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56
나수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작년 코로나를 시작으로 주식시장이 크게 오르면서 많은 이들이 주식에 뛰어들었다. 누가 얼마를 벌었는지가 한창 브레이크타임에 핫한 이슈였고, 지금도 비슷하다. 물론 시장상황은 그때와 많이 다르지만...

하지만 나같은 주린이는 쉽게 뭔가를 하기가 두려웠다.ㅠ (아.. 맨날 후회해요. 그때 이거살걸 저거살껄하면서.ㅠ)

그런 나같은 사람에게 잘 맞는 투자 상품인것 같은 ETF.. 물론 공부는 해야한다. 내가 무슨 ETF를 살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결국 내 몫이다. 하지만 특정 회사의 주식을 살 때보단 좀 수월하다는것? 그리고 늘 주식 시장에서 말하는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는 말을 지키는 투자방식인 점이 내게는 매리트로 다가왔다.


이 책은 그런 ETF에대해 궁금한 질문 56가지를 뽑아 해당 질문에 저자가 답을 해준다. 제목은 “초보자”라고 달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ETF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 보기에 좀더 나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TF가 무엇인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부터 투자전략, 테마 ETF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ETF의 개념도 없는 사람들이 읽기엔 쪼금 어려울수 있다는것이 내 생각. 하지만 ETF개념이 있는 분들이라면 투자 전에 내가 얻고자하는 정보를 어디서 얻을 수 있고, 어디서 어떻게 투자해야 절세할 수 있는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면 서로 주당 가격이 다른 ETF 중 어떤 상품을 사야하는지(개인적으로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데 가격이 왜 다른 것인지 신기했는데 이유를 이 책을 통해서 알았어요!) , ETF를 사려면 어떤 시간은 피해야하는 지 등등 에 대한 설명이 있기에 궁금했던 점을 살살 긁어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 매 질문마다 QR 코드로 저자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동영상이 포함되어 있다는점.. ㅎㅎ 글로만 보는 것과 말로 설명을 듣는 것이 더 수업효과 높지 않나?!


개인적으로 ETF와 개인 연금 계좌를 이용한 세금 절약 및 투자 방향에 대한 설명이 내게는 실용적이였다. 직장인이다보니 연금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번거로운 측면도 물론 있지만, 펀드보다 총보수 비용이  낮고, 내가 직접하면서도 간접투자(?)형식을 띄기에 안전한 면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수 없는 ETF 상품에 대한 설명, 추후 수령방법을 선택할 때 주의 할점등에 대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짚어준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제일 배가 아플 때는 언제일까요? 손실을 볼 때도 물론 속이 쓰리지요. 하지만 제가 만난 자산운용사 대표님들과 매니저님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투자자들이 가장 속상해하는 순간은 ‘돈을 벌긴 벌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더 벌었을 때’라고 하더라고요.” p.114

이 마음에 거의 100% 공감을 하면서도, 또 한편 이런 마음을 갖지 말자는 다짐을 하면서(욕심이 좋은 측면도 있지만 욕심은 사람을 조급하게 만들더라고요..), 조금은 투자에 자신을 갖고 예금 보다는 쬐금^^은 높은 수익율을 기대하면서, ETF 투자를 하면서, 금융이라는 분야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책이다! ㅎㅎ 아자아자!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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