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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영상 제작을 어떻게 바꾸는가
주광수.윤성욱 지음 / 렛츠북 / 2025년 12월
평점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개인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얼마전 어떤 영화의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소개하면서 특수촬영은 전부 AI를 통해서 만들었다고 했다. 오호라.. AI로 숏폼이 아니라 영화를 만들었다고? 라는 생각에 AI를 이용한 영상제작은 어디까지 왔는가?라는 질문이 동시에 일었다. 그래서 읽은 책.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가능한 시대를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만들었다. 하지만 그 모든 작업엔 사람이 필요했고, 잘나가는 유튜버들은 소위 고퀄의 영상을 위해서는 전문 제작진의 기술을 필요로한다.(주제나 방향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런데 지금은 AI를 통해 사람을 대신하는 크리에이터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
이 책은 AI로 영상 제작 기술이 궁금한 사람이면서 위한 책이다. 그래서 AI로 만드는 기술에 대한 구체적 설명보다는 영상 제작의 전반을 설명하며, AI이전과 지금의 차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 그리고 무료/유료 툴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범위, 그리고 영상 제작에서 디테일이 바꾸는 요소들, 그리고 앞으로의 그것들이 가져올 미래 등을 설명한다. 얇은 책이지만 (AI)를 포함하여 영상 전반의 생성에 대해 말하고 있어, 말그대로 "영상 제작"이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훑기에도 좋았다.
단순히 대화형 AI를 이용해본 나로써는 영상 생성툴이 이토록 다양한 줄은 몰랐다. 이미지 생성툴, 애니메이션 생성툴, 실사 영상 편집 툴, 실제 사진을 합성,보정, 리터칭, 감정, 나이등을 보정할 수 있는 툴은 물론 실제 실시간으로 생성된 영상을 보정하는 툴까지.
진짜 나중에는 혼자 영화한편 만들겠구나 싶을 정도랄까.
하지만 결국 이 또한 사람의 개입이 있어야 가능하다. 물론 영상 제작을 위해 카메라, 사람, 실제 찍는 행위나 시간의 소요는 거의 제로에 수렴하고, 실제 결과물은 나의 영상 제작에 대한 지식 기반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영상제작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알고 있고, 디테일을 어디까지 신경 쓸 것인지에 따라 실제 전문가가 만든 것 같은 결과물을 생성해 낼 수 있다는 것.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말이다.(무료 버전으로는 힘들듯.)
정말 한계 비용이 제로에 가까워지는 시대가 오고 있다. 실제로 현재도 일부 광고의 숏폼이나 이미지는 AI로 만들어졌고, 지금 논란이 되는 마치 실제 권위적 인물이 하는 것(실제는 AI) 같은 광고 바이럴 영상도 (아마도 곧 규제되겠지만) 유튜브에 등장한 지 오래다.
이 책은 영상 제작의 윤리성도 언급한다. 영상 생성이 특정기술이 아니라 AI를 통해 손쉬워진 만큼 당신이 만드는 영상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딥페이크, 가짜 정보 생성등에 대한 윤리적 법적 책임에 대해서 말이다.
아이러니 한 것은 AI로 제작 자체가 손쉬워졌음에도 결국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사람의 손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소비성 AI 숏폼영상은..보고 있다보면 뇌가 타버릴 것 같음..)
영상제작을 위한 AI툴 소개 + 영상제작에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책.
나도 뭐하나 만들어볼까나… 싶은 생각이 마구 일었지만,, 가장 중요한 컨텐츠가 없다는 사실이 떠올라서 조금 슬펐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