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레시피 - 내 아이 먹일 생각으로 만든 64가지 건강 레시피
김소연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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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내가 인터넷에 넘쳐나는 레시피를 뒤로하고도 굳이 요리책을 보는 이유는 요리책에 나오는 음식의 종류 때문이다. 원하는 메뉴는 찾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뽑아놓은 메뉴가 무엇이 있을까...하는 다양성을 보고자 요리책을 보는데, 이 책은 "순수"라는 말에 끌렸다.


완전조리식품, 밀키트가 넘쳐나는 요즘 (물론 진짜 맛있다.) 요리에 "순수"..라.. 우리 가족은 인원수가 적고,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 해먹는것이 참..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밀키트를 자주 이용하는데, 어느날 문득 우리가 먹고 있는 밀키트를 보니, 나트륨, 당류의 함량이 높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이젠 좀 조리를 해서 먹어야겠구나 싶었지만 재료, 보관 등의 이유로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보게된 이 책. 아이를 먹일 생각으로 만들었다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내가 먹고자 했다.ㅎ 내가 제일 소중하니까. 


정말 간단한 재료로, 집에 있는 기본적인 양념으로 만들수 있는 요리로 구성되어있다. . 물론 두반장, 스리라차소스와 같은 쪼큼 특이한 소스도 있지만, 그 레시피야 PASS 하면 될일이니까. 대체로 집밥 위주로 구성되어있고, 반찬(무침,조림,볶음) 국, 밥, 전, 간단 간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즘은 재료 자체를 소분해서 팔기도하고, 하나하나 요리같은 음식이 아니다보니, 국과 반찬, 무침등으로 재료가 겹치는 부분도 있어, 식단을 잘 구성한다면, 재료를 남기지 않고 충분히 이용가능 한 레시피였다. 아마 반찬가게를 하시는 분이라 하나의 재료를 다양하게 이용하는 법을 알고 계신듯 했다. 이점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았다!  예를 들면 연근 하나를 가지고 연근 조림, 연근 떡갈비, 연근전 등 다양하게 이용가능 하다는 것이다. 연근사서 남으면 냉장고에 넣어둬야하고,, 저거 또 언제쓰나..싶을 일이 없다는것. ㅎ

 한그릇밥 부분은 정말...ㅎㅎ 다른 반찬 없이 김치하나 놓고 먹어도 좋을 만큼 간단하게 한끼를 떼울수 있다는 점에서 Good!


이 책을 나는 반조리 식품이나 배달음식을 이제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나...같은 분..들?ㅎㅎ)들께 추천!

물론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더할나위 없이 좋을듯! 특히 "전" 부분은 안먹는 야채를 잘 숨겨서 먹게할 수 있는 레시피라 ㅎㅎ

맛나게 해먹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길 바라며!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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