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자소서 특강 - 한 권으로 끝내는 학생부 & 자기소개서 완벽 가이드
추영준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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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친구 아들이 고3이었는데,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에 떨어졌다고 한다.

자기소개서 표절로 판명되어 나름대로 소명 자료도 냈다고 하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고 다른 대학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아마 표절을 한 것 같지는 않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기존의 소개서에 나오는 정형화된 패턴을 따라쓰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여겨지네요.

내 아이도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을 한 상황이라 작년까지만 해도 학생부 종합전형이나 자기소개서 등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 소식을 들으니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되고 고등학교 3년 동안 어떤 활동을 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학부모의 입장에서 알아보고 싶어 들여다 본 책이네요.


자기소개서 작성 사항을 보니 고등학교 3년의 학업, 교내활동, 학교생활에 대한 자기소개와 지원대학, 학과에 대한 지원 동기 등을 작성하도록 되어있네요.

각각의 문항들을 보면서,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떠 올리며 나는 어떤 내용을 적을 수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별로 쓸 만한 내용이 없네요. 가고싶은 학과는 미리 생각해 놓은곳이 있었지만 그 곳에 가기 위해 노력한 거라곤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한 것뿐이네요.

책에 소개된 내용들을 보면서 예전엔 공부만 하면 됐는데, 요즘 학생들이 더 힘든 생활을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자의반타의반 가지게 되면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자기소개서는 9월 학생부 종합 전형을 대비해서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것도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2년 6개월 간의 긴 시간을 충실히 채워야 완성되는 기록입니다.

30개월의 긴 시간을 담은 기록이기에 고등학교 1학년 입학을 하면서부터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고 하나하나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겪은 과정을 이 자기소개서에 온전히 담아내는 기술 또한 필요하지요.


이 책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4개의 문항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각 문항별로 자기소개서에 담아내야할 내용들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으며, 자기소개서 작성을 자신의 이룬 결과를 기준으로 각각의 상황에 맞는 패턴과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전체적인 흐름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이제 곧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하는 고3들보다는 이제 입학을 한 고1 학생들이 더 필요로 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본문 내용에서도 언급했듯이 단기간의 기록물이 아니라 2년 6개월간의 긴 기간을 담은 기록물이기 때문이다.

이제 고1이된 아이와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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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에서 미래를 찾아라 - 이공계 인재가 꼭 알아야 할 스무 가지 핵심 역량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18
김민성 외 지음 / 꿈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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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들어서게 되면 고민할것들이 많아진다.

성적에 대한 고민, 진로에 대한 고민, 더 깊어지면 인생에 대한 고민까지 가게되지만 당장 눈 앞에 있는게 진로에 대한 부분이다.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내가 선택하고 싶은 직업은 뭔지?

내가 선택한 직업이 장래성이 있는지? 등등 고려할 것들이 많은데, 아직까지 내 자신에 대한 깊은 생각도 한적도 없고 장래희망에 대한 정보 또한 한정적으로 접할 수 밖에 없어 고민일 수 밖에 없다.

아마 대다수의 고등학생들이 이러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나 또한 고등학교 시절에 이런 고민에서 벋어나지는 못했다. 그저 아버지의 직업 탓에 이과쪽으로 선택을 하게됐고, 공대를 졸업한 후, 지금까지 이공계쪽의 일을 하고 있는데, 그 나마 직업 선택에 운이 좋아서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건 고사하고 직장을 얻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예전에 비해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런 이유로 고등학생 자녀를 두었다는 이유로 같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어 내 아이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할수 밖에 없는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려면 자신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되는데, 이 책은 이공계 인재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성향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며 각각의 셩향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이공계 인재들에게는 어떤 성향이 필요할까?

지적호기심, 상상력, 탐구정신 등 20가지의 키워드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데, 표면적인 내용만으로는 인문계열 인재들에게도 공통되는 키워드일 것 같은데, 저자는 이런 공통적인 기본 키워드에서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냐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저자가 소개하는 첫번째 키워드인 지적 호기심에 대해 설명을 하면, 호기심의 기본적인 성향은 인간이 가지는 기본적인 기질인데, 이 호기심을 기반으로 자신이 찾고자 하는 방향이 뭔가를 연구하고 발명을 하는 쪽이라면 이공계적인 역량을 발휘하게 될거고 이 호기심이 문학적인 또는 예술적인 문야로 방향이 정해지면 다른 분야의 역량으로 발휘하게 됩니다.

