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바리스타가 커피 초보자를 위해 만든 BOOK
이자키 히데노리 지음, 전지혜 옮김 / 아티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커피"는 나에게 빠질수 없는 초! 기호 음료이면서도, 참 잘 모른다. 그저 카페에가서 아메리카노 한잔이요~ 또는 전자동 머신에서 버튼 한번으로 뽑아내는 것 정도 외에는. 사실 아는게 없다. 그러다 이 책을 알게되었는데 대체 내가 마시는 커피는 뭘까?! 라는 생각에 읽게된 책이다.


저자는 2014년 월드바리스타 챔피온십에서 아시아 최초로 세계 챔피온이 된 바리스타이다. 그런 그가 코로나 시국으로 접어들면서 많은 이들이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형국이 되자, 커피를 만드는 행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보다 쉽게 커피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달고나 커피와 같은 어레인지 커피 레시피가 유행이지 않았는가(나도 만들어봤다..팔이 너무 아..팠..).


책은 총 6교시로 구성되어있고(공부니까.ㅎ) 전세계 주요커피 원산지의 대표원두에 대한 설명, 커피의 구조, 커피내리는 방법, 도구, 원두 선택방법, 어레인지 커피(각 나라마다 다양한 취향으로 다양한 재료로 커피를 즐기는 방법)를 설명한다. 책을 읽으며, 나는 가장 대표적인 원산지의 브라질의 원두를 기본으로 하는 블렌드커피나, 커피의 신흥 대국으로 떠오르는 아시아 커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맛의 원산지가 그제서야 눈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먹어보고 싶은 커피로는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깔끔하고 상큼한 신맛을 낸다는 파나마의 게이샤는 한번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가라서 그런건..아니..ㅎㅎ)


그리고 추출방법으로는 카페나 전자동머신으로 추출하는 방법 외에 개인적으로는 프렌치프레스를 이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집에 프렌치프레스가 있는데, 차를 내려먹는 도구인줄 알았는데 커피 도구일 줄이야.. 이 책을 통해 처음알았다.. 우리가 보통 핸드드립으로 먹는 커피는 투과식이지만, 투과식의 도구 중 가장 대표적인 페이퍼드립에 이토록 다양함이 숨겨져 있는줄이야. 구멍 개수, 모양, 재질에 따라 다 다른 맛을 낸다니 참 커피는 묘하다. 프렌치 프레스튼 침지식의 대표방법이며, 개인이 일정한 맛으로 커피를 추출하기에 꽤 좋은 도구이다. 다만 미세 원두가루가 나올수 있기 때문에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후 필터에 한번 더 걸러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도전!


이밖에도 커피를 선택하는 방법, 커피에 잘 어울리는 물, 원두의 보관방법, 커피를 즐기기에 좋은 시간, 다양한 어레인지 커피를 만드는 방법과 관련 재료 추천 및 각 어레인지 커피에 어울리는 원두 추천까지, 각 챕터별로 개인이 커피를 만들어 마시기기까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림이 있어 직관적이며,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가 한눈에 들어와 더 생생하게 설명을 이해할 수 있다.


원두를 사러갈때, 한 손에 들고 진열되어 있는 원두를 보며 각 특징을 다시금 찾아보게 만들 책! 다양한 원두에 도저언!을 외치고 싶은 책이다. Good Good!


"커피 원두를 선택하는 데는 이론이 필요합니다. 상상했던 맛을 발견하고, 자기 취향의 맛이 나는 원두를 찾는 일은 무엇보다 기쁘지만, 우연히 취향에 맞는 원두와의 만나도 또 다른 기쁨입니다." p.119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