죽기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온당한지에 대해서도 곰곰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어쩌면 제이의 절대 선에 대한 잘못된 믿음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라 과연 악의 기원은 어디일까에 대해서도 생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다만 마지막 장면에 보여지는 다윈의 모습은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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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스며든 오래된 장소, 스케치북 들고 떠나는 시간여행
엄시연 글.그림 / 팜파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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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에 담기는 한장한장의 그림에 이야기가 보이네요.

이야기가 스며든 오래된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 그런가 봅니다.

저자의 눈에 비친 오래된 장소를 하나하나 눈에 담아가며 연필과 붓으로 그리고 물감으로 색을 입혀가며 그곳의 주인공과 나눈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담아낸 그림이야기를 들여다 봅니다.


오래된 장소를 찾은 이유 때문인지 장소의 주인공의 삶 또한 장소보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네요.

짧더라도 자신의 소설을 쓰고 싶었는데, 몇 권의 수필집만 남긴 채 세상을 떠난 전혜린 이라는 분은 학림다방에 한가지 이야기를 실어주고 있으며, 평화시장 안에는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시발점이 된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명보다실, 커피숍인진 북카페인지 전시장인지 뭐라고 명명하기 애매한 이상의 생가터, 무려 17억원이라는 연봉과 17억원이라는 계약금을 제시했지만 한밭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알리려는 대장간의 주인공인 전만배 대표의 이야기나 모든 붓에는 자기 역활이 있다는 이야기로 첩첩 산중에 신선들의 집이라고 하는 구하산방 등 우리가 평소에 눈여겨 보지 못했지만 세상사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오래된 장소의 이야기가 담겨있네요.


스쳐지나가면 내게는 아무 의미도 없는 장소인데, 그 곳을 눈에 담아내고 마음으로 그려진 한장의 그림을 봅니다.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오래된 장소를 향해가는 계단의 그림에서, 오래된 장소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아내고 있는 방문자들의 모습에서, 저자가 전하려는 의미를 찾아봅니다. 소개된 몇몇 장소나 주인공을들을 빼면 대부분 처음 접한 분들이거나 장소들입니다. 아마 잘 알려진 분들이나 장소가 아니기에 이렇게 오랜 세월을 유지하고 지켜왔나 봅니다. 혹시나 세월의 힘에 의해 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시간이 흘러 그리움의 장소로 남겨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렇게 담아두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알리려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변의 모습들을 바라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옛 모습들이 그리워집니다.

이제는 그 모습의 내 마음의 기억들로만 남아있어 아쉬움만 더하네요.

오래된 옛 집, 정겨운 골목의 모습, 꼬불꼬불한 길 등 이제는 옛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장이나 사진만으로 아쉬움을 달래게 되네요.

먼 훗날 저자가 소개한 장소도 사진이나 그림만으로 보여질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때 그 곳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의 오래된 장소를 찾아가는 스케치북 여행이 주욱 이어주기를 바래봅니다.