이처럼 다른 키워드들에 대해서도 이공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발휘되는 역량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동안 자신이 어느쪽에 관심이 많은지 곰곰히 생각해 본다면 자신이 장점이 무엇이고,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선택한 진로를 위해 조금씩 준비해 나간다면 대학입시를 위해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시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이공계쪽으로 관심이 있다면 자신의 성향을 알아내고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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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요리 - Global Food - Chicken 도도 이지쿡 Dodo Easy Cook
김외순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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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라는게 한때 여자들만의 전유물이었는데, 이제 남자들의 영역도 점점 넓혀져 어느덧 부엌을 헤집고 다니는 시절이 온 것 같습니다. 이제 남자들도 자신이 먹고 싶은 건 스스로 해 먹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요리까지 접수하고 나면 이제 여자들에게 남는 건 남자들이 넘볼 수 없는 출산만이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남자들이 떵떵거리고 말을 할 시기가 도래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잠시 우스개 소리를 적어 보았네요.

시대가 바쁘다 보니 남자 혼자만의 힘으로 가정을 꾸려가기가 힘들어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아지네요. 그래서 요리도 아내에게만 맡겨두기엔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서 휴일에는 이것저것 해 보곤 하지만 볶음밥이나 라면, 계란찜 정도에서 벗어나질 않더군요. 마음은 이것저것 해 보고 싶은데...


닭요리.

삼계탕이나 백숙 정도가 집에서 해 먹는 닭요리 정도겠네요. 다른 것들을 먹고 싶은면 배달을 시키죠. 그것도 프라이드나 찜닭 정도가 다이고, 어쩌다 사내식당에서 닭계장이 나오면 먹는 정도이겠네요.

아!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맛있게 해줄 수 있는 닭요리가 없을까요?

우아! 닭을 주재료로 한 요리가 무려 70여가지나 되네요.

우리가 배달 음식으로 먹는 프라이드나 파닭을 시작으로 인도 음식인 탄두리 치킨도 소개하고 있고 캠핑장에서 해볼 수 있는 비어캔치킨, 중국음식인 깐풍기나 반찬으로 적당한 닭채소볶음이나 손님이 왔을 때 내 봄직한 닭가슴살샐러드 등 너무나 다양한 닭요리들을 선 보이고 있네요.


아직 어떤 닭을 골라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손질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마트에서 손질된 것을 사거나 손질해 달라고 해서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책에서는 닭요리를 하기전 신선한 닭을 고르는 방법에서부터 손질하는 법 그리고 냉동/냉장으로 보관하는 법까지 세세히 알려주고 있네요. 남자라도 이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실전에 들어가기전에 미리 머리로 해 보는 요리를 해 봅니다.

먼저 완성된 상태의 요리를 머리에 떠 올려봅니다.

책에 소개된 각 요리별 완성 사진이 첫 부분에 있으니 잠시 눈에 익힌 후, 상상을 해보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각각의 재료와 요리방법을 생각해 보는겨죠.

내가 상상한 것들과 책에 소개된 내용들을 비교해 보면서 익혀둡니다.

그리고 저자가 알려주는 요리 TIP들도 빼 먹지 않고 봐 둡니다.

이제 상상 속의 요리가 시작됩니다.

상상으로만 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이런 독자들을 위해서 요리의 진행 순서에 맞게 사진과 설명으로 안내를 해 주네요.

이렇게 하다보니 어느새 뚝딱하고 요리가 만들어지네요.

물론 상상속의 요리지만요.


이제 나도 닭요리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네요.

물론 연습은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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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1 -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철학 콘서트 (개정증보판) 1
황광우 지음, 김동연 그림 / 생각정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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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콘서트.

소크라테스, 공자, 카를 마르크스 등 그들의 지은 책들의 제목 정도나, 세상에 알려진 내용 정도만 겨우 알고 있는 정도였는데, 저자가 알려주는 10인의 사상가들이 펼치는 콘서트를 접하고 나서 철학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무의식적인 거부감을 조금이나마 씻겨준 책이었다.

