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은 민족이라는 집단주체 혹은 지도자를 자신들의 이상으로 만들고 그것에 환상적인 특성을 부여함으로써 이제 개인으로서는 실현하기 불가능한 저 고대적인 위대한 자아를 일부 현실로 만든다. 동시에 그들은 자아-이상 속에 묶여 있는 그들 자신의 공격성을 투사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는데, 이는 이 세계가 주체가 나서서 방어해야 하는 위험천만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대상들로 가득하다는 불가피한 결론으로 이어진다. '사회적 나르시시즘'이 마련해주는 보상의 이면은 박해망상인 것이다." p.6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