미쳐 내가 알지 못한 세상의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기를 더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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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30일 마스터
콜린 바로우 지음, 허수빈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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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MBA 학위 취득이 유행을 탓던 기억이 있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직장을 나온 후, MBA과정을 이수하여 재 취업을 하면 그 동안 과정 수료에 따른 비용을 보상 받을 만큼 연봉도 많이 오르고 경력에도 도움이 된 인물들에 대해 이슈가 된 적이 있는 것 같다. 요즘은 그때만큼 MBA에 대한 열광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지만, 현직 CEO이거나 사업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과정처럼 여겨지는 것 같다.
MBA에 대한 붐이 일었을 때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있었지만 시간이나 비용적인 부분, 특히 업무적인 부분에서 여건이 닿지않아 당시에는 몇권의 책으로나마 만족을 했었는데, 당시의 분위기를 떠올리며 30일의 MBA과정을 들여다 봅니다.
책 내용처럼 30일만에 MBA과정을 이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저자는 전반부에 소개된 회계와 금융, 마케팅과 조직행위를 읽는데 보름정도 소요되며 마지막 부분의 전략을 읽어내려 가는데는 사나흘정도 소요되며 나머지 부분들은 순서에 관계없이 열흘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30일만에 MBA와 관련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고 저자는 전하고 있다. 저자처럼 이 책에 매달린 채 읽어내려 간다면 아마도 30일만에 이수할 것 같은 기분은 든다. 다만 경영에 대한 기본 개념을 어느 정도 기본지식으로 가지고 있어야 될 것 같다. 그저 남들이 MBA를 한다고 해서 따라한다는 의미로 접근하였다면 자신의 의지에 따라 시간에 변수는 있지않을까 여겨진다. 
들이는 비용만큼 결과물도 비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식 MBA를 등록하기전 맛보기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방대한 MBA의 자료들을 담아내려는 의지 때문인지 500여 페이지에 관련된 내용들에 대한 기본은 다 담겨있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이전 MBA관련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기업가의 윤리적인 부분과 정량·정성 조사 및 분석 등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 최근의 MBA의 새로운 분위기도 느껴진다.
MBA가 뭔지 관심은 있지만 그저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그리고 여건이 맞지않아 생각만 하고 있던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이 책 한권을 읽는다고 하여 정상적인 MBA과정을 이수한 이들에 비할바가 아니지만 직장인으로써 주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씩 눈을 뜨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조금씩이나마 세상 돌아가는 일에 눈을 뜨려면 꼭 봐야하지 않을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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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아일보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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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라고 하면 경역학자로 경영학관련 서적에서 접했던 인물인데, 이 인물과 고교야구와의 만남이 새롭네요. 책 표지는 마치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책이 연상되네요. 사실 내용 또한 고교생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책 표지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와 피터 드러커의 만남은 정말 신선하네요.
시작은 유메와 마미라는 인물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맡고 있는 마미라는 인물은 늘 자신의 위치가 어딘인지 고민하는 인물로 등장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는 인물이며, 여기에 유메라는 인물은 마미가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가이드 역활을 담당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교정 한 구석에서 반짝이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간 그 곳에서 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책 제목이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이라는 이 책의 제목과 동일한 책을 발견하게 되죠. 책 표지 또한 이 책의 표지와 동일하네요. 처음엔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뜬금없는 전개에 의아해 하기도 했는데, 뒷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이해를 할 수 있던군요. 일본에서 약칭 '모시도라'라는 이름으로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다룬 책이란 걸 알게됩니다.
이제 고교야구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유메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에 야구부가 예전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자신의 야구부 매니저로써 야구부를 새롭게 만들어가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면서 마미 또한 유메와 같이 매니저의 길을 겪게 됩니다. 사실 앞문장에서 등장한 교정의 책은 마미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유메의 계획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야구부라면 직접 공을 던지고 때리고 잡는 선수들로 구성되어야 하는데, 시작은 선수가 한명도 없는 즉 매니저만으로 구성된 야구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 이론이 접목되게 됩니다. 이들은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 이론들 중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에 초점을 맞추고 그의 이론을 조금씩 야구에 접목하게 되면서 제대로 된 야구부의 면목을 이루게 됩니다.
먼저 쓸모없게 된 야구장을 주변의 도움으로 정원으로 만들어 내면서 야구장을 제대로 꾸미게 되면서 서서히 야구부라는 모습을 갖추게 되는데, 이후의 전개도 통상의 상황이 아닌 이들만의 특별한 전개가 시작됩니다.
누군가의 지시에 의한 훈련이 아닌 각자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훈련법을 찾아가는 등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것이죠. 처음 마미라는 주인공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과 동일한 의미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피터 드러커와 관련된 책들을 보면 사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도 아닌데다 자신의 관심 분야가 아니라면 더욱 거리가 느껴지게 되는데, 고교야구 매니저라는 특이한 소재를 끌어와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피터 드러커의 이론에 흥미를 유발하는데는 성공한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평소 피터 드러커에 관심이 있는데, 어렵게만 느껴졌던 독자라면 관심이 가는 작품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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