철학이라는 딱딱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콘서트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듯이 소개된 사상가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 철학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해 주는 것 같고 내용의 이해 또한 더욱 쉽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철학자들과 관련된 일련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그 동안 내가 알고있던 철학자들과 관련된 지식은 겨우 수박 표면에 묻어있던 껍데기의 맛만 본 정도라는 생각을 해 본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독배를 마신 소크라테스.

그가 왜 독배를 마시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자신의 저지른 어떤 행위에 대한 문제로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였지만 결국 유죄를 선고 받았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가 법정에 서게된 이유가 뭔지 어떤 시대적 상황으로 일어난 사건인지, 그 내용의 전말에 대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그의 제자 플라톤이 이상적인 국가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확립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죽음에 대한 불안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석가의 이야기에서는 세상 모든 것에 집착을 버리고 깨달을 얻자라고 설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인 불교를 가리켜 종교가 아니라고 하며 부처는 깨달음을 얻은 자일뿐이라 모두가 다 깨달음을 얻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 자신의 사상을 받아 줄 군주를 찾기위해 천하를 주유한 공자의 이야기, 예수가 죽음에 이른 이유는 무엇인지 등 우리가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던 사실들에 대해 그들의 철학적인 내용들을 겸하여 알려주고 있다.


철학이라는 것에 대해 너무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누구나 한번쯤 죽음에 대해, 삶에 대해, 정치에 대해, 국가에 대해 생각을 했으리라 여겨지며, 인류가 이어지는 한 끊임없이 고민할 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이에 대한 깊은 생각을 담은 그들의 이야기를 찾게되지만 그들의 일생에 걸쳐 생각한 내용들을 너무 쉽게만 보려하다가 맞닥치는 고민으로 인해 두려움이 생기지 않았나 여겨진다.

비록 콘서트란 이름으로 사상가들의 철학을 쉽게 전하고 있지만 받아들이는 독자들은 그 뜻을 깊게 헤아려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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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추리 퍼즐 2 - 논리적 사고 센스를 키우는 뇌풀기 퍼즐 100 공간 추리 퍼즐 Logical Puzzle Series 2
무라카미 료이치 지음, 장은정 옮김, 이나바 나오키 퍼즐 문제 구성 / 그린페이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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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수학 실력이면 누구나 풀 수 있는 퍼즐들이고 단순히 도형과 관련된 수학 문제들이라고 소개를 했더라면 아마 보지도 않았을거고 보더라도 별다른 흥미를 느낄 수 없었을 것 같은데, 추리 퍼즐이라는 이름으로 포장을 하니 호기심이 확하고 생기고 어떻게 풀어야 하나 들여다 보게 되네요. 아마 추리라는 단어와 퍼즐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인 것 같습니다.

수학과 관련된 문제들이 추리와 퍼즐이라는 단어와 연관되었더라면 아마 효과적인 교육이 되지 않을까 여겨지네요.


주어진 문제는 간단합니다.

정말 초등 3학년 정도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들이네요.

여러개의 사각형 모양들이 모여서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각각의 사각형에 문제를 풀기위한 넓이와 길이가 주어져 있는데, 이들을 활용하여 찾아야 할 부분의 넓이나 길이를 찾아야 합니다.

초반부의 문제들은 주어진 넓이나 길이를 활용해서 순서대로 풀어나간다면 충분히 해결될 문제들이고 후반부로 갈수록 약간의 이해력을 동반해야될 문제들이 등장합니다. 가끔은 난감한 문제들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사고의 범위를 사칙연산에 의한 과정으로만 보지말고 넓은 범위의 수학적 사고로 본다면 충분히 해결될 문제들입니다.


초등 3학년도 풀어볼만한 문제들이라 성인이 푸는게 뭔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자의 머리말에서 성인은 그 동안의 축척된 지식으로 인해 사고의 범위가 경직되어 있어 이런 문제들을 풀기위해서는 뇌를 풀가동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마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수학적 사고만으로 접근하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좋은 훈련법인 것 같고, 저자의 말처럼 공간 추리 퍼즐을 풀어보면서 뇌가 활성화되는 안티에이징을 느껴보라는 말에 대해 공감이 가네요.


과감한 발상으로 공간을 추리하라!

수학실력을 높이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논리적 사고력을 UP시키고 싶은 수험생에게,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싶은 회사원들에게, 치매 예방을 위해 두뇌를 활성화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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